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 “술 이야기라 그런지, 시나리오가 ‘술술’ 읽혔다” 작성일 05-11 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국민배우 유해진의 ‘전매특허’는 친근한 매력<br>《소주전쟁》으로 여름 극장 성수기 공략</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WSmYKJq0Y"> <p contents-hash="5479c3d26c4d70ed52fa73ea070c50e924a2cf8aafda335c200b60749dbd7bf9" dmcf-pid="2YvsG9iB0W" dmcf-ptype="general">(시사저널=하은정 우먼센스 대중문화 전문기자)</p> <p contents-hash="92e27b9365b1305db2f1f954fd0fe8a90a4834f9eeda445356945b8c8749998e" dmcf-pid="VGTOH2nb7y" dmcf-ptype="general">배우 유해진이 다가올 여름 극장 성수기의 포문을 '프레시하게' 연다. 영화 《파묘》 《달짝지근해: 7510》 《올빼미》 《공조》 시리즈 등을 통해 다채로운 장르와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으로 표현하며 국민배우로 자리 잡은 유해진이 영화 《소주전쟁》에서 그의 '전매특허'인 친근한 매력으로 다가올 예정이다.</p> <p contents-hash="f61731d64eaa0418642cad7302ce822b0521ab229759edb2e2b85df7f2aa7a5b" dmcf-pid="fHyIXVLKpT" dmcf-ptype="general">《소주전쟁》은 1997년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소주 회사가 곧 인생인 종록(유해진)과 오로지 성과만 추구하는 글로벌 투자사 직원 인범(이제훈)이 대한민국 국민 소주의 운명을 걸고 맞서는 이야기다. 유해진을 비롯해 이제훈, 손현주가 출연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5a9b644594a72703c15616eaff998e9a51c3067ccc1974151c61757f53a3441" dmcf-pid="4b7tKoIiF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주)쇼박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1/sisapress/20250511150004463hxmc.jpg" data-org-width="800" dmcf-mid="qLajCp6Fz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1/sisapress/20250511150004463hxm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주)쇼박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6a6ab0731de61eceb9954088656faeafa88d73c82d1248c0f4bedf8d5554bf5" dmcf-pid="8KzF9gCn3S" dmcf-ptype="general">극 중 유해진은 '회사가 곧 인생'인 국보그룹 재무이사 표종록 역을 맡았다. 표종록은 365일, 매분, 매초, 자나 깨나 회사를 생각하는 인물이다. 퇴근 후 동료들과의 술 한잔이 인생의 낙이다. 그는 IMF 외환위기로 회사가 파산 위기에 처하자 투자사와 법무법인을 만나는 것은 물론 직접 소주 판촉까지 하며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노력한다.</p> <p contents-hash="dc159015c8469f24cd669377517850a17a88677efa57f3cc9af6f6905da228f4" dmcf-pid="69q32ahLpl" dmcf-ptype="general">캐릭터의 인간적인 부분에 집중했다는 유해진은 "표종록은 신념이 강한 인물로, 상사에게 무조건 충성하는 게 아니라 때로는 쓴소리도 할 수 있는 캐릭터다. 회사와 동료를 무척 아끼는 사람이라는 점에서 매력을 가진 인물인 것 같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0fedd76f64c3b764593f76fe15fe6fbac82401fe920befdd24d7530ab744894e" dmcf-pid="P2B0VNloFh" dmcf-ptype="general">그가 출연한 영화 《야당》도 첫 주말 6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유해진은 "본의 아니게 연달아 개봉하게 됐는데 《소주전쟁》에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했다.</p> <p contents-hash="c16d7639b6bf9bc86e128b2633ea2e74869ea143bc86a4b1f8fbcd2cd10ced18" dmcf-pid="QVbpfjSgFC" dmcf-ptype="general">《소주전쟁》의 관전 포인트는 국민배우 유해진과 모범 배우 이제훈의 술맛 나는 케미스트리다. 