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격투기의 미래' 델라 마달레나, 새 UFC 웰터급 왕좌 등극 작성일 05-11 1 목록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호주 격투기의 미래’로 불렸던 잭 델라 마달레나(28·호주)가 UFC 웰터급의 새로운 챔피언으로 우뚝 섰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5/11/0006010550_001_20250511144616033.jpg" alt="" /></span></TD></TR><tr><td>벨랄 무하마드를 꺾고 새로운 UFC 웰터급 챔피언에 오른 잭 델라 마달레나. 사진=UFC</TD></TR></TABLE></TD></TR></TABLE><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5/11/0006010550_002_20250511144616055.jpg" alt="" /></span></TD></TR><tr><td>잭 델라 마달레나가 벨랄 무하마드의 얼굴에 강력한 펀치를 날리고 있다. 사진=UFC</TD></TR></TABLE></TD></TR></TABLE><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5/11/0006010550_003_20250511144616068.jpg" alt="" /></span></TD></TR><tr><td>잭 델라 마달레나가 벨랄 무하마드의 턱에 니킥을 꽂고 있다. 사진=UFC</TD></TR></TABLE></TD></TR></TABLE>델라 마달레나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시 벨 센터에서 열리는 ‘UFC 315: 무하마드 vs 델라 마달레나’ 메인이벤트 웰터급 타이틀매치에서 챔피언 벨랄 무하마드(36·미국)와 5라운드 내내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으로 이겼다. 세 명의 부심 중 두 명은 48-47로, 나머지 한 명은 49-46으로 델라 마달레나의 손을 들어줬다.<br><br>이로써 델라 마달레나는 역대 13번째 UFC 웰터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델라 마달레나를 포함해 호주 출신 UFC 챔피언은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에 이어 두 명으로 늘어났다.<br><br>종합격투기 데뷔 후 2연패를 기록한 뒤 지금까지 한 번도 패하지 않은 델라 마달레나는 이날 승리로 최근 18연승을 기록했다. 통산 전적 18승 2패가 됐다.<br><br>델라 마델레나는 학창 시절에 럭비 선수로 활동하다 비시즌에 몸 관리를 위해 시작한 복싱이 격투기 커리어로 이어졌다. 랭킹 1위 샤브캇 라흐모노프(카자흐스탄) 무릎 부상을 입자 이번에 타이틀 도전 기회를 잡았고 챔피언에 등극했다.<br><br>반면 지난해 7월 UFC 304에서 오랜 기다림 끝에 리온 에드워즈를 판정으로 꺾고 챔피언에 오른 무하마드는 1차 방어의 벽을 넘지 못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경기 전 무하마드의 우세를 예상했지만 결과는 달랐다.<br><br>1라운드부터 델라 마달레나의 타격이 불을 뿜었다. 레슬러인 무하마드는 계속 테이크다운 기회를 노렸지만 델라 마달레나의 레그킥과 카운터 펀치가 더 강력했다. 라운드 후반에는 강력한 어퍼컷까지 적중했다.<br><br>1라운드를 불리하게 마친 무하마드는 2라운드에 더 자주 잽을 뻗으면서 압박해들어갔다. 델라 마달레나도 펀치와 킥으로 반격하면서 치열한 타격 공방전이 벌어졌다. 하지만 무하마드가 원하는 테이크다운은 델라 마달레나의 방어에 번번이 막혔다.<br><br>3라운드 역시 정교한 로우킥과 잽으로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무하마드도 펀치로 맞불을 놓았지만 델라 마달레나의 정타가 더 많았다. 라운드 막판 무하마드의 테이크다운 시도가 있었지만 오히려 델라 마달레나가 역전시키면서 테이크다운으로 반격을 펼쳤다.<br><br>포인트에서 뒤진다고 판단한 무하마드는 4라운드들어 위험을 무릅쓰고 적극적으로 몰아붙였다. 얼굴이 붉게 달아오른 상황에서 타격을 허용하며 앞으로 밀고 들어갔다. 그런 무하마드의 기세에 델라 마달레나도 주춤한 기세가 역력했다.<br><br>마지막 5라운드에서 무하마드는 기어코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다. 기습적으로 다리를 잡은 뒤 상위포지션에서 압박을 이어갔다. 하지만 델라 마달레나는 필사적으로 버틴 뒤 그라운드에서 빠져나왔다.<br><br>스탠딩 타격에선 델라 마달레나의 현란한 타격이 빛났다. 강력한 펀치가 몇차례 적중하자 맷집 강한 무하마드도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래도 무하마드는 라운드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상대 힘을 역이용해 다시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다.<br><br>델라 마달레나도 다시 일어났다. 두 선수 모두 피투성이가 된 가운데 마지막까지 타격 공방을 이어갔다. 경기 종료 버저가 울리는 순간 경기장을 가득 메운 캐나다 팬들은 기립박수와 함께 큰 함성을 쏟아냈다.<br><br>경기가 끝나고 판정 결과가 발표됐고 델라 마달레나의 손이 올라갔다. 그는 “내가 생각했던 그 느낌 그대로다. 기분이 정말 좋다”고 소감을 밝힌 뒤 “승리를 거두기 위해 5라운드 내내 계속 밀어붙여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경기 막판 피니시 승리를 거둘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br><br>현 UFC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러시아)와 대결 가능성에 대해선 “마카체프와 대결은 아름다운 도전이 될 것이다”며 “볼카노프스키를 위해 그를 꺾고 파운드 포 파운드 넘버1이 되겠다”고 강조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유도 이준환, 올림픽 2연패 나가세 꺾고 그랜드슬램 우승...日 천적 입증 05-11 다음 “이 순간이 끝은 아니다” 조바른 감독과 이혼 김보라, 의미심장 멘트 05-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