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구글 지도 반출' 8월 결정…"안보·국내산업 여파 검토" 작성일 05-11 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cIIvzMU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d150c75d9a65dadd3b9be6993063d55fdd8e5a1454a6c9ac6452a202f297c52" dmcf-pid="KgwwI08tC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티뷰 구글 본사의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1/joongang/20250511145457023avzj.jpg" data-org-width="560" dmcf-mid="B5yyXVLKl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1/joongang/20250511145457023avz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티뷰 구글 본사의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ef117b3647d26f1e4c038959f5e056a3ba2058e663cb43b5c2e4f4be69a7d3d" dmcf-pid="9arrCp6FWR" dmcf-ptype="general"> 구글의 국내 고정밀 지도 해외 반출 요청에 대해 정부가 8월 중 결론을 내린다. </p> <p contents-hash="18edc3e75a133c6083467eaf07a086966151beeb4f999b28e4187f0bd49eef76" dmcf-pid="2NmmhUP3lM" dmcf-ptype="general">구글에 정부 결정을 통보해야 하는 1차 기한은 5월 중순이지만, 이를 한 차례 연장해 2차 기한 내에 결정하기로 했다. </p> <p contents-hash="61aec8b763cbdd28f672f6668257c166d404d7d3b4bd98cee1eb8b77983a40c5" dmcf-pid="VjssluQ0Cx" dmcf-ptype="general">11일 국토교통부와 산하 공공기관인 국토지리정보원에 따르면 정부는 구글에 지도 반출을 허용할지 여부를 5월 중 결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오는 8월 11일 전까지 심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p> <p contents-hash="457d5084a266f7d884e1e6169e9a0fc2629997daccd5557c5df4bc458c150952" dmcf-pid="fAOOS7xpCQ" dmcf-ptype="general">지도 정보 해외 반출 여부는 국토부를 비롯해 국방부, 외교부, 통일부, 국정원, 산업통상자원부,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참여하는 '측량성과 국외 반출 협의체'에서 심사해 결정한다. </p> <p contents-hash="473dcc60142d9b4ea0c367322af7c1f6e11258d573f69a296b2c655b0ad65963" dmcf-pid="4cIIvzMUhP" dmcf-ptype="general">협의체는 지도 반출 신청일부터 60일 이내에 결과를 통보해야 하며, 기한을 60일 연장할 수 있다. 휴일과 공휴일은 심사 기간에서 제외되는데, 6·3 대선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기한이 8월 11일까지로 늘었다. </p> <p contents-hash="01082604e837b10aaa6ac7ee34d71e8f89fb27aba5e76c2935c67eae2977a9b1" dmcf-pid="8kCCTqRuy6" dmcf-ptype="general">협의체는 통보 시한이 임박한 시점에 회의를 열어 반출 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p> <p contents-hash="eaaf0787028d70492f2df511b187e90eb83af096171c7f36572393664236b866" dmcf-pid="6EhhyBe7v8" dmcf-ptype="general">앞서 구글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인 올해 2월 18일 국토지리정보원에 5000 대 1 축적의 국내 고정밀 지도를 해외에 있는 구글 데이터센터로 이전할 수 있게 해달라고 신청했다. </p> <p contents-hash="8af49b82fc3d3f85d94573e6ce92a2e00c3c904d98803f40b0d99143c7db9cee" dmcf-pid="PDllWbdzh4" dmcf-ptype="general">5000 대 1 축적 지도는 50m 거리를 지도상 1cm 수준으로 표현한 고정밀 지도다. </p> <p contents-hash="fe4cb7e1da1554f22f992efa229025baa318bc67eaaac6fd8cdcb087ec315e9f" dmcf-pid="QJAAw59Hlf" dmcf-ptype="general">구글은 현재 2만5000 대 1 축적의 공개 지도 데이터에 항공·위성사진을 결합한 한국 지도를 제공하고 있어 네이버·카카오 지도 서비스와 비교해 질이 낮다는 평가를 받는다. </p> <p contents-hash="023378d4768592e6dcfe323d30a2e678915f6eca17c7e97d4677a1f5fdfa2103" dmcf-pid="xiccr12XyV" dmcf-ptype="general">구글은 2011년과 2016년에도 지도 반출을 요청했으나 정부는 군사기지 등 보안시설 정보가 담긴 지도 데이터를 해외 서버에 두면 정보 유출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불허했다. </p> <p contents-hash="19f0e8165c06c5331ddce95c032a90184b21e4eda4faff767882d25d68df1f42" dmcf-pid="yZuubLOJT2" dmcf-ptype="general">정부는 구글이 국내에 서버를 둔다면 지도 데이터 반출을 허용하고 했으나 구글은 서버를 짓지 않았다. </p> <p contents-hash="12a77bc858ff238a5b78c3892582ab1bc5655cc553289abc979ea8a570858ded" dmcf-pid="W577KoIil9" dmcf-ptype="general">그러나 트럼프 정부가 지도 반출 문제를 '비관세 장벽'으로 규정하고 압박에 나서면서 이번에는 정부 결정이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이다. </p> <p contents-hash="17417c4698f3ecc9c057337c34e0bbb9b032c2a13850689136febb3cb17711bd" dmcf-pid="Y1zz9gCnhK" dmcf-ptype="general">정부는 지도 반출 결정에 있어 '안보'가 최우선 가치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p> <p contents-hash="37ef0ca0e4ac7331991967ccb391a9cd42967b3b083e2f33b936c6ace92b5d9d" dmcf-pid="Gtqq2ahLTb" dmcf-ptype="general">협의체에선 만장일치 제도를 택하고 있기 때문에 통상 이슈에 무게를 두더라도 국방부, 국정원 등이 안보 우려를 들어 반대하면 반출 승인이 어려운 구조다. </p> <p contents-hash="6ff8c8ff8109a141d1e13cd88af4c89e84e77f5106393008068750f9d4a0f1f7" dmcf-pid="HFBBVNlovB" dmcf-ptype="general">국토부 관계자는 "안보 우려와 관련해 정부가 요구한 사안이 있으나 구글은 아직 이를 수용하지 않고 있다"며 "안보와 국내 산업 상황을 깊이 있게 검토해 결론을 도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e071211cdc978150bd1457d808961becdf8a50e87a7716b7d595138eab06c41f" dmcf-pid="X3bbfjSgvq" dmcf-ptype="general">정재홍 기자 hongj@joongang.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아이들 미연, ‘팽식당’ 알바생 합류…팽현숙 “너무 행복” 함박웃음 05-11 다음 환희 브라이언 불화설 종결, 아이콘택트로 화해 인증 “징그럽다” (전참시)[결정적장면] 05-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