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격투기 GOAT' 셰브첸코, 최강 도전자 꺾고 UFC 1차 방어 작성일 05-11 3 목록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UFC 여성부 최강 파이터로 인정받는 UFC 여성 플라이급 챔피언 발렌티나 셰브첸코(키르기스스탄/페루)가 1차 방어에 성공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5/11/0006010465_001_20250511135411331.jpg" alt="" /></span></TD></TR><tr><td>UFC 여성 플라이급 챔피언 발렌티나 셰브첸코가 도전자 마농 피오로에게 강력한 니킥을 선물하고 있다. 사진=UFC</TD></TR></TABLE></TD></TR></TABLE><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5/11/0006010465_002_20250511135411347.jpg" alt="" /></span></TD></TR><tr><td>UFC 여성 플라이급 챔피언 발렌티나 셰브첸코가 1차 방어에 성공한 뒤 챔피언 벨트를 차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UFC</TD></TR></TABLE></TD></TR></TABLE>셰브첸코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시 벨 센터에서 열리는 ‘UFC 315: 무하마드 vs 델라 마달레나’ 코메인이벤트 여성 플라이급 타이틀전에서 도전자인 랭킹 2위 마농 피오로(프랑스)와 5라운드 접전 끝에 심판전원일치 판정승(48-47 48-47 48-47)로 눌렀다.<br><br>이로써 셰브첸코는 1년 반 만에 되찾은 챔피언 벨트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무에타이와 킥복싱 챔피언 출신 셰브첸코는 UFC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여성 파이터로 인정받고 있다. 2023년 UFC 285에서 알렉사 그라소(멕시코)에게 타이틀을 뺏겼지만 한 차례 무승부를 기록한 뒤 지난해 9월 세 번째 맞대결에서 승리해 벨트를 되찾았다. 이날 승리로 통산 전적은 25승 4패 1무가 됐다.<br><br>반면 도전자인 피오로 12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통산 전적은 12승 2패가 됐다. 가라데 블랙벨트이나 주짓수 블랙벨트인 피오로는 최근 랭킹 3위 에린 블랜치필드, 6위 로즈 나마유나스를 완파하고 타이틀 도전 기회를 얻었지만 셰브첸코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br><br>도전자 피오로가 근소하게 우세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1라운드는 셰브첸코가 경기를 압도했다. 왼손잡이인 셰브첸코는 같은 왼손잡이 피오로가 들어오는 타이밍마다 오른손 앞손 펀치를 맞혔다. 강한 앞손 펀치를 허용한 피오로의 코와 입에는 출혈이 일어났다.<br><br>셰브첸코는 라운드 후반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킨 뒤 그라운드에서도 줄곧 상위 포지션을 지키면서 1라운드를 확실히 가져갔다. 1라운드 전체 타격 숫자는 40대17로 셰브첸코가 월등히 앞섰다.<br><br>2라운드는 피오로도 만만치 않았다. 피오로의 반격 무기는 레슬링이었다. 피오로는 셰브첸코의 앞손을 뚫고 적극적으로 클린치와 테이크다운을 시도했다. 실제 라운드 후반 셰브첸코를 한 차례 넘어뜨리기도 했다. 2라운드 타격 숫자도 26대20으로 피오로가 역전했다.<br><br>3라운드도 2라운드와 양상이 비슷했다. 피오로는 2라운드에서 재미를 본 레슬링을 계속 시도했다. 셰브첸코는 계속 앞손을 뻗으며 피오로의 압박을 저지했다. 3라운드 역시 피오로의 공세가 인상적이었다.<br><br>4라운드에선 셰브첸코도 그냥 당하지 않았다. 계속 밀고 들어오는 피오로를 치고 빠지면서 견제했다. 4라운드 1분여를 남기고는 오히려 셰브첸코가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심지어 라운드 종료 직전에는 셰브첸코의 오른손 훅이 피오로의 턱에 제대로 꽂혔다. 큰 펀치를 맞은 피오로는 그대로 주저앉았지만 종료 버저가 그를 살렸다.<br><br>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마지막 5라운드가 시작됐다. 피오로는 전진하며 레슬링 싸움을 유도했고 셰브첸코는 펀치와 킥을 날리면서 접근을 막았다. 피오로는 계속 밀고들어갔지만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지는 못했다. 셰브첸코는 승리를 자신한 듯 공세보다는 방어에 주력했다.<br><br>결국 판정 결과 부심 세 명 모두 48-47로 셰브첸코에게 더 높은 점수를 줬다. 부심들은 셰브첸코가 1라운드와 4라운드, 5라운드를 가져갔다고 평가했다.<br><br>셰브첸코는 경기 후 옥타곤 인터뷰에서 “피오로가 워낙 강한 선수라 힘든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며 “언니 안토니나가 왼손잡이 파이터(피오로)를 상대하기 위해 많은 도움을 줬다. 언니와 가족들에게 승리를 바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앞으로도 계속 나아가고 싶다”며 “전적이나 통계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 훈련하고 경쟁하는 것에 대한 느낌에만 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정부 ‘마이데이터’ 5개 과제 수행 기관에 뱅크샐러드·닥터다이어리 등 선정 05-11 다음 ‘스마일 점퍼’ 우상혁, 최정상급 점퍼 대거 출전 ‘왓 그래비티 챌린지’ 우승 05-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