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도 피해간 완전범죄의 전말… 택시회사에서 비롯된 갈등?

작성일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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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hz6xwGkkQ">
          <p contents-hash="b13409bf13b403c81add38a4ec4c813f4549765c4956854736a1fac273fca766" dmcf-pid="zlqPMrHEaP" dmcf-ptype="general">CCTV도 피해간 완전범죄의 전말이 공개됐다.</p>
          <p contents-hash="6d83fff230aabd608f11bffbd09ede27b2bd52997c874c0c0189205218a237b9" dmcf-pid="qSBQRmXDN6" dmcf-ptype="general">지난 9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4’에서는 청주청원경찰서 수사팀장 한성동 경감, 과학수사대(KCSI) 윤외출 전 경무관, 김진수 경감이 출연해 직접 해결한 수사 일지를 펼쳤다.</p>
          <p contents-hash="fdbd790ff46380fc6d9051a3002b803a32f4e329ac9da1f45cd2ebdd53b12102" dmcf-pid="BvbxesZwk8" dmcf-ptype="general">방송에서 소개된 사건은 회사 부장이 말도 없이 결근했기에 걱정돼 집에 왔더니, 쓰러져 있다는 신고 전화로부터 시작됐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ca4129aa15fd863d88c6823c2082551cad8bd59ed39adb775211a6eca025e2a" dmcf-pid="bUJkw59Hc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CCTV도 피해간 완전범죄의 전말이 공개됐다. 유튜브 E채널 '용감한 형제들4' 영상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1/segye/20250511143123385sciy.jpg" data-org-width="1200" dmcf-mid="5zyv0xc6j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1/segye/20250511143123385sciy.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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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CTV도 피해간 완전범죄의 전말이 공개됐다. 유튜브 E채널 '용감한 형제들4'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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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f77a93a89b17f93208678259fadd53582070c9dc7109b7e26394e17379b63d39" dmcf-pid="KuiEr12Xkf" dmcf-ptype="general">
            피해자는 혼자 사는 40대 여성으로, 택시 회사의 경리 부장이자 실질적인 대표 역할을 해온 인물이었다.
          </div>
          <p contents-hash="9521170947745906fdfa2be12b530c05c149654dc60b845586c0fd0d329e152f" dmcf-pid="97nDmtVZAV" dmcf-ptype="general">피해자는 거실 한가운데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현장에 혈흔이 많지 않고 큰 외상도 보이지 않아 의아함을 더했다. </p>
          <div contents-hash="d783511c1caada36ff0b5441718f4dabf3d2d58b2bd742c280a2c852cf189ad4" dmcf-pid="2zLwsFf5g2" dmcf-ptype="general">
           거실 구석에 골프 용품들이 있던 것을 토대로 범인이 골프채로 피해자를 공격한 것으로 추정됐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74c3d5c73e3e11c0127e4b3dff6be8a55bca4dc03f29c818ab9a967ad78daa7" dmcf-pid="VqorO341k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CCTV도 피해간 완전범죄의 전말이 공개됐다. 유튜브 E채널 '용감한 형제들4' 영상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1/segye/20250511143123590fuhi.jpg" data-org-width="1200" dmcf-mid="1rwEyBe7A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1/segye/20250511143123590fuhi.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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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CTV도 피해간 완전범죄의 전말이 공개됐다. 유튜브 E채널 '용감한 형제들4'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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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2449b58b5728837270dc234029af53b1e27b5333dacbcf7178ddf5aed3f241f2" dmcf-pid="fBgmI08tgK" dmcf-ptype="general">
            현장에서는 범인의 지문이나 DNA도 나오지 않았고, 발가락 양말 자국으로 보인 혈흔 자국만이 있었다. 이것만으로 범인을 추적하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div>
          <p contents-hash="d72904d378990f186b372abd87e96aeed6593acd97d8201b47d5aec7aae80bbd" dmcf-pid="4basCp6Fjb" dmcf-ptype="general">더군다나 피해자의 집은 19층이었지만, CCTV를 의식한 범인이 계단을 이용했는지 아파트 내 엘리베이터 CCTV에서도 수상한 사람은 발견되지 않았다. 범인의 단서는커녕 그림자조차 볼 수 없는 상황이었다.</p>
          <div contents-hash="c5a3aa1063453abc4cf73e8832258f2b82c5efaff0303670515192569afc333b" dmcf-pid="8KNOhUP3AB" dmcf-ptype="general">
           그러던 중, 수사팀은 피해자가 다니던 회사에서 묘한 이야기를 듣게 됐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741c49b408a4047845f62b3ccff23dec5d9df418ca81637087a19297a73fce2" dmcf-pid="69jIluQ0N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CCTV도 피해간 완전범죄의 전말이 공개됐다. 유튜브 E채널 '용감한 형제들4' 영상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1/segye/20250511143123788kquf.jpg" data-org-width="1200" dmcf-mid="tNBbesZwN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1/segye/20250511143123788kquf.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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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CTV도 피해간 완전범죄의 전말이 공개됐다. 유튜브 E채널 '용감한 형제들4'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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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448a0bad0808a2908575a9fdc3cb31988b53440a1283cc1bdace204b5b803c6e" dmcf-pid="P2ACS7xpAz" dmcf-ptype="general">
            평소 사납금 문제로 피해자와 택시 기사들의 사이가 좋지 않은 데다 서로 언성을 높이며 싸우기까지 했다는 것이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360fe695b5798904b6865e991dc8c25f2d88d74fe44dfbd865f90d313fdcf84" dmcf-pid="QVchvzMUk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CCTV도 피해간 완전범죄의 전말이 공개됐다. 유튜브 E채널 '용감한 형제들4' 영상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1/segye/20250511143124013izqp.jpg" data-org-width="1200" dmcf-mid="F7F3fjSgk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1/segye/20250511143124013izqp.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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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CTV도 피해간 완전범죄의 전말이 공개됐다. 유튜브 E채널 '용감한 형제들4'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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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3a8985e9d2f725bbfa852e9625df58166bf58c79c74403244590e25a37d6c341" dmcf-pid="xfklTqRuou" dmcf-ptype="general">
            여러 택시 기사의 발언을 들은 수사팀은 피해자와 갈등이 있던 기사 중 누군가가 범행을 저지른 것인지, 수사망을 좁혀나갔다. 
