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창업주 아내는 어떻게 위자료로 '40조'를 받았나 작성일 05-12 1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손엄지의 IT살롱] 아마존 창업 당시 회계, 인사, 배송 등 담당<br>위자료로 아마존 지분 4% 받아…이후 자선사업가로 활동</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9slPhFOt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09219ce4cac5c0fe10676338bb8615d1af4ca1bc3803e9d95444e7702da373a" dmcf-pid="K2OSQl3IG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맥켄지 스콧 (Photo by JORG CARSTENSEN / dpa / AFP) / - Germany OU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2/NEWS1/20250512053010923fgyn.jpg" data-org-width="1400" dmcf-mid="zdW4Sfo9Z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2/NEWS1/20250512053010923fgy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맥켄지 스콧 (Photo by JORG CARSTENSEN / dpa / AFP) / - Germany OUT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10cb98c216e3ac139d53f2a07ca1df5e39a649d218ce73c3c95ce19dbba14cc" dmcf-pid="9VIvxS0C5s" dmcf-ptype="general">(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Jeff Bezos)의 이혼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이혼'으로 주목받았다. 위자료 규모는 한화로 약 40조 원 수준이었다.</p> <p contents-hash="958db1542b37b7e0417f415a30333c5fb64c7c494123f1977be53d72ed8320b0" dmcf-pid="27km2rHE1m" dmcf-ptype="general">그의 전 부인 맥켄지 스콧(MacKenzie Scott)이 많은 위자료를 받을 수 있었던 건 단순한 배우자가 아니라 아마존 초창기를 함께한 공동 창업자이자 조력자였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feb2242169d6b2afd960e768b78ee1541ba6727527f5c546ef50d2b490d5e4ae" dmcf-pid="VzEsVmXDtr" dmcf-ptype="general">베이조스와 맥켄지의 인연은 1990년대 초 월스트리트의 한 헤지펀드(PE)에서 시작됐다. 프리스턴대를 졸업한 두 사람은 같은 직장에서 만나 빠르게 가까워졌다. 그렇게 베이조스와 맥켄지는 짧은 연애 후 1993년 결혼했다.</p> <p contents-hash="299a21b586288009496f4762970e9422264d691dc5f242908d95ad3189f2fd32" dmcf-pid="fqDOfsZwYw" dmcf-ptype="general">이후 베이조스는 "인터넷이 세상을 바꿀 것"이라며 안정적인 금융권 커리어를 뒤로하고 창업을 결심했다. 당시 맥켄지는 자신의 커리어도 포기하고 남편과 함께 시애틀로 향했다. 두 사람은 작은 차고에서 온라인 서점 '아마존'을 시작했다.</p> <p contents-hash="88a6182fec0e5b29b95b5d576b85d098b3a1fd6682884c35fe7f187e023b4d9b" dmcf-pid="4BwI4O5rtD" dmcf-ptype="general">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소설가가 꿈이었던 맥켄지는 남편의 사업을 적극 도왔다. 회계, 계약, 인사, 배송까지 초기 운영의 대부분을 담당했다. 베이조스가 사업을 확장하는 동안 맥켄지는 사업 기반을 다지는 실무를 도맡았다.</p> <p contents-hash="05e46c070ea45370c16b323c710e3ea95a11b04e85376ab5ef37eaa42f5ddf4c" dmcf-pid="8brC8I1mtE" dmcf-ptype="general">1997년 아마존은 나스닥에 상장하면서 더 큰 성장의 기반을 닦았다. 책을 팔던 아마존이 상장 후 음반, 비디오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고 점차 다양한 물건을 팔기 시작했다.</p> <p contents-hash="a2d3fcfa86eecfcad9a927d8da7f9ed28d225ec2836e55e9ab17747f872f6da9" dmcf-pid="6Kmh6CtsHk" dmcf-ptype="general">두 사람은 억만장자 부부가 됐지만 2019년 1월 베이조스와 맥켄지는 이혼을 발표했다. 당시 베이조스는 자신이 보유한 아마존 지분 16% 중 4%를 맥켄지에게 넘겼다. 당시 시가로 약 350억 달러(약 40조 원)에 달했다.