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30만톤 처치곤란” ‘굴껍질’로 친환경 칼슘제품 생산…백억대 대박 터졌다 작성일 05-11 7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 한국화학연구원 창업기업 ‘㈜피엠아이바이오텍’<br>- 120억원 규모 친환경 칼슘제품 공급계약 체결</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n02G9iB1q">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b6b42bd16a6202bc525930c5348e069224a20e653f59bcbca1e7f8b66c2ae51" dmcf-pid="qhxa9gCn5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굴껍질.[게티이미지뱅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1/ned/20250511120012989ugfr.jpg" data-org-width="1280" dmcf-mid="YmCXkHBWH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1/ned/20250511120012989ugf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굴껍질.[게티이미지뱅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572cda1474789beec85bb995a3617be7b1917d1765069eb3beec547c2ee8cdf" dmcf-pid="BlMN2ahLY7"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매년 30만톤 배출되는데 소각도 어려운 골칫거리 굴껍질의 대반전.”</p> <p contents-hash="caed8ef3487a20443af3f237b9e5414d571ea39bbf3bb72b0cbf61e5480a25dc" dmcf-pid="bSRjVNloZu" dmcf-ptype="general">한국화학연구원 창업기업 ㈜피엠아이바이오텍(PMI)은 지난 2월 굴껍질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칼슘 제품을 미국 글로벌 유통기업에 5년간 약 120억 원 규모로 공급하는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p> <p contents-hash="4d48a636cd348ecc91fb0eedc1bd320f06d30f01f61e306f39b6ff767903596b" dmcf-pid="KveAfjSgHU" dmcf-ptype="general">PMI는 심각한 환경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버려지는 패각을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전환하는 기술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4b82c14181dd4447eeee0b23f26cbaa541321401fbc33d348f9359e0f0597fc0" dmcf-pid="9Tdc4AvaHp" dmcf-ptype="general">굴 취식 후 연간 30만 톤 이상의 굴껍질이 배출되어 그 처리비용이 수백억 원에 달한다. 이 중 90% 이상이 바다나 야산에 그대로 쌓이며 심각한 악취와 토양·수질 오염을 유발하고 있다.</p> <p contents-hash="a35a67b94b9d5cdacde1a7017b71ac0d998e054fd14e1884bf0c730bce8a1a7a" dmcf-pid="2yJk8cTNH0" dmcf-ptype="general">이러한 굴껍질은 칼슘 성분이 90% 이상인 천연자원으로, 패각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산업원재료인 칼슘을 생산하는 기술이 주목을 받고 있다. 프리미엄급 칼슘은 식품, 건강기능식품 등에 활용되며, 산업용 칼슘은 플라스틱, 고무, 시멘트 원료 등에 활용되는 중요한 산업 원재료다.</p> <p contents-hash="6de1f2d12a04a38228b0dbacf515907015f38228ce2577a92d87c43e13c260c6" dmcf-pid="VWiE6kyjZ3" dmcf-ptype="general">하지만 재활용을 위해서는 고온에서 구워 분해하는 ‘소성’ 공정을 거치거나 강한 알칼리성 화학물질을 써야 하므로, 막대한 연료와 전력 소모, 그리고 온실가스 및 악취 유발물질 배출이라는 문제점이 있었다.</p> <p contents-hash="312f673d4d8fab1555f7dce110092cba633926009cc041366957289dd0366a66" dmcf-pid="fYnDPEWA1F" dmcf-ptype="general">국내 기업들은 굴껍질을 활용한 칼슘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대부분의 칼슘 제품을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25e17132a6e9cf12eb50e18d7c563e557a01218a6b7d458ed38ea34b48283f2" dmcf-pid="4GLwQDYcG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국화학연구원 창업기업 피엠아이바오텍 박정규 대표.[한국화학연구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1/ned/20250511120013899jtvo.jpg" data-org-width="1280" dmcf-mid="7YeAfjSgG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1/ned/20250511120013899jtv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국화학연구원 창업기업 피엠아이바오텍 박정규 대표.[한국화학연구원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57857861f039bcd94725a10f190b961628959b886929f5428f4bf3c03070795" dmcf-pid="8FchiCtsG1" dmcf-ptype="general">PMI는 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비소성 공정을 통해 환경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고순도 칼슘을 생산하는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했다.</p> <p contents-hash="47baafc8799cf49b3f18d2925cb61d0af5a53962942a0b9a4b25c5ba3ff12126" dmcf-pid="63klnhFOH5" dmcf-ptype="general">이 공정은 패각이 녹아 있는 용액 속에 자연스럽게 수산화 이온(OH⁻)을 제공해 칼슘을 추출하는 방식이다. 별도의 전기분해 없이 공정 내에서 발생한 폐수를 다시 활용하는 순환형 시스템으로 이산화탄소 배출과 전력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친환경 구조다.</p> <p contents-hash="fd36b137b995ed4353d239a27854daf28fe7733f32afa1a88505bde5aceb1030" dmcf-pid="P0ESLl3ItZ" dmcf-ptype="general">특히 공정 중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자체 재활용하고, 소비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방식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으며, 휘발성 유기화합물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여 악취 유발 물질이 검출되지 않는 친환경 생산 공정을 세계 최초로 구현했다.</p> <p contents-hash="8bee23d570c2d7a6e5a63b4dbcb1b8b587170673d3005469598eb228521c59b2" dmcf-pid="QpDvoS0CHX" dmcf-ptype="general">이 기술로 생산된 제품은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사용되는 프리미엄급 칼슘으로, 99% 이상의 고순도, 기존 대비 0.1~1% 수준의 중금속 함유량, 그리고 기존 칼슘보다 3배 이상 높은 생체 흡수율을 자랑한다.</p> <p contents-hash="72132bad7d5b8ea218ea13d5c87ecc5324412062d3763d4e3aac9278ef4ec791" dmcf-pid="xUwTgvphHH" dmcf-ptype="general">이러한 기술력으로 PMI는 글로벌 유통기업과 최대 120억 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유명 건강기능식품 기업을 포함한 북남미 시장에 공급한다. 현재 추진 중인 신규 생산 설비구축을 통해 최대 생산 역량을 확보하여 계약 이행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8e4bb21e480e3d58524682f7516c0dccc1649cec37ec4dac865bd732cdbbb028" dmcf-pid="yABQFPj4HG" dmcf-ptype="general">박정규 PIM 대표는 “이번 연구성과는 그동안 전량 수입하던 친환경 칼슘을 패각을 활용해 국산화한 첫 사례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을 실현하는 혁신 기술로 글로벌 시장 확대와 기술 고도화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더리움, 오랜만에 '불기둥'…알트장 올까 05-11 다음 정부, 마이데이터 실증 신규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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