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SK, LG에 25점 차 대승…챔프전 잠실 5차전으로 작성일 05-11 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05/11/0001256863_001_20250511161309085.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11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와 서울 SK 나이츠의 챔피언결정전 4차전 경기 모습</strong></span></div> <br> 프로농구 SK가 챔피언결정전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했습니다.<br> <br> SK는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4차전에서 창원 LG에 73대 48로 크게 이겼습니다.<br> <br> 홈에서 치른 1, 2차전과 원정 3차전에서 모두 져 배수의 진을 친 SK는 절실한 플레이로 소중한 첫 승리를 일궈냈습니다.<br> <br> 정규리그에서 역대 최소 경기 1위의 진기록을 쓴 SK는 13일 홈인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열리는 5차전에서 통합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갑니다.<br> <br> LG는 심각한 빈공 속에 프로농구 역대 챔피언결정전 최소 득점이라는 불명예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br> <br> 여전히 유리한 고지를 점한 LG는 1승만 더 올리면 창단 8년 만에 첫 우승을 달성합니다.<br> <br> 프로농구 역사상 1~3차전 3연승 뒤 '리버스 스윕'을 허용한 사례는 없습니다.<br> <br> 시리즈 패배 위기에 몰린 SK의 절박한 수비가 전반 LG 선수들을 꽁꽁 묶었습니다.<br> <br> LG는 1쿼터 7분이 지나도록 5득점밖에 하지 못했지만, SK는 안영준과 오세근을 앞세워 성큼성큼 달아나더니 26대 10으로 앞서며 1쿼터를 마쳤습니다.<br> <br> 2쿼터에서도 SK 우세의 흐름에 변화는 없었습니다.<br> <br> LG의 무기인 외곽포는 SK의 끈질긴 방해에 힘을 잃었고, 전반 성공률은 21%에 불과했습니다.<br> <br> SK는 2쿼터 종료 약 2분을 남기고는 김형빈이 과감하게 던진 3점과 워니의 득점으로 42대 19, 23점 차까지 달아났습니다.<br> <br> LG 특유의 조직적 수비는 3쿼터 들어서야 제대로 작동하기 시작했습니다.<br> <br> 전반 선수 턴오버가 '0개'였던 SK는 3쿼터 6개의 턴오버를 쏟아냈습니다.<br> <br> 3쿼터 중반 SK 아이제아 힉스의 잇따른 실책성 플레이를 틈 타 마레이가 4득점을 올리며 격차를 14점으로 좁혔습니다.<br> <br> 위기의 순간 김선형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br> <br> 2분여에 3점을 꽂아 흐름을 다시 SK 쪽으로 돌려놨습니다.<br> <br> 이어 힉스의 3점 플레이에 오세근의 3점을 더해 SK는 다시 23점 차를 만들었습니다.<br> <br> 4쿼터에도 계속 격차를 벌린 SK는 여유롭게 승리를 따냈습니다.<br> <br> SK는 이날 장기인 속공을 9개 성공한 가운데 15점의 김선형과 13점 8리바운드의 안영준이 승리를 쌍끌이했습니다.<br> <br> 이들은 앞선 3경기에선 각각 10.3점, 9점에 그쳤습니다.<br> <br> SK의 '최고 외국인' 워니 의존도는 낮았습니다.<br> <br> 이날 워니는 14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br> <br> LG에서는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마레이 한 명뿐이었고 LG의 야투 성공률은 24%에 그쳤습니다.<br> <br> (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단독]"예산 부족해 고사장 못 잡아"…국가공인 정보보안 시험, 아침 9시 `황당한 접수 마감` 05-11 다음 윤일상이 만든 추성훈 이야기...'Men To Man' 발매 05-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