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날 만날 봄인 것 같더니"…넷플, 광고요금제 기습 인상 왜 작성일 05-11 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광고요금제 월 5500원→7000원 인상 단행한 넷플릭스<br>올해 1분기 서프라이즈 실적·주가 고공행진 "다 좋은데 왜"<br>넷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재투자로 이어질 것"<br>새 정부 스트림플레이션 규제정책 선제 대응 관측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jXHa6NfZ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42e83a795a20dfe96d30f4be89b8736e83522f30234a327ccdbf80d3624e01e" dmcf-pid="0AZXNPj45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넷플릭스가 지난 9일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를 월 5500원에서 7000원으로 올리는 등 일부 요금제를 인상했다. (사진=넷플릭스 홈페이지 캡처) 2025.05.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1/newsis/20250511080013052mrhk.jpg" data-org-width="719" dmcf-mid="tfgo7YzTH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1/newsis/20250511080013052mrh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넷플릭스가 지난 9일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를 월 5500원에서 7000원으로 올리는 등 일부 요금제를 인상했다. (사진=넷플릭스 홈페이지 캡처) 2025.05.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c81d21a9d7ed8b460e5396075429c16e29ec787dcadae1eda722310d184c6fc" dmcf-pid="pc5ZjQA8Gq" dmcf-ptype="general"><br>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넷플릭스가 지난 9일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를 27.3% 가량 인상했다. 광고형 요금제는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중간에 광고를 노출하는 대신 월 구독료가 저렴해 소비자들 사이에 인기가 높았던 요금제 상품이다. </p> <p contents-hash="e0fb1ae43b870f36140c30c30705d69e022ca317a5420398c3fbd83a07b05c09" dmcf-pid="Uk15Axc61z" dmcf-ptype="general">이용자들은 넷플릭스의 기습적인 구독료 인상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올 1분기 15조원 가까운 매출을 거두는 등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서프라이즈 실적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p> <p contents-hash="2dda46725dc0ee46e100a4af0ad687a7d135151e9d44e96ea74f96ab6fa9fac7" dmcf-pid="uEt1cMkPH7" dmcf-ptype="general">관세전쟁 여파로 미국 다른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가 곤두박질 칠 때도 오히려 넷플릭스 주가는 고공행진을 이어왔다. 전세계 스태그플레이션(물가인상 속 경기침체)이 본격화되면 오히려 넷플릭스가 수혜를 받게 될 것이라는 낙관론까지 제기된 영향이다. </p> <p contents-hash="6889cb4fc22445480e760980cd5dca727fa9d36622313a4c777a63b257c6a03f" dmcf-pid="7w3FEeDxZu" dmcf-ptype="general">굳이 이런 상황에서 넷플릭스가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을 올린 속사정은 뭘까.</p> <h3 contents-hash="66ddd0c1e1de9b696698459403f3576c1a5e3720e6a2e6fe085ce98c146183a5" dmcf-pid="zr03DdwMXU" dmcf-ptype="h3"><strong> 광고요금제 월 5500원→7000원 인상…소비자들은 불만</strong></h3> <div contents-hash="f836f8e720606e10f0d1c30d3a99357e5da865cf4164e5e4421b731e85db2ddf" dmcf-pid="qmp0wJrR5p" dmcf-ptype="general"> <br> 넷플릭스는 9일 오전 10시부터 광고형 스탠다드 상품 구독료를 <strong>월 5500원에서 7000원</strong>으로 올렸다. </div> <p contents-hash="58833932098d00a5ee3b6213c75fb6765f99927654178fc9f9134bb02f8589c6" dmcf-pid="BsUprime50" dmcf-ptype="general">광고 없이 볼 수 있는 베이식 요금제의 경우 26.3% 올라 <strong>월 9500원에서 1만2000원</strong>으로 인상했다. 이 요금제는 지난 2023년 12월부터 신규 가입이 중단돼 기존 회원만 해당된다. </p> <p contents-hash="7d80f4f159cef7a2883fe5aa7137bdd5296bbd5050917ff6c670cb34e1bea9ed" dmcf-pid="bOuUmnsdt3" dmcf-ptype="general">다만 비교적 고가 요금제인 스탠다드와 프리미엄 요금제는 기존 요금 각 1만3500원, 1만7000원이 유지된다. 이 요금제들은 지난 2021년 한 차례 인상한 적이 있다.</p> <p contents-hash="976b94f3edb8ede225d0e4b41845377083d594fac194f3646b3364848a9cca1f" dmcf-pid="KI7usLOJ1F" dmcf-ptype="general">넷플릭스의 기습 인상 소식을 접한 가입자들은 "오징어게임3 나오기 전에 선수치는거냐", "한국만 호구 같다", "이제 넷플도 끊어야 하나" 등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p> <p contents-hash="97df314e2fe23281d1b5e135263d69d2be4d54a272cea0da98f62b0406710287" dmcf-pid="9Cz7OoIi1t" dmcf-ptype="general">더욱이 넷플릭스가 올 1분기 '서프라이즈 실적'을 거뒀다는 점에서 "이번 가격인상이 느닷없다"고 말한다. 