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분데스리가, 작센 츠비카우 1차전 대승으로 1부 잔류 ‘청신호’ 작성일 05-11 0 목록 독일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1부리그 잔류를 위한 ‘플레이다운 시리즈’ 첫 경기에서 작센 츠비카우(BSV Sachsen Zwickau)가 레버쿠젠(TSV Bayer 04 Leverkusen)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생존 가능성을 크게 끌어올렸다.<br><br>작센 츠비카우는 지난 8일(현지 시간), 독일 츠비카우의 Stadthalle Zwickau에서 열린 2024/25 시즌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플레이다운(강등 플레이오프) 결승 1차전에서 레버쿠젠을 27-18로 꺾었다. 시리즈는 3전 2선승제로 치러지며, 작센 츠비카우는 다음 경기에서도 승리할 경우 1부리그 잔류를 확정한다.<br><br>이번 경기에서 작센 츠비카우는 라우라 사보(Laura Szabo)의 8득점을 필두로, 나카야마 카호(Kaho Nakayama)가 5골, 마를로에스 호이칭(Marloes Hoitzing)과 시모나 마죠브스카(Simona Madjovska)가 각각 3골씩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특히 바르바라 빅토리아 교리(Barbara Viktoria Gyori) 골키퍼는 무려 19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끈 일등공신이 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5/11/0001066976_001_20250511101010955.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2024/25 시즌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플레이다운 결승 작센 츠비카우와 레버쿠젠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분데스리가</em></span>레버쿠젠은 요하나 안드레센(Johanna Andresen)이 5골, 피아 테어플로트(Pia Terfloth)가 4골, 아니카 인겐파스(Annika Ingenpass)와 크리스틴 카우프만(Christin Kaufmann)이 각각 3골을 기록했지만, 낮은 공격 효율과 잦은 실책으로 고개를 숙였다. 골키퍼 리케 안나 판 데어 린덴(Lieke Anna van der Linden)은 16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br><br>이번 시즌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레버쿠젠은 경기 초반부터 공격에서 큰 어려움을 겪었다. 팀의 첫 골은 경기 시작 8분이 지나서야 아니카 인겐파스에 의해 나왔고, 이후에도 수적 우위를 점한 상황에서조차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흐름을 내줬다. 반면 홈팀 츠비카우는 수적 열세 속에서도 오히려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br><br>3골을 먼저 넣은 츠비카우가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더니 21분부터 5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12-6, 6골 차까지 달아나며 좋은 흐름으로 전반을 마쳤다.<br><br>전반전은 12-7, 작센 츠비카우의 리드로 마무리됐고, 후반전에는 격차가 더 벌어졌다. 후반 50분까지는 골을 주고받는 공방전을 벌이면서 5골 차의 격차를 유지했다.<br><br>하지만 이후 츠비카우는 끊임없는 속공과 안정된 수비로 레버쿠젠의 추격 의지를 무력화시켰고, 4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57분에 26-16, 10점 차까지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안드레센이 종료 직전 한 골을 추가하며 점수 차를 9점으로 줄였지만, 경기에 미치는 영향은 없었다.<br><br>레버쿠젠의 미하엘 비글러(Michael Biegler)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츠비카우의 승리는 정당했다. 전반전에 좋은 장면도 있었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며 “우리는 전반에 단 7골밖에 넣지 못했다. 책임은 우리에게 있다. 다음 경기는 반드시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br><br>레버쿠젠은 오는 2차전에서 반전을 만들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분데스리가 출범 50주년 시즌이 팀 역사상 첫 강등이라는 아픔으로 마무리될 수 있다. 반면, 작센 츠비카우는 1승만 추가하면 다음 시즌에도 1부리그 무대에서 뛸 수 있게 된다.<br><br>[김용필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美 국방부, '보안 최우선' SW 조달 체계 전면 개편…국내도 검토 시급 05-11 다음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막 05-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