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석의 그라운드] 이은혜 혼자 4강 생존. 농협 국제테니스투어 2차 대회 작성일 05-11 62 목록 <div><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5/11/0000010925_001_20250511110809092.png" alt="" /><em class="img_desc">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ITF NH농협은행 국제테니스 여자투어 2차 대회 4강에 오른 이은혜. 대회 본부 제공</em></span><br><br></div> 이은혜(25·NH농협은행)만이 짓궂은 봄비를 뚫고 4강까지 살아남았습니다.<br> <br>세계 랭킹 382위 이은혜는 10일 경기 고양시 농협대 올 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농협은행 국제테니스 여자투어 2차 대회(W35) 8강전에서 리종유(중국)를 접전 끝에 2-1(7-6, 3-6, 6-1)로 눌렀습니다. 이로써 이은혜는 한국 출전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준결승 무대를 밟았습니다.<br> <br>이은혜와 함께 NH농협은행의 원투펀치인 백다연(303위)은 인도네시아의 재니스 첸(372위)에게 0-2로 패해 8강전에서 탈락했습니다. 이은혜는 첸과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첸은 지난 1차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br> <br>지난주 1차 대회에서 이은혜와 백다연은 1회전 탈락의 수모를 안았습니다. 소속팀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에서 주최하는 대회에서 부진한 성적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특히 백다연은 경기 후 눈물을 쏟기도 했습니다.<br> <br>이은혜가 4강을 통과하면 중국의 5번 시드 쥬린(305위)-4번 시드 궈하뉴(310위)의 준결승전 승자와 우승을 다투게 됩니다.<br> <br>이은혜는 10년 전인 2015년 국내 최고 권위의 주니어 대회인 장호배에서 중학생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대형 꿈나무였습니다. ‘한국의 오사카 나오미’로 불리며 기대를 모으기도 했습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5/11/0000010925_002_20250511110809133.jpg" alt="" /></span><br><사진> 계속된 비로 인해 코트의 물기 제거를 위해 동원된 대형선풍기. 서봉국 해설위원 제공<br><br>이날 경기장에는 하루 종일 비가 오락가락해 대회 진행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비가 잠시 주춤해 대형 선풍기 2대 등을 동원해 코트에 물기 제거 작업을 실시하면 다시 비가 내려 게임이 지연되기를 반복했습니다. 결국 이은혜는 오후 10시가 넘어서야 경기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자칫 8강전을 소화할 수 없었다면 11일 일요일 하루에 8강전, 4강전, 결승까지 세 경기를 소화해야 했기에 대회 주최 측(김동현 토너먼트 디렉터-NH농협은행 감독)은 노심초사하면서 가슴을 졸여야 했습니다.<br> <br>심야에 경기를 마친 이은혜는 컨디션 유지가 최대 과제로 꼽힙니다. 왼쪽 무릎이 신통치 않아 테이핑과 보호대를 두툼하게 착용한 채 플레이를 하고 있습니다.<br> <br>채널에이는 유튜브 채널 아하(https://www.youtube.com/@channelA-aha)와 네이버 등을 통해 준결승, 결승 경기를 생중계합니다. <br><br>김종석 채널에이 부국장(전 동아일보 스포츠부장)<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관련자료 이전 일본 핸드볼 리그 H, 블루 사쿠야가 오사카 러비츠 꺾고 정규리그 1위 확정 05-11 다음 울진구청 사격팀, 10m 공기소총 여자 일반부 단체전 한국 신기록 05-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