          </div>
          <p contents-hash="cf5a2f218c4e04532b81657251d068627a1989ce90b0e64eedfa6ed65ac52184" dmcf-pid="yC78QDYcjU" dmcf-ptype="general">그러던 중 피해자의 넷째 형부 허 씨가 참고인 조사 시작과 동시에 갑자기 교통사고가 났다는 점이 형사들을 의심하게 했다. </p>
          <div contents-hash="ce4f5542a8024099bac411f1cf56233632b7cbf6c41f71d8f561297459f970b3" dmcf-pid="Whz6xwGkgp" dmcf-ptype="general">
           피해자의 지인 또한 피해자가 언니 가족 명의로 통장을 만들어 돈을 넣었는데, 넷째 형부 허 씨가 5천만 원을 빼냈다고 말한 것을 알렸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98184097864cb4a9d8516cf6507a743f331eeb111460bcbdcf91e559d4995cf" dmcf-pid="YlqPMrHEa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CCTV도 피해간 완전범죄의 전말이 공개됐다. 유튜브 E채널 '용감한 형제들4' 영상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1/segye/20250511143124225xsmt.jpg" data-org-width="1200" dmcf-mid="3kaNhUP3o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1/segye/20250511143124225xsm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CCTV도 피해간 완전범죄의 전말이 공개됐다. 유튜브 E채널 '용감한 형제들4'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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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eef2c866696c38710226450bfd4d822bb295855c4a8df5d0cd4ca8862672310c" dmcf-pid="Goy3UREQa3" dmcf-ptype="general">
            의심에 의심을 더해가던 중, 허 씨의 병실에 방문한 수사팀은 발가락 양말이 걸려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수사팀은 허 씨에게 사망 사건에 관해 물었으나 허 씨는 오히려 과잉된 반응을 보여 수상함을 내비쳤다.
          </div>
          <div contents-hash="cdaf7c15b5146e32186e752c1653736c2dc37c1d802c547b7f1c322c98d0f779" dmcf-pid="HgW0ueDxNF" dmcf-ptype="general">
           허 씨는 5천만 원에 대해 처제가 자신에게 준 돈이라며 펄쩍 뛰었고, 자신이 살해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결국 아내가 오자 범행을 자백했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340546aa5e68d3ce7e5bed22699cd7d35643024ce6a24f064d1e5ffd2663c39" dmcf-pid="XaYp7dwMj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CCTV도 피해간 완전범죄의 전말이 공개됐다. 유튜브 E채널 '용감한 형제들4' 영상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1/segye/20250511143124542jvnb.jpg" data-org-width="1200" dmcf-mid="0PckTqRua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1/segye/20250511143124542jvn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CCTV도 피해간 완전범죄의 전말이 공개됐다. 유튜브 E채널 '용감한 형제들4' 영상 캡처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8d3736c6784d6b2ff1f08173febe6429c18a56d07718fb74f8b228888bee58e3" dmcf-pid="ZNGUzJrRA1" dmcf-ptype="general">
            처제가 자신을 무시했기에 화가 나 살해했다고 했으나 그는 범행 이틀 전 처제의 차명 계좌에서 1억3000만 원을 빼돌렸고 살해 후 4억 원의 부동산 계약을 앞두고 있었다. 
          </div>
          <p contents-hash="6769bdb21690850b1e82e99c1bb9bd47cdc5021c3e62388a472fafa80886e926" dmcf-pid="5jHuqimeo5" dmcf-ptype="general">우발적 범행이 아닌, 계획에 의한 살인이었으며 가족 간의 우애를 배반한 끔찍한 사건이었다. 허 씨는 징역 13년 형을 선고받았다.</p>
          <p contents-hash="625bf578c57e5c141111e17499c83ea8a2c5944290d96ce6d137e731d726a982" dmcf-pid="1AX7BnsdcZ" dmcf-ptype="general">사건을 접한 시청자들은 “어려운 형편에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챙겨줬는데 배신으로 돌아오다니…”, “혈육이 아니냐, 어떻게 그런 짓을”, “요즘 세상 무섭다” 등 사건의 잔인함에 혀를 차기도 했다.</p>
          <p contents-hash="3052e054310deadcbbc3101bc2c364368ed79ede7dc1a21cf85fd3e903baa054" dmcf-pid="tcZzbLOJjX" dmcf-ptype="general">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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