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아픈 UFC 2연패 늪…이정영, ‘긴급 투입’ 산토스 레슬링에 당했다 작성일 05-12 10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5/05/12/0003436193_001_20250512053307128.jpg" alt="" /><em class="img_desc">이정영(오른쪽)이 다니엘 산토스를 공격하고 있다. 사진=UFC 코리아 SNS</em></span><br>‘코리안 타이거’ 이정영이 또 한 번 고개를 떨궜다.<br><br>이정영은 11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벨센터에서 열린 UFC 315 언더카드 페더급(65.8kg) 매치에서 다니엘 산토스(브라질)에게 만장일치 판정패(27-30 27-30 27-30)했다.<br><br>로드 투 UFC 시즌1 우승자인 이정영은 UFC 입성 후 1승 2패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해 7월 하이더 아밀전에 이은 2연패 늪에 빠졌다.<br><br>약 2년 만에 옥타곤에 선 산토스는 UFC 3연승을 질주했다. 종합격투기(MMA) 통산 전적은 12승 2패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5/05/12/0003436193_002_20250512053307175.jpg" alt="" /><em class="img_desc">이정영(왼쪽)이 다니엘 산토스를 공격하고 있다. 사진=UFC 코리아 SNS</em></span><br>재기를 노렸던 이정영은 이번 경기 전부터 연이은 악재를 마주했다. 애초 이정영의 상대는 트레버 피크(미국)가 줄넘기를 하다가 다리가 부러졌다. 지난달 18일 개빈 터커(캐나다)로 상대가 바뀌었다.<br><br>그러나 터커도 미공개 사유로 대회에서 빠졌고, 산토스가 대회 2주를 앞두고 긴급 투입됐다. 이정영으로서는 준비한 전략 등 경기 운영 계획을 거듭 수정해야 했다. 물론 갑작스레 경기를 수락한 산토스도 부담이 컸을 만했다.<br><br>1라운드는 이정영이 잘 풀어갔다. 옥타곤 중앙을 장악하고 킥과 주먹을 섞어 상대를 몰아붙였다. 순간적으로 뒷손이 산토스 안면에 꽂히기도 했다. 이정영이 찌른 주먹이 산토스의 안면과 몸통에 여러 차례 들어갔다. 하지만 산토스도 계속해서 공세를 퍼부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5/05/12/0003436193_003_20250512053307217.jpg" alt="" /><em class="img_desc">다니엘 산토스가 이정영을 옥타곤 바닥에 눌러두고 있다. 사진=UFC 코리아 SNS</em></span><br>2라운드부터 본격적으로 산토스의 테이크다운이 나왔다. 이정영은 산토스와 레슬링 공방에서 밀렸다. 테이크다운을 막지 못했고, 이후 지친 탓인지 타격에서도 산토스가 우위를 점했다.<br>승기를 쥔 산토스는 3라운드 초반부터 그래플링 싸움을 걸었다. 산토스가 상위 포지션을 점유하는 시간이 길었다. 이정영은 경기 종료 30초를 남겨두고 상대를 압박했다. 하지만 승리를 예감한 산토스는 이정영의 공세를 피해 도망 다녔다.<br><br>산토스는 15분 내내 테이크다운 18회를 시도해 6회 성공했다. 이정영의 테이크다운 시도는 없었다. 산토스는 중요 타격 184회 중 90회, 이정영은 150회 중 68회 적중했다.<br><br>김희웅 기자 관련자료 이전 “정권마다 바뀌는 연구 정책, 과학기술만큼은 흔들려선 안 돼” 05-12 다음 '재산 1조설' 김재중, 사생 이어 '금융 해킹' 피해 고통.."대응 부실해" 일침 [Oh!쎈 이슈] 05-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