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희 감독이 꼬집는 부조리는 왜 항상 통할까 작성일 05-11 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사회 부조리 조명하는 한준희 감독의 흥행작들<br>꾸준히 대중에게 관심 받으며 연출자 색채 남겨<br>장르적 재미와 사회적 메시지 동시에 전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QCzQDYcnk">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e17baad4fc3bb1ef220345997bb4a42bfaea43a262781af8f4859e7dc5cafd1" dmcf-pid="KxhqxwGkJ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준희 감독이 연출작 'D.P'와 크리에이터로 참여한 '약한영웅'까지 성공시키면서 한준희 감독표 장르를 만들어가는 중이다. 넷플릭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1/hankooki/20250511123938743bebn.jpg" data-org-width="640" dmcf-mid="BrWViCtsJ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1/hankooki/20250511123938743beb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준희 감독이 연출작 'D.P'와 크리에이터로 참여한 '약한영웅'까지 성공시키면서 한준희 감독표 장르를 만들어가는 중이다. 넷플릭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d76178e5a778d086aedccc128c0602f72131a64a0aa66bfe0a0ab4b3f9b7bc0" dmcf-pid="9MlBMrHERA" dmcf-ptype="general">한준희 감독이 연출작 'D.P'와 크리에이터로 참여한 '약한영웅'까지 성공시키면서 한준희 표 장르를 만들어가는 중이다. 단순히 액션을 잘 담아내기보다 그 안에 복합적인 서사와 장르를 가미하며 국내를 넘어 해외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았다. 한준희 감독은 주로 공간적 배경을 활용, 집단 내에서 벌어지는 폭력과 부조리를 이야기한다. 그의 이야기는 어떻게 현시대 대중이 가장 흥미를 느끼는 주제가 됐을까. </p> <p contents-hash="1934a19d9080a4b29aeeb3cf5bc34618ea49d712774439b001d7a4662b031b6d" dmcf-pid="2RSbRmXDdj" dmcf-ptype="general">데뷔작 '차이나타운'을 시작으로 '뺑반'을 비롯해 넷플릭스 'D.P' 시리즈 등 다수의 히트작을 연출한 한준희 감독은 최근 콘텐츠 업계에서 크리에이터로도 활약하는 중이다. '약한영웅 Class' 시리즈와 '당신의 맛'에도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 한준희 감독의 콘텐츠들은 주로 묵직하고 사회 풍자적 색채가 짙은 편이다. </p> <p contents-hash="c81ee39672035894c0b3b5875b9687ba2a0f902fec9e59d687f16e295f277fce" dmcf-pid="VevKesZwdN" dmcf-ptype="general">한 감독이 맡은 크리에이터의 역할은 대본의 기획, 방향성, 연출자를 비롯한 스태핑, 캐스팅 제안, 후반 작업 감수까지 다양한 일을 책임지는 자리다. 최근 '약한영웅2' 관련 인터뷰에서 기자를 만난 한준희 PD는 크리에이터와 기획 총괄 역할이 비슷하다며 "크리에이터라는 역할이 과도기에 있다. 아직까지 포지션을 확립하는 단계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a3a2253a1d199116ae386eaabea007edaacdc6cbecb3ae67ae45e822cc5ad501" dmcf-pid="fdT9dO5ria" dmcf-ptype="general">그간 한준희 감독은 한국 사회에 만연한 부조리를 촘촘하게 묘사하면서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까지 조명한다. 특히 우리 사회에 필요한 질문과 공감을 동시에 던지며 많은 여운을 남겼고 이는 작품에 대한 호평으로 이어졌다. 대표작인 'D.P.' 시리즈는 국내에서도 극찬을 받았지만 징병제 국가가 아닌 나라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물들이 각자 다양한 방법으로 상처를 치유하고 정의와 선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다. 