</p> <p contents-hash="250e74a94a344c2071633b484197e8160df22a6d299f444629f207220e58bae8" dmcf-pid="P9slPhFOZc" dmcf-ptype="general">그리고 맥켄지는 주식의 의결권을 베이조스에게 위임했다. 아마존의 경영에는 개입하지 않겠다는 의사 표현이었다. 덕분에 베이조스는 주식을 나누고도 여전히 아마존의 최대 주주로 남았다.</p> <p contents-hash="675a542dffb8f509d139f4c7ebaab4ad6e758b61e58158173538cf6896292396" dmcf-pid="Q2OSQl3IYA" dmcf-ptype="general">맥켄지는 이혼 후 자신만의 길을 선택했다. 그는 '기부 서약'(Giving Pledge)에 서명하고 받은 주식의 일부를 매각해 대규모 기부에 나섰다.</p> <p contents-hash="1f26d1108160dabee41376ef323138461043b65027d2a6831c78eba6869dd2bc" dmcf-pid="xVIvxS0CHj" dmcf-ptype="general">2024년까지 맥켄지의 누적 기부액은 약 160억 달러(20조 원)를 돌파했다. 그는 교육, 여성 권리, 빈곤 퇴치 등 다양한 분야에 기부하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자선가'로 불리고 있다.</p> <p contents-hash="daacb5899f01287e64da7fc20a246b4f4f527cb6b1f43ad707f3f8a9dd478d34" dmcf-pid="ytoA7jSg5N" dmcf-ptype="general">많은 이들이 위자료 규모에 놀라워했지만 이는 행운이 아니다. 남편의 꿈을 믿고 자신의 커리어를 내려놓은 선택, 사업의 리스크를 함께 짊어진 기여, 수십 년간 아마존의 성장을 뒷받침한 조력이 주식 4%에 담겨있었다.</p> <p contents-hash="84e58b7dd9c3bb8894ccfdee84e5b9491620fa9c2ce2f1008d102a658b642521" dmcf-pid="WFgczAvaYa" dmcf-ptype="general">그리고 맥켄지는 더 이상 '아마존 창업자의 아내'가 아니다. '소설가 겸 자선사업가'로서 자신의 이름으로 세계를 변화시키고 있는 독립된 목소리의 주인공이 됐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1da83a1f025b50cb1dcc2f9da83583c3bf485791f9f4e6b387758fe78f0be05" dmcf-pid="Y3akqcTNY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제프 베이조스와 로렌 산체스 (Photo by Michael Tran / AFP) ⓒ AFP=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2/NEWS1/20250512053012840chlm.jpg" data-org-width="1400" dmcf-mid="qLiapgCnG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2/NEWS1/20250512053012840chl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제프 베이조스와 로렌 산체스 (Photo by Michael Tran / AFP) ⓒ AFP=뉴스1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934022123d4c61fb6f43dc077f975697564d8eec7aafbac2628e0a4cd6feae8" dmcf-pid="G0NEBkyjZo" dmcf-ptype="general">그리고 베이조스는 올여름 약혼녀 로렌 산체스(Lauren Sanchez)와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로렌은 2019년 베이조스 이혼 당시 불거졌던 불륜 상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b46cf396dcf9d74ed839a2851b78cf3289bd81dfef97b918a50254634b16540" dmcf-pid="HpjDbEWAY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2/NEWS1/20250512053013123hsno.jpg" data-org-width="560" dmcf-mid="BIkm2rHEZ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2/NEWS1/20250512053013123hsn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872167e25771fdde2d4d8065f86a2234fc98cc4417325454191581b0e259dcc" dmcf-pid="XUAwKDYc5n" dmcf-ptype="general">eom@news1.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전 MBC 김대호 KBS 입성에 아나운서실 비상 “자존심 걸려” 맹훈련 돌입(사당귀)[어제TV] 05-12 다음 "한국, 인공지능 G3 도약하려면 지금이 마지막 기회" 05-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