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유심 교체와 같은 효과”…오늘부터 ‘유심 재설정’ 도입 작성일 05-12 1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zB8qW7vvy"> <p contents-hash="d1e9898622623ed2ab7d14f0454473314c2488713dc51388ce1fc7c77e2c41bc" dmcf-pid="1lvZSahLTT" dmcf-ptype="general">SK텔레콤(SKT)이 유심(USIM·가입자 식별 모듈) 교체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기술적 해법인, ‘유심 재설정’ 방식을 12일부터 도입한다. 지난달 해킹 사고 이후 불거진 유심 재고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p> <p contents-hash="afb85b5b422913a629863234e4bf6fa93f5d166bdcca639bc40006018e9a235a" dmcf-pid="tST5vNloyv" dmcf-ptype="general">11일 SKT는 불법 유심 복제를 차단하는 ‘유심 재설정’(유심 포맷) 방식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유심에는 크게 2가지 정보가 저장된다. 사용자 식별·인증 정보와 사용자 직접 저장 정보다. 유심 재설정은 이 중 사용자 식별·인증 정보 일부를 바꿔 기존 유심을 새 유심처럼 활용하는 방식이다. 해킹으로 유출된 유심 정보를 활용해 유심을 복제한다 해도 시스템에 접속할 수 없게 차단할 수 있다. SKT 측은 “이 과정을 거치면 기존 유심을 사용해도 유심을 새로 바꾸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며 “해킹 사고 이후 (유심 재설정) 기술에 대한 구체적인 아이디어 나왔고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d7464e85c13d171bdd91a0f7626860d1e22df540db72125d84fdcbdd13a6fd0d" dmcf-pid="Fvy1TjSgSS" dmcf-ptype="general">회사 측은 유심 재설정이 실물 유심 교체보다 더 편리한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물리적으로 유심을 교체하면 기존 유심에 저장해놨던 티머니, 연락처 등의 정보를 재설정해야하는데 이 방식을 택할 경우 재설정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김용대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는 “유심 메모리 영역을 새로운 값으로 덮어씌우는 방식으로 보이는데, 물리적 유심 교체의 대안이라고 할 수 있다”며 “구현만 잘 되면 문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63f12838133023086bf1483d27f1794a498f93d25d9bc4d6f23cc995d0a93a18" dmcf-pid="3TWtyAvaSl" dmcf-ptype="general">유심 재설정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우선 유심 교체 예약을 먼저 해야한다. 기존 유심 교체와 마찬가지로 대리점으로부터 유심 교체가 가능하다는 문자를 받고 T월드 매장을 직접 방문해야 진행할 수 있다. 통신망에서 유심 정보를 받아 설정해야 하기 때문에 ‘셀프 유심 재설정’은 불가능하다. </p> <p contents-hash="fd77770a2a2a01c2e72451b8907aff9e4d720c0d61132c8b2c0af0c9aadb4769" dmcf-pid="0yYFWcTNhh" dmcf-ptype="general">회사 측은 유심 재설정이 유심 물량 부족 문제에 대한 해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심을 교체한 SKT 이용자는 11일 기준 누적 143만 명이다. 교체 신청 뒤 대기 중인 잔여 예약 고객은 722만 명이다. SKT는 유심 재설정 이용 고객이 향후 실물 유심 교체를 원할 경우에도 1회 무료로 교체할 수 있게 한다. SKT 관계자는 “5월에 500만 장, 6월에 577만 장 등 다음달 말까지 총 1077만 장의 유심을 새로 공급받을 예정”이라며 “향후 유심 부족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f9902219f311afe90d141df0bf512b088b7bd7c38bd46b3f75472a24af63179d" dmcf-pid="pWG3YkyjlC" dmcf-ptype="general">한편 SK그룹 전반의 보안 체계를 강화할 정보보호 혁신위원회, SKT가 조직하고 있는 고객신뢰회복위원회도 조만간 구체화될 예정이다. </p> <p contents-hash="aa48cf5afe09fbc8e7b43796b750fde5c232a81d3660b722eef5d713d95fd2d6" dmcf-pid="UYH0GEWACI" dmcf-ptype="general">김남영 기자 kim.namyoung3@joongang.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한국 남자 육상, 또 400m 계주 한국 신기록 '38초51' 05-12 다음 '영화 배우 데뷔' 장기하, 김윤석 권유로 결심.."처음엔 생뚱맞아 거절" 05-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