여러 작품을 거듭하면서 한준희 연출에 대한 굳은 신뢰감이 형성됐다. </p> <p contents-hash="76b7dc7333c2c46a8eb71099fe57635d2a562711f8b449f6f12e1c5bc9020e42" dmcf-pid="4Jy2JI1mig" dmcf-ptype="general">단순히 사회 부조리를 꼬집는 것 이상으로 장르적 재미를 더하며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는 연출가의 등장에 K-콘텐츠 전성기가 더욱 수명을 연장하고 있다. 무거운 소재 속에서도 튀어나오는 웃음 코드들 역시 한준희 연출의 특이점이다. 한준희 감독은 작품으로 대중에게 물음표를 건네는 것을 숨기지 않는다. 가령 'D.P'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한준희 감독은 "이 이야기를 본 시청자들이 '나는 뭘 할 수 있을까'를 한 번쯤 생각해보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p> <p contents-hash="30807b2ab85a2ab34c647739ea93b6956024779633ce233ea7a393bfd770e430" dmcf-pid="8iWViCtsJo" dmcf-ptype="general">이처럼 한준희 감독이 날카롭게 던지는 질문은 연출의도와 맞닿아 있다. 최근 넷플릭스로 공개된 '약한영웅2'를 비롯해 많은 대표작들이 사랑받는 이유에 대해 한 감독은 "약자가 강자를 상대로 헤매는 이야기는 만국 공통의 좋아하는 서사다"라고 자평했다. 무자비한 폭력 속에서 피해자와 가해자를 명백히 구분하면서 시청자들이 주인공을 더 응원하게 만든다. </p> <p contents-hash="56800e061dfc5dc577221d7dfd42912e8c4568f2f72b53cb1822c3f412de07de" dmcf-pid="67aG7dwMML" dmcf-ptype="general">이러한 작품들을 두고 한준희 표 장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특히 '약한영웅' 시리즈는 학원액션 장르의 지평을 열었다는 평단의 호평이 있다. 이에 한준희 감독은 "부끄럽고 감사하다"라면서도 "이전까지 학창시절의 인물을 다룬 영화가 계속 있었다. 10년 주기로 시대상을 반영한 작품들이 있었다. '약한영웅'도 그런 결처럼 어느 시기를 잘 드러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e233a0edd896710f7cacb77483bfb884e0c927677df375528b8f2d4a8d7f9281" dmcf-pid="PzNHzJrRdn" dmcf-ptype="general">이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에는 너무 감사하다. 학원물은 클래식한 장르이기 때문에 시즌1은 쉽지 않았다. 신인 감독, 신인배우, 학원물, 싸우는 이야기가 마이너하지 않냐는 이야기도 많았다. 그렇지만 많은 사랑을 받았고 이후 좋은 학원물이 많이 만들어졌다. 시대에서 학생들이 고민하는 것들을 보여줄 수 있다는 작품이 나온다는 건 좋은 일"이라고 짚었다. </p> <p contents-hash="21e896649d00182660be8ea9c67a6264cd207f8a2c4f1e1f2b32a0c60f7b2d13" dmcf-pid="QqjXqimeei" dmcf-ptype="general">끝으로 그는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기본과 다른 조금 이상한 이야기다. 모두가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있지만 'D.P2' '약한영웅2' 등 그간 본 적 없는 종류의 이야기라고 느껴지는 것들을 좋아한다. 군대든, 학교, 가정이 됐든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를 보고 싶다. 크리에이터로서 중요한 것은 내가 좋아하는 창작자들이 무언가를 발현했을 때의 뿌듯함이 크다"라고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fac82d1071ba29cb301a53d0ca6dcfbd77a040322de3126d5018ec21463955a2" dmcf-pid="xBAZBnsdnJ" dmcf-ptype="general">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장다아, 김혜윤과 조우하나…"영화 '살목지' 긍정 검토 중" [공식입장] 05-11 다음 "큰일이에요" 미나 시누이 '150kg→85kg' 함박웃음 지었다 05-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