우상혁, 세계 최정상급 점퍼 대거 출전 왓그래비티챌린지 우승

작성일 05-1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05/10/0001256637_001_20250510090036722.jpg" alt="" /> <div style="text-align:center">&#9650; 우상혁(왼쪽)이 1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카타라 원형극장에서 열린 왓 그래비티 챌린지 남자 높이뛰기 대회에서 우승한 뒤, 여자부 1위 마후치크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div>&#10; &#10;&#39;스마일 점퍼&#39; 우상혁(29&middot;용인시청) 선수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 &#39;왓 그래비티 챌린지&#39;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10; &#10;우상혁은 1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카타라 원형극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2&#65357;29를 넘어 우승했습니다. &#10; &#10;왓 그래비티 챌린지는 아직 현역이지만, &#39;전설&#39;로 불리는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이 주최하는 육상 높이뛰기 대회입니다. &#10; &#10;지난해 1회 대회에서 바르심과 같은 2&#65357;31을 넘고도 성공 시기에서 밀려 2위를 한 우상혁은 2회 대회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10; &#10;바르심은 2회 대회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에는 나서지 않고 &#39;운영 요원&#39; 역할을 했습니다. &#10; &#10;바르심은 빠졌지만, 이번 대회에는 2024 파리 올림픽 챔피언 해미시 커(뉴질랜드)와 2위 셸비 매큐언(미국), 2023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2위 주본 해리슨(미국), 파리 올림픽 5위 아카마쓰 료이치(일본) 등 최정상급 점퍼 11명이 우승을 놓고 경쟁했습니다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함께 부른 &#39;아파트&#39;(APT.)의 리듬에 맞춰 경기에 나선 우상혁은 2&#65357;15, 2&#65357;20, 2&#65357;23, 2&#65357;26을 모두 1차 시기에 성공했습니다. &#10; &#10;2&#65357;26까지 한 번도 실패하지 않은 선수는 우상혁뿐이었습니다. &#10; &#10;우승 후보였던 커가 2&#65357;23을 넘지 못하고, 해리슨도 2&#65357;23의 벽에 막히면서 우상혁의 우승 가능성이 더 커졌습니다. &#10; &#10;2&#65357;26을 넘은 선수는 우상혁, 아카마쓰, 레이먼드 리처즈(자메이카) 등 3명이었습니다. &#10; &#10;우상혁은 2&#65357;29 1, 2차 시기에서 바를 건드렸지만 3차 시기에서 성공했습니다. &#10; &#10;2위 아카마쓰와 3위 리처즈가 2&#65357;29를 1&sim;3차 시기에서 모두 넘지 못해, 우상혁의 우승이 확정됐습니다. &#10; &#10;우상혁은 바를 2&#65357;33으로 높이고 여자부 챔피언 야로슬라바 마후치크(우크라이나), 바르심 등의 응원을 받으며 도전을 이어갔지만, 아쉽게 이 높이는 넘지 못했습니다. &#10; &#10;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4위(2&#65357;35)에 오르며 세계적인 점퍼로 부상한 우상혁은 2022년 세계실내선수권 우승(2&#65357;34), 실외 세계선수권 2위(2&#65357;35), 2023년 다이아몬드 파이널 우승(2&#65357;35)의 쾌거를 이어갔습니다. &#10; &#10;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는 7위(2&#65357;27)에 그쳤지만, 올해 다시 연승 행진을 벌이고 있습니다. &#10; &#10;올해 우상혁은 2월 9일 시즌 첫 출전 대회인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대회에서 2&#65357;31로 우승했고, 같은 달 19일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 대회에서도 2&#65357;28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10; &#10;3월 21일 중국 난징에서 벌어진 2025 세계실내선수권 역시 2&#65357;31로 우승하며 올해 치른 3개 실내 국제대회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습니다. &#10; &#10;기분 좋게 실내 시즌을 마친 우상혁은 지난달 22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최종 선발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65357;30을 넘어 1위에 올랐습니다. &#10; &#10;우상혁은 곧바로 귀국해 5월 27일에 개막하는 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를 준비합니다. &#10; &#10;경기 뒤 우상혁은 &quot;2025년은 내게 의미 있는 시즌으로 남을 것 같다&quot;며 &quot;새벽까지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 5월에 열리는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에서도 오늘처럼 즐겁게 뛰겠다&quot;고 말했습니다. &#10; &#10;(사진=용인시청 육상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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