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실업팀 입단 예정된 캐롤 리, ITF 로포타 결승 작성일 05-10 8 목록 <div><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5/10/0000010921_001_20250510090906724.jpg" alt="" /></span><br><br></div><strong>사이판 출신 캐롤 리, ITF W50 결승 진출<br>한국도로공사 소속으로 실업 무대 데뷔 임박</strong><br><br>[김도원 객원기자] 미국과 한국의 다중 국적자인 캐롤 영서 리(한국명 이영서)가 조지아 로포타에서 열린 ITF W50 로포타 대회에서 결승에 올랐다. <br><br>현재 미국 국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캐롤 리는 곧 한국 실업팀에 입단할 예정인데, 소속팀은 한국도로공사다. 사이판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인 2세인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함과 동시에, 한국 테니스계에서도 주목해야 할 신예로 떠올랐다.<br><br>W50 로포타 대회에서 캐롤 리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입한 뒤, 시드 선수를 잇달아 꺾으며 결승에 올랐다. <br><br>특히 8강전에서는 3번 시드 알리오나 팔레이를 상대로 7-5, 4-1 리드 상황에서 기권승을 거뒀고, 준결승에서는 대회 톱 시드 조안나 갈런드를 6-4, 5-7, 6-2로 꺾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스트로크 안정성, 승부처에서의 집중력, 지치지 않는 체력이 인상적이었다.<br><br>캐롤 리의 진가는 본선 초반부터 드러났다. 1회전에서는 러시아의 에카테리나 오브차렌코를 상대로 첫 세트를 내준 뒤 2세트부터 완벽하게 흐름을 장악해 2-6, 6-2, 6-1 역전승을 거뒀고, 2회전에서는 카글라 부유카카이를 7-5, 6-3으로 제압했다. <br><br>4강전에서의 조안나 갈런드는 단연 대회 최강자로 평가받던 선수였다. 하지만 캐롤 리는 코너를 찌르는 스트로크와 타이밍을 무너뜨리는 변칙적 플레이로 상대의 균형을 흔들었고, 3세트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을 유지했다. <br><br>결승전은 10일 오전 10시(현지 시각), 조지아 대표 선수이자 4번 시드 에카테리네 고르고제와 갖는다. 고르고제는 하드 코트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온 베테랑이며,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경기에 나선다는 점에서 우승 후보 중 하나다. <br><br>반면 캐롤 리는 예선부터 이어진 6경기 연속 소화로 체력적 고비가 있을 수 있지만, 흐름과 기세는 확실히 좋은 편이다.<br> <br>한국 테니스계로서는 드물게 해외 시스템을 바탕으로 성장한 선수가 본격적으로 국내 무대에 합류하게 되는 것이어서 향후 그녀의 행보에 팬들의 집중이 모아지고 있다. <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관련자료 이전 검색의 종말? '찾는' 시대 넘어 '묻는' 시대 온다[AI發 검색시장 재편上] 05-10 다음 '야구여신' 김세연, 결혼 깜짝 발표…10일(오늘) 일반인 남성과 백년가약 05-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