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숙명” 이수근, 뇌성마비 둘째 아들과 떨어져 지내는 근황

작성일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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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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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개그맨 이수근. 유튜브 채널 ‘JTBC Entertainment’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1/segye/20250511150150549yecm.jpg" data-org-width="1200" dmcf-mid="Q0mEWbdzk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1/segye/20250511150150549yecm.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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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맨 이수근. 유튜브 채널 ‘JTBC Entertainment’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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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2019년부터 방송을 시작해 현재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장수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이 롱런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선녀보살’ 방송인 서장훈의 직언과 ‘아기동자’ 개그맨 이수근의 공감 능력일 것이다. 이들의 진정성 있는 조언은 사연자는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웃기고, 울리고 있다.
          </div>
          <p contents-hash="051a2ea2cd14059fe401f5a9f6e0cb1cdd3a72dc59f9d3dc426e8b03a8babf88" dmcf-pid="ZpDAvzMUgM" dmcf-ptype="general">특히 이수근은 자녀 관련 고민이 있는 사연자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해주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고 있다. 최근 방송에서는 이수근이 많은 이들의 걱정과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둘째 아들의 근황을 직접 전해 눈길을 끌었다.</p>
          <p contents-hash="7dbeda6cc79726782c4079dca87232e61fc6f4f5ecf36fc4b636fa6ed25328f0" dmcf-pid="55NLO341gx" dmcf-ptype="general">지난달 28일 방송된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앞서 출연했던 사연자의 근황 뉴스로 시작됐다. 3월17일 방송에 출연해 육아와 사업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싶다는 고민을 토로했던 싱글대디의 근황이 전해져 반가움을 안겼다. 사연자는 방송 이후 두 MC의 조언에 따라 돌봄 선생님을 구하고 일에 몰두한 결과 사업 매출이 많이 올랐다는 소식을 전해왔다.</p>
          <p contents-hash="22e8b20317bb44030d9c450071a62fa854e2381900e75556d7f81f98b209e477" dmcf-pid="11joI08taQ" dmcf-ptype="general">사연자는 방송 출연 당시 아내가 임신 7개월 차에 고열로 아이를 조산하고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털어놨었다. 그러면서 “아이가 1.2㎏으로 태어나 두 돌 때 걷기 시작했다. 아직 전반적인 발달지연이 있어 치료 센터를 다닌다”고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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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개그맨 이수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1/segye/20250511150151081pqgz.jpg" data-org-width="647" dmcf-mid="xVdxcGqyN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1/segye/20250511150151081pqgz.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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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맨 이수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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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45f117a55904c1a1e4ecf8c26661d50b8d156100e4ccc145e5e82116274ba3ce" dmcf-pid="33kNluQ0j8" dmcf-ptype="general">
           <div tabindex="-1"> 
           </div> 이에 이수근은 “비교하는 건 아닌데 우리도 그랬다. 막내를 7개월 만에 응급으로 낳았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아빠가 제일 힘들다. 아내라도 있으면 서로 위로하고 힘내며 살 텐데”라고 사연자의 상황에 공감하며 안타까워했다.
          </div>
          <p contents-hash="6a288b0e517b8996836efb7b43a4e7c4b498a93a4c17d7715e4451c40dfa86ce" dmcf-pid="00EjS7xpa4" dmcf-ptype="general">이수근이 둘째 아들에 대해 이야기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p>
          <p contents-hash="3afe00d5184afdcbb77ee1241ca322e8ab9b0652770e2b3227d99394003d6bce" dmcf-pid="ppDAvzMUof" dmcf-ptype="general">2023년 8월 방송된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발달장애 아이를 홀로 키우고 있는 싱글맘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이에 이수근은 자신에게 ‘아픈 손가락’인 둘째 아들의 상황을 설명하며 사연자의 아픔에 깊이 공감했다.</p>
