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한국 원정' 재니스 첸, ITF 농협은행 2차대회 단식 정상 작성일 05-11 22 목록 <div><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5/11/0000010926_001_20250511180709808.jpg" alt="" /><em class="img_desc">재니스 첸</em></span><br><br></div>재니스 첸(인도네시아, 372위)가 2025 ITF NH농협은행 국제여자테니스투어 2차대회(이하 ITF 농협은행 2차대회, W35) 단식 정상에 올랐다. 지난 주 끝난 1차대회 준우승자였던 재니스 첸은 2차대회에서도 결승에 올라 결국 이번 시즌 첫 ITF 국제대회 타이틀을 따냈다. 올해 ITF 농협은행 1,2차 대회 모두 결승 진출, 그리고 2차대회 우승으로 재니스 첸은 한국 원정을 성공적으로 보내고 있다.<br><br>재니스 첸은 11일, 경기 고양시 농협대학교 올원테니스파크에서 열린 ITF 농협은행 2차대회 4강에서 이은혜(NH농협은행, 382위)를 7-6(5) 6-4로, 결승에서 WTA 최고랭킹 31위까지 올랐던 주린(중국, 305위)을 6-4 6-1로 제압했다.<br><br>경기 고양시에 9~10일 양일간 계속 비가 내려 11일에는 단식 4강, 결승이 연이어 열리는 더블헤더 형태로 진행됐다. 4강에서 난타전 끝에 이은혜를 제압한 재니스는 결승에서도 주린에 비해 훨씬 앞선 경기력을 보이며 예상 외로 손쉽게 타이틀을 차지했다. <br><br>재니스는 1차대회에서 단식 준우승,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다만 1차대회에서 단식 5경기, 복식 4경기를 몰아 치르며 체력적인 부담을 느낀 듯, 2차대회 1,2회전에서는 초반 고전했다.<br><br>하지만 우천 연기가 재니스를 도왔다. 8강전이 비로 인해 하루 연기되며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한 재니스는 8강에서 백다연(NH농협은행, 303위)을 6-1 6-0으로 제압하며 완벽히 체력 회복을 한 모습을 보였다.<br><br>이어 11일 열린 두 경기도 모두 스트레이트로 잡아내면서 2차대회의 주인공이 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5/11/0000010926_002_20250511180709885.jpg" alt="" /></span><br><사진. 우승 확정 후 감격스러워 하는 재니스 첸><br><br>테니스의 불모지와 다름 없는 인도네시아 국적인 재니스는 작년에만 일곱 개의 ITF 국제대회 타이틀을 따내며 올해 300위권까지 진입한 상황이었다. 그리고 이번 시즌 첫 타이틀을 획득하며 200위권 진입에도 성공했다. 프리스카 누그로호(311위)를 밀어내고 인도네시아 선수 중 WTA 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로 올라섰다.<br><br>애슐리 바티(호주, 은퇴)를 가장 좋아한다는 재니스는 "이번 시즌 첫 우승이라 기분이 좋다. 작년 성공적인 성적 때문에 약간 부담감을 느껴 이번 시즌 초반기에 부진했었다"며 "금요일에 비가 와서 하루 쉰 것이 행운이었다. 덕분에 체력을 회복할 수 있었고 이렇게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 항상 최선을 다해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은 것, 그것이 전부다"라며 웃었다.<br><br>2021년 WTA 코리아오픈 우승자 출신으로 이번 2차대회 출전자 중 가장 빅네임이었던 주린은 1세트 초반이 아쉬웠다. 본인의 서브로 1세트를 시작했건만 첫 두 서브게임을 모두 내주면서 0-3으로 끌려갔다. 이후 맹추격을 시작해봤으나 벌어진 초반 격차를 좁히는데 실패하고 말았다. 2세트는 초반부터 격차가 벌어지면서 이렇다 할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br><br>2023년 9월 최고랭킹 31위까지 올랐던 주린은 이후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2024년 하반기를 날리다시피 했다. 랭킹이 급락하며 올해 WTA 투어가 아닌 ITF 국제대회에 출전 중이다. 이번 ITF 농협은행 2차대회는 주린의 올해 첫 결승이었다. <br><br>주린은 "아직 팔꿈치는 100%가 아니다. 사실 의사는 테니스를 그만두라고 권고한 상황이다. 하지만 이대로 그만두기에는 내가 아쉬워 다시 도전 중이다"라며 현재의 몸상태를 전했다. 주린은 "올해 하반기 WTA 500 코리아오픈에 프로텍티드랭킹 제도를 활용해 출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br><br>재니스와 주린은 다음 주 창원에서 열리는 ITF 창원 국제여자테니스투어(W35)에도 출전 신청을 한 상황이다. <br><br>앞서 끝난 복식 결승에서는 중국의 펭슈오-리종유 조가 우승했다. 펭슈오-리종유 조는 아베 히로미-야마자키 이쿠미(이상 일본) 조를 6-2 7-5로 꺾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5/11/0000010926_003_20250511180709916.jpg" alt="" /></span><br><사진. 단식 준우승 주린><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관련자료 이전 ‘청각장애인 국가대표’ 김우림, 사격 男일반 10m 공기소총 개인전-단체전 한국신기록 동시 작성 05-11 다음 '바니와 오빠들' 조준영, 가슴 아린 짝사랑으로 '서브병' 유발 05-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