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껍데기로 만든 칼슘…화학연 창업기업, 美 유통사와 120억원 공급 계약 작성일 05-11 7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BaYjW7vi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2b1beb4650b1cace67580262349ad52431525dc349268896697b69056d8536f" dmcf-pid="PbNGAYzTi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화학연은 창업기업인 '피엠아이바이오텍(PMI)'이 지난 2월 미국의 글로벌 유통기업에 굴 껍데기를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칼슘 제품을 5년간 약 120억원 규모로 공급하는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1/dongascience/20250511120016731buep.jpg" data-org-width="680" dmcf-mid="8J5Pt6NfM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1/dongascience/20250511120016731bue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화학연은 창업기업인 '피엠아이바이오텍(PMI)'이 지난 2월 미국의 글로벌 유통기업에 굴 껍데기를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칼슘 제품을 5년간 약 120억원 규모로 공급하는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564d265a20257fbd4533f0e03340ad8a7761a3efab26e5bfa1f1ad3f019c7c9" dmcf-pid="QKjHcGqyJS" dmcf-ptype="general">한국화학연구원(화학연) 창업기업이 한 미국의 글로벌 유통기업과 약 120억원 규모의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p> <p contents-hash="e71d53a4bb439ba6118240005323c314629da5865dd884523c514deedf3bada8" dmcf-pid="xFRIdO5rLl" dmcf-ptype="general">화학연은 창업기업인 '피엠아이바이오텍(PMI)'이 지난 2월 미국의 글로벌 유통기업에 굴 껍데기를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칼슘 제품을 5년간 약 120억원 규모로 공급하는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유통기업명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p> <p contents-hash="706810f4c97c74108b4c6db9a6d86c76f0fa21d6c04b8d6495ce6b50ebee58c1" dmcf-pid="ygYVH2nbRh" dmcf-ptype="general">굴 껍데기는 칼슘 성분이 90% 이상인 천연자원이다. 최근 패각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산업원재료인 칼슘을 생산하는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칼슘은 식품, 건강기능식품뿐 아니라 플라스틱, 고무, 시멘트 원료 등에 활용되는 중요한 산업 원재료이다.</p> <p contents-hash="c051148a355af5f7678fd350ca2131f7eb4d922e6c8007f7d4c3ce700143baf7" dmcf-pid="WaGfXVLKMC" dmcf-ptype="general">패각을 재활용하기 위해서는 고온에서 구워 분해하는 ‘소성’ 공정을 거치거나 강한 알칼리성 화학물질을 써야 한다. 막대한 연료와 전력 소모, 온실가스 및 악취 유발물질 배출이라는 문제점이 있다. </p> <p contents-hash="c8d13349cded23a50548bc795f6c8bf13e0015d672fe6b2fa615a4273f4fbdd5" dmcf-pid="YNH4Zfo9iI" dmcf-ptype="general">PMI는 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비소성 공정을 통해 환경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고순도 칼슘을 생산하는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했다. 패각이 녹아 있는 용액 속에 자연스럽게 수산화 이온(OH⁻)을 제공해 칼슘을 추출하는 방식을 이용했다. 별도의 전기분해 없이 공정 내에서 발생한 폐수를 다시 활용하는 순환형 방식으로 이산화탄소 배출과 전력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친환경 구조다.</p> <p contents-hash="935987a45a2b4336d647821a0ec228cf0027369e0b8f92fbcb9d34e1e7578dd7" dmcf-pid="GjX854g2LO" dmcf-ptype="general">특히 공정 중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자체 재활용하고 소비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방식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다. PMI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여 악취 유발 물질이 검출되지 않는 친환경 생산 공정을 세계 최초로 구현한 것이다. </p> <p contents-hash="4d9a372b979b50c80d20069f4dc46db9ac6bd40f3cb4d595e8badd62b2e8a93a" dmcf-pid="HAZ618aVRs" dmcf-ptype="general">PMI는 개발한 공정을 통해 식품,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사용되는 프리미엄급 칼슘을 만들었다. 생산된 칼슘은 99% 이상의 고순도, 기존 대비 0.1~1% 수준의 중금속 함유량, 기존 칼슘보다 생체 흡수율이 3배 이상 높다. </p> <p contents-hash="aa0a94ae71644a9897bf7918308841dcab2b32f8ad1c50d405fdda73eed1d53d" dmcf-pid="Xc5Pt6Nfim" dmcf-ptype="general">이같은 기술력을 토대로 PMI는 지난 2월 미국 글로벌 유통기업과 친환경 칼슘 제품을 공급하는 최대 12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친환경 칼슘 제품은 유명 건강기능식품 기업을 포함한 북남미 시장에 공급된다. </p> <p contents-hash="8311a66378b9918c97f16daa2422220292047c4857ceffcabe61d48f474be368" dmcf-pid="Zk1QFPj4nr" dmcf-ptype="general">박정규 PMI 대표는 “연구성과는 그동안 전량 수입하던 친환경 칼슘을 패각을 활용해 국산화한 첫 사례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을 실현하는 혁신 기술로 글로벌 시장 확대와 기술 고도화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07a81d07da3011a4861fafa59863785fa817dfbde42c10f944891b378fb5793c" dmcf-pid="5Etx3QA8Mw" dmcf-ptype="general">연구성과는 출연연 창업기업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연구개발 성과가 실질적 산업화로 연결된 우수사례로 평가받는다. 정부가 강조하는 과학기술의 사업화가 더욱 활발하게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br> </p> <p contents-hash="c201eff81db45e0599c1c669ab928da351f8484a741e5e3c732452d256a446a4" dmcf-pid="1DFM0xc6iD" dmcf-ptype="general">[이채린 기자 rini113@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사상자 145명' 최악의 열차 사고… 범인은 CIA에 세뇌당한 기관사? ('서프라이즈') 05-11 다음 유도 이준환, 그랜드슬램 우승…'올림픽 금메달' 나가세 격파 05-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