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이준환, '세계 최강' 나가세 제압...그랜드슬램 우승 작성일 05-11 1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5/05/11/2025051113505906585dad9f33a29211213117128_20250511214412002.png" alt="" /><em class="img_desc">유도 국가대표 이준환. 사진[연합뉴스]</em></span> 유도 남자 81㎏급 간판 이준환(포항시청·세계랭킹 6위)이 '세계 최강' 나가세 다카노리(세계 8위)를 꺾고 그랜드슬램 우승을 차지했다.<br><br>이준환은 10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국제유도연맹(IJF) 카자흐스탄 바리시 그랜드슬램 2025에서 나가세를 연장전(골든스코어) 접전 끝에 말아업어치기 한판승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그는 나가세와 치열한 싸움을 펼치다가 정규시간 1분 19초를 남기고 지도(반칙) 1개를 뺏었다. 정규 시간 10초 전엔 지도 1개씩을 나눠 가졌다.<br><br>유리한 상황에서 연장전에 들어간 이준환은 적극적으로 상대를 몰아붙였다.<br><br>끊임없이 공격을 시도하며 나가세를 흔들었다.<br><br>연장전 45초엔 기습적인 왼손 업어치기를 시도했다.<br><br>이준환은 있는 힘을 다해 상대를 넘어뜨리려 했으나 여의찮았다.<br><br>이준환은 옷매무새를 갖춘 뒤 곧바로 상대 허를 찌르는 왼손 업어치기를 시도했다.<br><br>이번엔 몸을 낮춘 채로 상대 몸을 들어 올렸다. 깨끗한 한 판이었다.<br><br>이준환은 환호하며 두 손을 불끈 쥐며 기쁨을 표현했다.<br><br>나가세는 국제대회에 자주 출전하지 않아 세계랭킹이 높지 않지만, 굵직한 국제 대회마다 우승을 차지한 이 체급 최강자다.<br><br>그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땄고, 2020 도쿄 올림픽과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이 체급 2연패를 달성했다.<br><br>그러나 이준환은 나가세를 두려워하지 않는다.<br><br>이준환은 시니어 국제 무대에 데뷔한 2022년 6월 울란바토르 그랜드슬램에서 나가세를 업어치기 절반승으로 잡아내며 결승에 올라 우승을 차지했고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선 8강에서 나가세를 누르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이준환은 지난달 아시아 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청각장애 사격선수 김우림, 남 일반 10m 공기소총 한국신 05-11 다음 김재중 집에서 버섯·당근 재배를? 수확해 손수 만든 반찬 자랑(냉부해) 05-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