          <div contents-hash="ce3ff1b146d49a9ca7693bda0bb6d4e5810ac628d16bcaae9be8191d89fbe75f" dmcf-pid="UUwcTqRukV"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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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1/segye/20250511150151370ewsz.jpg" data-org-width="733" dmcf-mid="yjtXbLOJk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1/segye/20250511150151370ewsz.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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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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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tabindex="-1"> 
           </div> 이수근은 이날 “오른 팔다리가 조금 불편한 우리 막내가 오른쪽으로 쓰러지더라. 오른손을 못 뻗었다. 턱이 찢어져서 벌어졌다. 응급으로 가서 꿰맸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부모 입장에서는 눈물 난다. 장애지 않냐. 근데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더라. 넘어가는 걸 보는데 순간 달려가지도 못하겠더라”고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div>
          <p contents-hash="c8ad64230dded6992f509875c39a31edc13bfa067bf90bf853d1440ae46e6224" dmcf-pid="zzsDYKJqcK" dmcf-ptype="general">이어 “늘 촉각을 곤두세우고 지내다 보니 똑같이 이야기했는데도 ‘우리 무시하는 톤 같네’라면서 부모 입장에서는 더 크게 받아들일 때도 있다”며 “늘 노심초사할 수밖에 없는 게 부모의 숙명이지만 마음의 폭을 크게 가지면 좋겠다”고 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p>
          <p contents-hash="74518b327131dcbe1421876ad835e02ff7a85511d8cbb43a69fb968730d9b640" dmcf-pid="qqOwG9iBNb" dmcf-ptype="general">또 이수근은 2020년 7월 방송에서도 이른둥이를 둔 부모의 고민에 “부모가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한다. 아무 일 없을 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서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안 된다. 나도 마찬가지”라고 공감했다. 그러면서 “아이가 우리 곁으로 와준 것만으로 축복이라고 생각하고 여기서 최선을 다해서 예쁘게 키우자고 아내와 약속을 했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덜 받으려고 한다”고 따뜻한 조언을 더했다.</p>
          <p contents-hash="7e39561c5aba06902c50929ebcb16ffd2bcf5032a0a8f40be6f33780c28c4dd3" dmcf-pid="BBIrH2nbgB" dmcf-ptype="general">둘째 아들에 대한 이수근의 고백 후 많은 이들이 걱정과 관심을 쏟아냈다. 이에 이수근이 직접 둘째 아들의 건강한 근황을 다시 전했다.</p>
          <p contents-hash="1f583872d53a1a839c682079f87378b8992a43fb2afc270352abf744090fc506" dmcf-pid="bbCmXVLKAq" dmcf-ptype="general">지난달 28일 방송에서 “우리 아들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그렇게 심각하지 않다”며 이수근이 운을 떼자 옆에 있던 서장훈도 “유학 가서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거들었다. 이에 이수근은 “유학 3개월 차인데 영어가 하나도 안 늘었다고 연락이 왔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p>
          <div contents-hash="f151447adf686fc336f94da7a55248df1b1578bfc45c0aa083d4c17da68c624d" dmcf-pid="KMZYzJrRcz"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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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수근과 두 아들. 박지연 SNS"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1/segye/20250511150151683asez.jpg" data-org-width="678" dmcf-mid="WAqUPEWAa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1/segye/20250511150151683ase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수근과 두 아들. 박지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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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0ee58c112775b932a07f3b1a0edfcb60cabea12f56f25b2961ec7458640ac791" dmcf-pid="2e1HBnsdku" dmcf-ptype="general">
           <div tabindex="-1"> 
           </div> 이수근은 2008년 스타일리스트 출신 12살 연하 박지연 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아이돌 연습생이라고 알려진 2008년생 첫째 아들은 지난해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입학 소식을 전했다. 2010년생 둘째 아들은 1.6㎏ 미숙아로 태어나 뇌성마비를 앓았으며 재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아빠 이수근이 직접 근황을 전한 만큼 건강하게 유학 생활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div>
          <p contents-hash="bcd7057a0d15e138598c05e0f95b3a39614cf92164a5d5daca3aad7d995ff3d3" dmcf-pid="VdtXbLOJaU" dmcf-ptype="general">이수근의 아내 박지연 씨는 둘째 임신 당시 임신중독증으로 신장에 문제가 생겼다. 이에 2011년 친정아버지의 신장을 이식받았고, 2021년 신장 재이식 수술 권유를 받은 뒤 현재까지 투석 치료를 받고 있다.</p>
          <p contents-hash="7d80226daa3b6f2025ed63a2d70da6b40944bf5c1210a89750a13e29c39a71b0" dmcf-pid="fJFZKoIiAp" dmcf-ptype="general">안타까운 사연을 간직한 이수근 가족은 그럼에도 행복한 일상을 유지하며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 중이다.</p>
          <p contents-hash="fffd86608ff11ffe0fde59121188d005a0effa496ec7c5892bd0be586a7f0d91" dmcf-pid="4i359gCno0" dmcf-ptype="general">김지연 기자 delays@segye.com</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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