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충격 딛고 일어선 우상혁, 왓그래비티챌린지 우승 작성일 05-10 7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세계 최정상급 점퍼 출전한 대회서 정상<br>파리올림픽 충격 7위 이후 다시 상승세</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9/2025/05/10/0002954476_001_20250510095616247.jpeg" alt="" /><em class="img_desc">우상혁. ⓒ Xinhua=뉴시스</em></span>[데일리안 = 김평호 기자] ‘스마일 점퍼’ 우상혁(29·용인시청)이 세계 최정상급 점퍼가 대거 출전한 ‘왓 그래비티 챌린지’(What Gravity Challenge) 정상에 올랐다.<br><br>우상혁은 10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카타라 원형극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2m29를 넘어 우승을 차지했다.<br><br>왓 그래비티 챌린지는 남자 높이뛰기 최초의 세계선수권 3연패(2017, 2019, 2022) 위업에 빛나는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이 주최하는 육상 높이뛰기 대회다.<br><br>우상혁은 지난해 열린 이 대회서 바르심과 같은 2m31을 넘고도 성공 시기에서 밀려 2위에 머물렀는데 이번에는 1위로 정상에 올랐다.<br><br>주최자 바르심은 2회째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에는 나서지 않고 '운영 요원' 역할을 했다.<br><br>특히 이번 대회는 2024 파리 올림픽 챔피언 해미시 커(뉴질랜드)를 비롯해 2위 셸비 매큐언(미국), 2023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2위 주본 해리슨(미국), 파리 올림픽 5위 아카마쓰 료이치(일본) 등 최정상급 점퍼 11명이 나서 이들과 경쟁서 승리한 우상혁의 우승이 더욱 의미가 깊다.<br><br>우상혁은 이날 가벼운 몸놀림으로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줬다.<br><br>2m15부터 가볍에 넘은 우상혁은 2m20, 2m23, 2m26까지 모두 1차 시기에 성공했다. 이날 2m26까지 한 차례도 실패가 없는 선수는 우상혁이 유일했다.<br><br>우승 후보였던 커와 해리슨은 나란히 2m23의 벽에 가로막혔다.<br><br>우상혁은 2m26을 넘은 아카마쓰, 레이먼드 리처즈(자메이카) 등 3명과 최종 경쟁에 나섰다.<br><br>2m29 도전에 나선 우상혁은 1, 2차 시기에서 바를 건드렸지만, 3차 시기에서 성공을 이루고 포효했다. 반면 아카마쓰와 리처즈는 2m29를 1∼3차 시기에서 모두 넘지 못해 우상혁의 우승이 확정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9/2025/05/10/0002954476_002_20250510095616271.jpeg" alt="" /><em class="img_desc">우상혁. ⓒ Xinhua=뉴시스</em></span>우승을 확정한 우상혁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2m33 도전에 나섰지만 아쉽게 실패했다.<br><br>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충격적인 7위(2m27)에 그친 우상혁은 올해 다시 연승 행진을 벌이며 빠르게 명예회복에 나서고 있다.<br><br>올해 우상혁은 2월 9일 시즌 첫 출전 대회인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대회에서 2m31로 우승을 차지하더니 같은 달 19일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 대회에서도 2m28로 정상에 올랐다.<br><br>3월 21일 중국 난징에서 벌어진 2025 세계실내선수권 역시 2m31로 우승하며 올해 치른 3개 실내 국제대회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br><br>세계적인 점퍼들이 대부분 출전한 왓 그래비티 챌린지에서도 우상혁은 가장 높이 날아오르며 3년 앞으로 다가온 LA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관련자료 이전 우상혁, 세계 최정상급 출전한 대회서 우승… 거침없는 국제대회 4연속 정상 05-10 다음 세븐틴, K팝 아티스트 최초 서울 잠수교서 단독 무대 05-1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