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12일부터 ‘유심 재설정’ 도입...“교체와 동일 효과”

작성일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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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d6b4ef05a7f4baea123437b8079cf1410adbf74e6786f8bd29ee76c2eeb9f00" dmcf-pid="HlQzfjSgh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SK텔레콤이 11일 열린 일일 브리핑에서 기존 물리적 유심 교체와 유심 재설정에 대한 차이점을 보여주는 화면. &lt;사진=고민서 기자&g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1/mk/20250511151803163zuyh.jpg" data-org-width="700" dmcf-mid="YczH0xc6T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1/mk/20250511151803163zuyh.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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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이 11일 열린 일일 브리핑에서 기존 물리적 유심 교체와 유심 재설정에 대한 차이점을 보여주는 화면. &lt;사진=고민서 기자&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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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99eaa0da9fa34d226a3b8e9f513ed8bf7e4f306756fdfc51cd3d0c430801f67b" dmcf-pid="XSxq4AvalD" dmcf-ptype="general">
           SK텔레콤이 12일부터 실물 유심을 교체하지 않아도 유심 일부 정보를 변경하는 방식으로 불법 유심복제를 차단하는 ‘유심 재설정’ 솔루션을 도입한다. 또 이날 야간부터는 SK텔레콤 해외 로밍 이용자도 국내 체류자처럼 유심 보호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기능 업데이트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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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4fa49a4ecc5f7138713117a1e7d54f9f09abc0f5ca3a0821d15d5b7337e213ab" dmcf-pid="ZvMB8cTNyE" dmcf-ptype="general">SK텔레콤은 11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지난달 발생한 대규모 해킹 사고 이후 수습 과정을 설명하는 일일 브리핑 자리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유했다.</p>
          <p contents-hash="348f539a277101f51d3e92fe187cac8807e719a74e8d636ea07e5652d822ba4f" dmcf-pid="5TRb6kyjlk" dmcf-ptype="general">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 재설정은 유심에 존재하는 사용자 식별·인증 정보, 사용자 직접 저장 정보 중 사용자 식별·인증 정보의 일부를 새로운 정보로 변경하는 방식이다. 해당 정보가 변경되면 누군가 기존에 유출된 유심 정보를 확보해 복제를 시도하더라도 시스템 접속이 차단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p>
          <p contents-hash="ac579e3adadea94e08e18694bf7c0c80fb29148b85fa2acde46fb8bbccbd279b" dmcf-pid="1yeKPEWAvc" dmcf-ptype="general">류정환 SK텔레콤 인프라 전략기술센터 담당(부사장)은 “(해킹 사태) 초반에는 유심 부족, 유심 교체 후 금융기관 재인증 문제 등 불편함이 있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유심 재설정 솔루션을 도입한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0b8a9bec1103f7079a7b58eb901b00ae950ead565e018f43e07f94c37be373c" dmcf-pid="tWd9QDYchA" dmcf-ptype="general">특히 유심 재설정은 변경하는 정보 외 유심 내 사용자 저장 정보를 유지할 수 있어 유심 교체와 달리 금융인증서나 티머니, 연락처 등을 재설정할 필요가 없고, 금융기관 신규 인증도 필요없어 신속한 처리가 가능하다. 또한 유심과 이심(eSIM) 사용자 모두 이용 가능하다.</p>
          <p contents-hash="d39f513df70393299f0cca2c5000d7f7afb44ad6ff98d2299dda6d8f26776ad8" dmcf-pid="FYJ2xwGkWj" dmcf-ptype="general">SK텔레콤은 기존 유심 교체와 마찬가지로 우선 유심 교체 문자를 받고 T월드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유심 재설정 솔루션도 제공하며 추후 대상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만약 유심 재설정 고객이 향후 실물 유심으로 교체를 원할 경우 전국 T월드 매장에서 1회 무료로 교체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84773acc85b9f467a8f5496f01ca90cbaeb27160870cb331f442d1640269aa53" dmcf-pid="3GiVMrHECN" dmcf-ptype="general">SK텔레콤 측은 “유심 재설정은 실물 유심 교체와 동등한 보안 효과와 유심 교체 대비 더나은 편의성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들은 각자 상황에 맞춰 두가지 중 하나를 선택,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34a99d82b87c265d78e4a159d8fe54bd0610f8da3afe57dadd533f9119508db8" dmcf-pid="0HnfRmXDWa" dmcf-ptype="general">한편 SK텔레콤은 위약금 면제 여부를 포함한 보상 방안 등 고객 보호 조치를 논의하는 ‘고객신뢰회복위원회’ 구성도 준비 중이다. 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은 “회사 내부에 고객가치혁신위원회 등과 같은 기존 조직이 있지만 이번 사태에 대한 고객 의견을 청취한다는 의미에서 외부 인사를 섭외해 꾸리려고 한다”면서 “현재 외부 인사들을 섭외하고 있고, 향후 위원회 설립까지 대략 1~2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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