두 사람은 영화에서 처음 호흡을 맞춘다. 이재훈은 극 중 '일은 일이고, 인생은 인생'인 인물 최인범 역을 연기했다. 인범은 오로지 성과만을 추구하는 글로벌 투자사 직원으로, 국보소주를 삼키겠다는 야심을 숨기고 마치 국보그룹의 위기를 해결해줄 것처럼 회사에 접근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인범은 소주에 취하듯 서서히 종록(유해진)에게 물들어간다.</p> <p contents-hash="d2aa225fd1a02bb8d4f005543fcb071aebbf23e9013f55b32d2ada893c35539f" dmcf-pid="xfKU4AvaUI" dmcf-ptype="general">"소주에 익숙하지 않던 인범이 종록이라는 사람을 만나며 소주를 즐기게 된다"고 말한 이제훈의 말처럼, 인범은 소주를 알아가는 동시에 회사에 대한 종록의 뜨거운 진심을 보며 변화를 겪게 된다. 국보소주의 운명을 걸고 대결하는 상황 속 소주를 통해 깊어지는 두 사람의 입체적인 관계가 영화에서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p> <p contents-hash="35781c3fa1df03dd979cfa4df0d687dc8ec65846a12ce6925faa34dd4109c063" dmcf-pid="yCmAhUP3uO" dmcf-ptype="general">이제훈은 종록 역을 연기한 유해진과의 연기 작업을 돌아보며 "기대한 것 이상으로 즐겁게 현장을 만들어갔다. 덕분에 현장에 온 순간들이 즐거움으로 가득했다"고 전했다. 4월24일 진행된 《소주전쟁》 제작보고회에서 유해진을 만났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b87d04a15f4b8f93e95ef22b13acb72e85019019b353002083a2571cf0c2609" dmcf-pid="WhscluQ0z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소주전쟁》 스틸컷 ⓒ㈜쇼박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1/sisapress/20250511150006090tnil.jpg" data-org-width="800" dmcf-mid="KEadkHBWp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1/sisapress/20250511150006090tni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소주전쟁》 스틸컷 ⓒ㈜쇼박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590f7ad18b4c2f983e773cb9e7d8e0def2c36d948b3aa466e2f249ccd5bf004" dmcf-pid="YLd6oS0C0m" dmcf-ptype="general"><strong>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무엇인가?</strong></p> <p contents-hash="5a2cb70ef5df21de7a924ebf27ce07ad756d6c038ea64f0d6d382e4ae4e1bdc0" dmcf-pid="GoJPgvphUr" dmcf-ptype="general">"술 이야기라 그런지 시나리오가 술술 읽혔다. 종록의 인간다운 면이 좋아서 선택하게 됐다."</p> <p contents-hash="029421fd08c5bbe80cade69de0a32ba78d0e3b20dba8ae2762207cb4ab4146fd" dmcf-pid="HgiQaTUlFw" dmcf-ptype="general"><strong>표종록이라는 캐릭터를 어떻게 해석했나?</strong></p> <p contents-hash="e615503f99927badaf8b7ed0ec87f2484717ed88c29c310ce097d68f0b8a6813" dmcf-pid="XanxNyuS7D" dmcf-ptype="general">"표종록은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고 전형적으로 회사를 다니는 인물이지만 내면에는 강함이 있는 인물이다. 고집과 신념이 있다. 무조건 예스만 하는 예스맨은 아니다. 회사를 위해서 필요한 이야기라면 욕을 먹더라도 한다."</p> <p contents-hash="84d92d1126d64c4fa97277ee7d8cb5f573230199d150c065cc611a61ff3d82ac" dmcf-pid="ZNLMjW7v7E" dmcf-ptype="general"><strong>극 중 이재훈과 호흡을 맞춘 소감도 궁금하다.</strong></p> <p contents-hash="6bfff93502d0c863d54af12a9770b1636361f2b23c2714a896841218cebc3683" dmcf-pid="5joRAYzT7k" dmcf-ptype="general">"깔끔하고 자연스러운 매력이 있어 브로맨스를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었다. 이제훈이 워낙 연기를 잘해 줬다."