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로이터·쉬브스테드…전 세계 뉴스룸의 AI 실험 작성일 05-11 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4Wp1CtsHT"> <p contents-hash="b05ab05ff68dc11ea2735bdd6ad84bb2e9f94b18ff8bad3dc29b67d78fa4bfcc" dmcf-pid="28YUthFO1v" dmcf-ptype="general">(크라쿠프=연합뉴스) 권영전 현혜란 기자 = 1905년 라디오, 1955년 TV, 1995년 인터넷이 등장했을 무렵처럼 2025년 언론계는 인공지능(AI)이라는 새로운 기술의 파도 앞에 서 있다.</p> <p contents-hash="3c58d9ef240d88ee5002846e9d8dcf8af9486ef3240d02dfc2ac254bd627d985" dmcf-pid="V6GuFl3IYS" dmcf-ptype="general">세계 뉴스 발행사 협회(WAN-IFRA)가 지난 4∼6일(현지시간)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개최한 제76회 세계 뉴스 미디어 총회는 각국 언론사가 AI 시대에 어떻게 적응하고 있는지 엿볼 기회였다.</p> <p contents-hash="55a7e00ed87242dbddb066023ceb3b64689e73af61fc29a32cfbee2833074bcc" dmcf-pid="fPH73S0CXl" dmcf-ptype="general">언론사 특성과 관심사에 따라 AI를 활용하는 분야가 각기 다르고, 도입하는 수준과 속도에 차이가 있었지만, 모든 결정의 중심에 인간을 뒀다는 점은 공통으로 나타났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42dd75702447ac6c00b78b435655aa418a08cc2c68dd9c21a5e905afaf892ed" dmcf-pid="4QXz0vph5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국 뉴욕타임스 AI 이니셔티브 팀 소개 화면 [뉴욕타임스 홈페이지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1/yonhap/20250511082706492xlyz.jpg" data-org-width="1200" dmcf-mid="BqcrcMkPH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1/yonhap/20250511082706492xly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국 뉴욕타임스 AI 이니셔티브 팀 소개 화면 [뉴욕타임스 홈페이지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0d175c44eb612f7f7399f3de521df55a24a9889b621a8279bc8dc8caae5f82a" dmcf-pid="8xZqpTUl1C" dmcf-ptype="general"><strong> NYT, 조사분석 기사에 LLM 적극 활용</strong></p> <p contents-hash="c7e6ea42cb2a7c890e00cce8d187e8096f995b19a009289b065e8b17aafb2bc3" dmcf-pid="6M5BUyuS5I" dmcf-ptype="general">미국 뉴욕타임스(NYT)는 기자와 독자를 위한 AI 기능을 개발하는 'AI 이니셔티브' 전담팀을 두고 있다. 머신러닝 엔지니어, 프로덕트 디자이너, 뉴스 에디터 등으로 꾸려진 이 팀의 핵심 업무는 대형언어모델(LLM)을 활용한 조사 분석과 취재 지원이다.</p> <p contents-hash="60fcda42412dd74132f9e5a610cf32b9889b232d3947e3f7259aec3d5ffa6172" dmcf-pid="PR1buW7vGO" dmcf-ptype="general">의미 기반 검색을 해주는 '사만다'가 대표적인 AI 도구다. 문서에서 의미는 같지만, 표현은 다른 단어를 찾아준다. 예를 들어 석유 기업 엑손모빌의 그린워싱 실태를 파헤치고 싶을 때 사내 보고서에서 '저탄소 설루션'과 같이 유사한 표현을 찾아주는 식이다.</p> <p contents-hash="3f173acb5244ec23322419460dc1e795f4bea25bfc2363d1735f56835e10e00c" dmcf-pid="QBCZWDYcts" dmcf-ptype="general">분석할 데이터가 지나치게 많을 때도 AI 툴은 유용하다. NYT가 미국 대통령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500시간 분량의 선거 개입 단체 회의 영상을 입수했을 때, LLM에 해당 영상의 주요 내용을 분석하도록 프롬프트를 입력해 핵심만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었다고 한다.</p> <p contents-hash="49ecf7ffc10cbf3465b045d35afafe2ef6013bb18fddf91c4de1cd4dcc6891c9" dmcf-pid="xbh5YwGkHm" dmcf-ptype="general">NYT는 AI를 전적으로 신뢰하지 않기 때문에, 기자가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내용을 확인하는 '종단 간 검증'을 거친다. 잭 수어드 NYT AI 이니셔티브 담당 편집국장은 "원본 자료를 AI로 먼저 분석하지만, 기사를 내보내기 전에는 반드시 원본 자료를 직접 검토한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cd2f4f3202fe6faaac3414296201a14c75af2b7e00c144e0dc9678a371c29e2" dmcf-pid="yr4nRBe7H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로이터 콘텐츠관리시스템(CMS)에 통합한 AI 프로토타입 (크라쿠프=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제인 배럿 영국 로이터 AI 전략 책임자가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지난 5일(현지시간) 열린 제76회 세계 뉴스미디어 총회에서 자사 CMS에 통합한 AI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2025.5.9 runran@yna.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1/yonhap/20250511082706689wqdh.jpg" data-org-width="1200" dmcf-mid="bYjCrimeG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1/yonhap/20250511082706689wqd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로이터 콘텐츠관리시스템(CMS)에 통합한 AI 프로토타입 (크라쿠프=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제인 배럿 영국 로이터 AI 전략 책임자가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지난 5일(현지시간) 열린 제76회 세계 뉴스미디어 총회에서 자사 CMS에 통합한 AI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2025.5.9 runran@yna.co.kr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93f1a15cf71086113ade6870b5466918d85bc34fb31ff206c5fd77c7ee3af6b" dmcf-pid="Wm8LebdzXw" dmcf-ptype="general"><strong> 로이터, 고객 위한 업무 흐름 개선에 집중</strong></p> <p contents-hash="e9c0bc83306d8caf522c6a14c3b6a8f45fb70509b79901ab9126330353c41141" dmcf-pid="Ys6odKJq1D" dmcf-ptype="general">영국 로이터 통신은 '빠른 정보 전달'이 생명인 통신사 특성상 뉴스를 신속하게 보도하는 데 AI 역량을 집중하고 있었다. 