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서, ITF W50 로포타 우승. 2주 동안 13경기 중 12승 기록 작성일 05-11 24 목록 <div><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5/11/0000010924_001_20250511110309057.jpg" alt="" /><em class="img_desc">ITF 로포타 대회에서 우승한 이영서</em></span><br><br></div>[김도원 객원기자] 이영서(한국도로공사)가 5월 10일, 자신의 테니스 인생에서 결정적인 전환점을 만들어냈다.<br><br>이영서는 10일(현지시간) 조지아 로포타에서 열린 ITF W50 로포타대회 여자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개인 통산 첫 W50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br><br>이영서는 결승에서 홈코트의 에카테리네 고르고제를 맞아 첫 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6-7(7)내줬지만, 2세트를 7-6(3)으로 잡아내며 균형을 맞췄고, 마지막 3세트에서는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상대를 상대로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하며 6-4로 마무리했다. 체력과 집중력, 그리고 정신력에서 우위를 보인 완벽한 경기였다.<br><br>이영서는 지난 2주 동안 13경기를 치르면서 12승을 거두는 놀라운 성적을 올렸다. 이영서는 지난주 로포타(W50) 대회에서도 예선을 거쳐 본선 4강까지 올랐고, 이번주에도 예선 2경기를 포함하여 7연승을 거두었다. <br><br>이영서는 체력, 회복력, 경기 운영 능력, 정신력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br><br>이영서의 이번 우승은 커리어 두 번째 단식 타이틀이다. 첫 우승은 올해 초 튀니지 모나스티르에서 열린 W15 대회였고, 이번 W50 우승은 그보다 상위 등급 대회에서 이뤄낸 성과다. 무엇보다 예선을 포함해 시드 선수들을 연달아 꺾으며 거둔 결과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가진다. <br><br>이영서는 사이판에서 태어나 미국 국적을 가진 한인 2세다. 미국을 중심으로 쌓아온 국제 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실업 무대에도 참가하고 있다. 해외에서 성장한 선수가 국내 실업 무대에 합류해 국제 경쟁력을 증명한 것은 매우 드문 사례다.<br><br>이영서는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완성형 선수’로 자리매김하면서 그의 다음 행보가 주목된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관련자료 이전 유도 이준환, ‘올림픽 2연패’ 日 나가세 꺾었다…그랜드슬램 우승 05-11 다음 이수만 걸그룹 글로벌 무대서 통하나…中·美 음악 차트 랭크 05-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