넷플릭스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05억4300만달러로 15조원에 육박한다. 구독·광고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결과다. 넷플릭스가 새롭게 출시했던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가 최대 효자 상품이다. </p> <p contents-hash="68298e1e7f5ade83a3d68611d8e8ae828695f1a13afb09f5099dae7ab6b6e452" dmcf-pid="2hqzIgCnH1" dmcf-ptype="general">넷플릭스 주가도 우상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관세전쟁에 급등락을 반복하는 다른 빅테크들의 주가와 대비된다. 글로벌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속 넷플릭스 시청이 더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구독형 모델 특성상 경기가 어려워질 경우 지갑을 닫고 집에서 넷플릭스를 시청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도 컸다.</p> <h3 contents-hash="ee5610a145ee95ea21bce2f15a5373dac7caca59da200a72344d33e9613cafd6" dmcf-pid="VlBqCahLt5" dmcf-ptype="h3"><strong> 서프라이즈 실적에 구독료 인상 왜</strong></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b2f5c7b18b5835a8b87b70963407ac54ae6fbcb061fa860315c510180c3942e" dmcf-pid="fSbBhNloZ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넷플릭스가 지난 9일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를 월 5500원에서 7000원으로 올리는 등 일부 요금제를 인상했다. (사진=넷플릭스 홈페이지 캡처) 2025.05.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1/newsis/20250511080013329yent.jpg" data-org-width="720" dmcf-mid="FEbBhNloZ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1/newsis/20250511080013329yen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넷플릭스가 지난 9일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를 월 5500원에서 7000원으로 올리는 등 일부 요금제를 인상했다. (사진=넷플릭스 홈페이지 캡처) 2025.05.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ee663f80890e1e9ef8d8a05dc40b174027aac3d2533969cc5544e56a58ea7b6" dmcf-pid="4vKbljSg5X" dmcf-ptype="general"> <strong> 왜 이런 상황에서 넷플릭스는 가격 인상을 단행했을까.<br><br> 넷플릭스는 매년 급증하는 콘텐츠 투자비를 구독료 인상 요인으로 내세우고 있다. 넷플릭스가 밝힌 올 한해 콘텐츠 투자액은 약 180억달러(한화 약 24조원). 전년 대비 11% 늘었다. 이 중 한국 콘텐츠 투자액도 적지 않다. 구체적인 연간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난 2023년 넷플릭스는 2026년까지 총 25억 달러를 한국 콘텐츠에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br><br> 넷플릭스 관계자는 "다양한 양질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때때로 요금제를 변경한다"며 "이는 회원들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재투자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br><br> 매년 천문학적 비용을 콘텐츠 제작에 투자하려면 일정 부분 구독료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논리다. <br><br> 이를 명분으로 넷플릭스는 올해 1월 미국, 캐나다, 포르투칼 등지에서 구독료를 인상했다. 가령, 미국에서는 올해 1월 광고형 요금제를 6.99달러(약 9799원)에서 7.99달러(1만1207원), 스탠다드는 15.49달러(2만1726원)에서 17.99달러(2만5233원), 프리미엄은 19.99달러(2만8026원)에서 24.99달러(3만5036원)로 올렸다. <br><br> 한국 서비스 구독료 인상도 이같은 넷플릭스의 글로벌 요금제 조정 정책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넷플릭스가 우리나라에서 구독료를 인상한 건 지난 2021년 11월 이후 이번이 두번째다. 다만, 당시에는 고가 요금상품을 중심으로 구독료를 인상했고, 이들 상품 가격은 변동없다는 게 넷플릭스측 설명이다. <br><br> 업계 일각에선 과거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료 인상을 전후로 우리 정부 당국의 스트림플레이션(OTT 콘텐츠 소비물가 인상) 규제 압박을 한차례 경험했던 넷플릭스가 새 정부 출범 전 서둘러 구독료 인상을 단행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br><br><br><br><br><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silverline@newsis.com </strong>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크로쓰' 생태계 가동…장현국 "나도 공짜로 토큰 못받아" 05-11 다음 [빛이나는비즈] 기회는 이때다···'본업' 빛난 LGU+·AI 노 젓는 KT 05-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