</p> <p contents-hash="c95f23a45f95f50932add83aff8fad1887949f13bc9ae9afb703ee63a9f317af" dmcf-pid="1AgecGqyzc" dmcf-ptype="general">이제훈은 "이 작품 제의가 들어왔을 때 해진 선배께서 하신다고 해서 출연을 결정했다. 이런 기회가 흔한 건 아니니 함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었다"고 화답했다. 작품을 선택한 수많은 이유 중 1순위가 유해진이었다는 것이다. 이어 "영화 속에서 유해진 선배님과 대립하기도 하고 우정을 쌓기도 하는 장면들을 연기하면서 신기하고 놀라웠다. 선배님의 인생 자체가 곧 영화라고 생각한다. 선배님을 보면서 저도 배우의 꿈을 키웠다"고 존경심을 표했다.</p> <p contents-hash="27fb5e6574aace1ff9b4b987335d5e4fa06b7e0217f6dd2fbefbddefabcea023" dmcf-pid="tcadkHBWzA" dmcf-ptype="general"><strong>절친인 손현주 배우도 출연한다.</strong></p> <p contents-hash="49b23c9de593f10b705e58498268e31010601c0a0d0e41b78a76cfbb8925b621" dmcf-pid="FkNJEXbY7j" dmcf-ptype="general">"손현주 배우는 개인적으로도, 배우로서도 존경하는 인물이다. 가끔 형과 술도 한잔씩 한다. 제가 형한테 까불기도 하는데 형에 대한 생각이 깊으니까 까부는 거다. 형과 작품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옆에서 연기하는 걸 보니 몸을 사리지 않더라. 연기를 위해서라면 요령을 안 부리는 분이다."</p> <p contents-hash="ebcba5db1c317fa6a737a9ba74186cea4297722368ea0f2f9124c854cc02dcba" dmcf-pid="35Gl18aVUN" dmcf-ptype="general">두 사람은 영화계 대표 '절친'이다. 연예계 '낯가림 모임'이라는 주당 멤버들로 유명하다. 특히 유해진은 2021년 MBC 예능 《손현주의 간이역》 1~2회에 출연하며 손현주와의 끈끈한 우정을 보여준 바 있다. 두 사람이 작품에서 합을 맞춘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p> <p contents-hash="43832711d30d44fe185053437da8c0f8612028f8a8084c9c2796d9cd0e015037" dmcf-pid="01HSt6Nf3a" dmcf-ptype="general">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손현주도 유해진과의 특별한 인연을 밝혔다. 그는 "평소 절친한 사이지만 스크린에서 만난 것은 처음이라 굉장히 궁금했다. 유해진은 극 안에서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줬다. 역시 실망스럽지 않았다"며 극찬했다. 이어 "유해진씨와는 가끔 만나서 얘기하는 사이인데, 소주를 앞에 두고 만나도 결국 영화 얘기를 많이 하게 되더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f02f9dd197a020df2d9e66db87fd345106ea1d4b9c368ce5f3cd9e616e7decc2" dmcf-pid="ptXvFPj4ug" dmcf-ptype="general"><strong>술을 다루는 영화이다 보니 술을 마시는 장면도 인상적이다.</strong></p> <p contents-hash="34abcb826da4f68e792795b07408ca412c622a854676ae022497437d70c1ba36" dmcf-pid="UFZT3QA8Uo" dmcf-ptype="general">"뭐 그냥 마셨다. 영화에서 소주 신상품이 나오는데 콘셉트가, '부드럽고 프레시하게' 맛을 강조하는 장면이다. 그래서 실제로 그렇게 마시려고 노력했다. 워낙 소주를 좋아해서 어렵지 않게, 맛있게 마셨다."</p> <p contents-hash="6e85e25f282b535a22e62025a0d66e6c15e1b21f80f9dfb59831b3503136986a" dmcf-pid="u35y0xc6zL" dmcf-ptype="general">한편,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연출을 맡은 최윤진 감독 없이 배우들만 참석했다. 연출을 맡은 최윤진 감독이 최근 감독 자리에서 해고됐기 때문이다. 《소주전쟁》은 제작 단계부터 제작사 더램프와 최 감독 간 시나리오 저작권 갈등이 불거지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현재 양측은 법적 공방을 진행 중이다. 최 감독이 '감독' 대신 '현장연출'로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고, 제목도 당초 《모럴해저드》에서 《소주전쟁》으로 변경됐다.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대호, 내야수 최종 테스트 중 "성훈이 형 보고싶어요" (불꽃야구) 05-11 다음 '귀궁' 김지훈, 만능 군주에서 직진 사랑꾼·비밀을 품은 인물까지 05-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