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영, 상대 테이크다운에 속수무책...UFC 2연패 아쉬움 작성일 05-11 16 목록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UFC 무대에서 두 번째 승리를 노렸던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29)이 고비를 넘지 못하고 2연패를 당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5/11/0006010371_001_20250511105309535.jpg" alt="" /></span></TD></TR><tr><td>이정영(오른쪽)이 다니엘 산토스에게 킥을 허용하고 있다. 사진=UFC</TD></TR></TABLE></TD></TR></TABLE><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5/11/0006010371_002_20250511105309551.jpg" alt="" /></span></TD></TR><tr><td>이정영이 다니엘 산토스와 경기에서 테이크다운을 허용하고 있다. 사진=UFC</TD></TR></TABLE></TD></TR></TABLE>이정영은 11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벨센터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 315’ 페더급(65.8kg) 언더카드 매치에서 경기에서 다니엘 산토스(30·브라질)의 테이크다운 공세에 고전한 끝에 심판전원일치 판정패(27-30 27-30 27-30)했다.<br><br>이정영은 ‘로드 투 UFC’ 시즌 1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면서 페더급 우승을 차지, UFC 계약을 따냈다. 지난해 2월 UFC 정식 데뷔전에서 블레이크 빌더(미국)를 판정으로 누르고 UFC 경력을 산뜻하게 출발했다.<br><br>하지만 지난해 7월 하이더 아밀(미국)과 경기에서 난타전을 펼치다 펀치 38연타를 맞고 TKO패한 데 이어 이번 경기에선 테이크다운 디펜스에서 문제를 드러내면서 또다시 무릎을 꿇었다.<br><br>로드FC 페더급 챔피언 출신인 이정영은 국내에선 상대가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정영이지만 역시 UFC 벽은 생각보다 높았다. 이번 패배로 통산 전적은 11승 3패가 됐다.<br><br>이정영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2주 사이에 상대가 두 번이나 바뀌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 원래 싸우기로 예정됐던 트레버 피크가 줄넘기를 하다 다리가 부러지면서 상대가 개빈 터커로 변경됐다. 그런데 터커 마저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빠지면서 경기 2주 전 산토스가 대체 투입됐다.<br><br>산토스는 원래 밴텀급에서 활약한 선수지만 이정영과 경기에 앞서 페더급으로 체급을 올렸다. 이날 경기는 그의 페더급 데뷔전이었다.<br><br>이정영은 1라운드 대등한 싸움을 벌였다. 원투 스트레이트로 산토스의 접근을 막은 뒤 거리가 붙으면 레프트 펀치로 산토스의 몸통을 집중 공략했다. 하지만 산토스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1라운드 타격 숫자는 40대35로 오히려 산토스가 더 많았다.<br><br>2라운드부터 경기 흐름이 급격히 산토스 쪽으로 기울었다. 산토스는 기회가 날때마다 테이크다운을 집중적으로 노렸다. 2라운드에만 세 차례나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다. 이정영은 산토스의 테이트다운을 효과적으로 막지 못했다. 타격 숫자도 51대48로 산토스가 앞섰다.<br><br>3라운드 역시 마찬가지였다. 산토스는 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도 세 차례나 테이크다운으로 이정영을 넘어뜨렸다. 라운드 내내 이정영은 밑에 깔린 채 파운딩을 막기에 급급했다.<br><br>경기가 끝나고 판정 결과 세 부심 모두 30-27로 산토스의 손을 들어줬다. 이정영을 이긴 산토스는 UFC 3연승을 기록했다. 통산 전적은 12승 2패가 됐다.<br><br> 관련자료 이전 시너 ‘바위처럼 견고한 경기력’...복귀전 승리 ‘22연승’ 05-11 다음 '이산' 故정명환, 심근경색 별세 오늘(11일) 발인…동료들 눈물 속 마지막 길 [종합] 05-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