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이상민, ♥10살 연하와 6월 '신혼집'…"결혼식 생략 고마워" (미우새)[종합]

작성일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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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방송인 이상민이 혼인신고 증인 서장훈과 김준호를 만나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를 밝혔다. 
 1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이상민이 김준호와 서장훈을 증인으로 혼인신고서를 작성했다.
 이날 김준호의 임시 거처를 방문한 이상민은 "오늘 결혼하는 거지!"라며 혼인신고서를 꺼내 스튜디오의 모벤져스를 놀라게 했다. 행복한 미소를 띤 이상민은 "아내 될 사람은 이미 썼다"면서 자랑했다.
 스튜디오의 서장훈은 "오늘까지도 안 믿었다. 너무 말이 안 되니까 믿을 수가 없었다. 누가 있다는 느낌을 전혀 못 받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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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영상으로 돌아가서 이상민은 "다들 너처럼 3년씩 만나고 결혼하고 그러진 않는다. 연애 기간이 긴 게 중요하지 않더라"고 행복한 표정으로 말했다.
 두 증인은 "모르는데 어떻게 증인을 서냐"면서 신부를 보여 달라고 요구했고, 이상민은 "두 분이 증인이니까 보여준다. 나는 영상통화를 하루에 4~5시간씩 한다. 그때 캡처한 사진을 보여주겠다"고 긴장한 듯 어렵게 사진을 꺼냈다.
 신부의 사진을 본 두 사람은 "미인이시다", "이 분이 도대체 왜?", "SNS에서 예쁜 사람 캡처한 거 아니냐", "강수지 누나 느낌이 있다"며 깜짝 놀랐고, 두 증인의 계속되는 질문에 이상민은 "방송 외적으로 작년에 알게 됐다. 3개월 연애했다. 10살 차이이고 초혼이다"라고 설명했다.
 첫 연락 후 4개월 만에 결혼한다는 소식에 서장훈은 "형한테는 좋은 일이지만 그분을 걱정하는 거다"라고 찐친다운 면모를 보였고, 이어 김준호도 "돈 보고 결혼하는 것도 아니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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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자 이상민은 함께 일본 여행 후 돌아오는 공항에서 다칠 뻔했던 가족을 구해줬던 모습에 아내가 '아까 되게 멋있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이상민은 "장모님께서 방송에서 구김 없고 솔직한 모습을 보신 것 같다"면서 상견례 대신 아내와 장모님을 모시고 마카오 여행을 다녀왔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상민은 6월에 이사 가는 집이 신혼집이라고 알리면서 "참 고마운 게, 아내 입장에서는 초혼이고 일반인이라 결혼식을 하고 싶어할 텐데, 결혼식에 들어가는 비용도 그렇고 싫어하더라"라고 결혼식을 생략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지난달 30일 엑스포츠뉴스의 단독 보도를 통해 이혼 후 20년 만에 이상민이 재혼한다는 소식이 보도된 바 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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