소속 기자의 60%가 비영어권 출신이라 영어로 직관적인 제목을 다는 게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제목을 생성하는 기능을 개발한 게 대표적이다.</p> <p contents-hash="4b2a2deb5901bcacaed4c8ff301ba79f62a64baa2df04c616a3436d13cfa1595" dmcf-pid="GOPgJ9iB1E" dmcf-ptype="general">기사 상단에 글머리 기호로 핵심 내용을 정리해주는 기능은 독자와 기사 모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많은 독자가 이 형식을 선호했지만 기자 입장에서는 가욋일로 여겨져 활용 비율이 낮았다고 한다. 그러나 이제는 많은 기사에 이 형식이 채택돼 모두가 만족하고 있다.</p> <p contents-hash="b2d91d718e9d9afaf516b7ce49715d8051db984b91fb337a53372c611e68e160" dmcf-pid="HIQai2nbYk" dmcf-ptype="general">로이터는 콘텐츠관리시스템(CMS)에 AI 기능을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보도자료 주요 내용을 알려주는 기능, 로이터 스타일 가이드를 기반으로 기사 초안을 작성하는 기능, 모바일과 PC에서 실시간으로 녹취하고 번역하는 기능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p> <p contents-hash="ad1759dbe9122b7694068f46c5918ea26208fc4c833912026d47ff3467544513" dmcf-pid="XCxNnVLKXc" dmcf-ptype="general">제인 배럿 로이터 AI 전략 책임자는 "우리는 고객들이 실제 겪고 있는 핵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작업 흐름 개선을 우선순위에 뒀다"며 "AI의 도움으로 고객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시간을 단 몇 초라도 단축할 수 있다면 매우 가치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a92573d6730c55f599a5dc2d5419cf58fd7fb2ff76491fa97d1937aee1dadb7" dmcf-pid="ZpwyhNloZ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쉬브스테드 미디어의 AI 서비스 [쉬브스테드 홈페이지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1/yonhap/20250511082706978yptx.jpg" data-org-width="1182" dmcf-mid="KZkSOoIi5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1/yonhap/20250511082706978ypt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쉬브스테드 미디어의 AI 서비스 [쉬브스테드 홈페이지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463c3b92aff123e4a6ba8abc5e363e21612cc14cbf20550321ec384fae0c1ee" dmcf-pid="5UrWljSgXj" dmcf-ptype="general"><strong> 쉬브스테드, 오픈AI와 제휴로 혁신 가속화</strong></p> <p contents-hash="c8e8f1aba56fff407736f1c18af41c09c2969f096004458252755af9575c5c40" dmcf-pid="1umYSAvaHN" dmcf-ptype="general">노르웨이 일간 베르덴스 강, 스웨덴 일간 아프톤블라데트 등을 거느린 노르웨이의 쉬브스테드 미디어는 뉴스룸 효율성을 높이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AI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p> <p contents-hash="16d50cb164febaab64c2b15d79d983cbce37944cfb7aa3f315b9c609fd2445a5" dmcf-pid="t7sGvcTN5a" dmcf-ptype="general">CMS에 기사 링크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질의응답이 생성되고, 기사를 요약하는 등의 지원 도구 등을 개발했다. 기사를 넣으면 자동으로 비디오를 생성하는 서비스, 독자 참여 유도를 위한 뉴스 요약 챗봇도 출시했다. </p> <p contents-hash="ba2cd4eb6b65aa10c054e584d8721c0c4d08d97a25251ed0ee97d2021947d24e" dmcf-pid="FzOHTkyjZg" dmcf-ptype="general">올해 2월에는 오픈AI와 파트너십도 맺었다. 계열사의 기사를 실시간 기사를 챗GPT에 표출하고, 뉴스룸에 챗GPT를 도입하는 게 골자다. 전 직원에게 챗GPT 계정을 배포해 일상 업무에 AI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했다.</p> <p contents-hash="1c49fadefd10c61e825eb3ff34f331fa6a37a6cd07d509c6019141ed8a59b15c" dmcf-pid="3qIXyEWAGo" dmcf-ptype="general">쉬브스테드 미디어의 데이터&AI 국장 후안 카를로스 로페즈 칼벳은 사내에서 AI를 사용하는 모든 과정에 인간이 참여하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올바른 방식으로 AI를 사용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4cefe726fb1fc5aa8abf3d415af1ff95bac20d567832f0af8f1822e70c5060e5" dmcf-pid="0BCZWDYcHL" dmcf-ptype="general">※ 이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취재 지원을 받아 작성됐습니다.</p> <p contents-hash="15af617ad34a6519237ec09238ddfd16491736a00af5c4b9e4d9e2ddf663afc3" dmcf-pid="pbh5YwGkGn" dmcf-ptype="general">comma@yna.co.kr, runran@yna.co.kr</p> <p contents-hash="b6fad5a4f4748f3e25aa64b8ddd84d3c450cae071d13b8a935d4dbbb547cb760" dmcf-pid="uumYSAvatJ"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불화설 브라이언·환희 "우린 화해할 이유가 없다" 05-11 다음 이상민, 10세 연하와 재혼 뒷얘기…“1월 사귀고 4월 혼인신고” 05-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