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소년가장 '셰르파' 위해 30kg 짐 메고 고산길..짐보다 무거운 삶 "존경"(태계일주4') 작성일 05-12 3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X1cuNloU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42496b0242313ef033cdf7ffe5466f795746b1863b16e7d6e0677012fd0d0a2" dmcf-pid="W3UmKDYc7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2/SpoChosun/20250512063101013vweq.jpg" data-org-width="1200" dmcf-mid="PTNBw7xpF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2/SpoChosun/20250512063101013vweq.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55c79984e2dd5138fd01ff6007c75342d0a4c6c37930020de9c6d6f1ac5a138b" dmcf-pid="Y0us9wGkuZ" dmcf-ptype="general">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 기안84가 히말라야에서 셰르파들의 삶을 직접 체험하며 깊은 존경심을 드러냈다.</p> <p contents-hash="7b13557d16006d9d6f1d51cf60b3b025e3f5712850707ec971c4577d1d88a581" dmcf-pid="Gp7O2rHEzX" dmcf-ptype="general">1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태계일주4')에서는 해발 약 2,800m에 위치한 에베레스트 트레킹 출발지 '루클라'에서 셰르파 체험에 나선 기안84의 모습이 공개됐다.</p> <p contents-hash="14bf16039132ae29e3dfddcd8b2bee6466c788690a552fbb3f191f1e7c649c69" dmcf-pid="HUzIVmXDUH" dmcf-ptype="general">현지에서 무거운 짐을 머리에 이고 이동하는 셰르파들을 본 기안84는 "와, 저걸 진짜 머리에 메는구나. 대박이다"라며 놀라워했고, 이후 로컬 식당에서 만난 18세와 20세 셰르파에게 동행을 제안했다. 셰르파들은 "처음 하는 사람은 못 버틴다"고 만류했지만, 기안84는 "코리안 아미(군필자)"라며 자신감을 보이고 직접 짐꾼 역할을 자처했다.</p> <p contents-hash="27ae36bc11917ce2b272763413f570f56ae57f1fd9b77cf8b2f1da61e877e719" dmcf-pid="XuqCfsZwFG" dmcf-ptype="general">결국 그는 30kg에 달하는 짐을 메고 고산길을 함께 걸으며 고된 노동을 직접 경험했다. </p> <p contents-hash="c8c238702d100e0757611548be66437e7a27cfda376a022cfb3fb3d2a1931bab" dmcf-pid="Z7Bh4O5r7Y" dmcf-ptype="general">기안84는 셰르파 동생들에게 하루에 몇 번이나 짐을 나르는지 물었고, 이들은 "3~4번 정도 한다. 한 번에 1,500루피(약 15,000원)"라고 답했다. 또 몇 살부터 일을 시작했냐는 질문에 각각 "12세, 13세부터"라는 대답이 돌아와 충격을 안겼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0d601df9c61a3f0d1213d8c20053c1456931b64086b7051dea41ef3af0fa5f6" dmcf-pid="5zbl8I1mp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2/SpoChosun/20250512063101341dvna.jpg" data-org-width="1200" dmcf-mid="Q9J0NtVZU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2/SpoChosun/20250512063101341dvna.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33a8a5fd491138ab7a7fee27f2922bd9066e8364d100d0c96196d18e35cb8188" dmcf-pid="1lTiZeDx0y" dmcf-ptype="general"> 함께 식사를 하던 중, 기안84는 셰르파 동생 라이에게 "한국에 오면 무슨 일을 하고 싶냐"고 물었고, 라이는 "제조업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다른 셰르파 타망은 "계속 이 일을 하진 않을 거다. 당분간만 할 생각"이라고 말하며, 가정형편 때문에 초등학교 6학년 때 학업을 중단한 사연도 털어놓았다.</p> <p contents-hash="71da1c1c4e7aebfef509d9d30e005d1af75de82da3210a813c8a4a8b4777d2f6" dmcf-pid="tSyn5dwM3T" dmcf-ptype="general">타망은 "아빠가 편찮으셔서 병원에 다니셨다. 집안 형편도 어려워져서 일 시작하고 학교 그만뒀다"면서 "힘들지만 참고 버티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기안84는 "진짜 대단하다. 엄청 효자다"라고 감탄했다.</p> <p contents-hash="03f6bcd157373c2c0cec14beb1055d1c3149275561c6dc7627612020e8c4dd97" dmcf-pid="FvWL1JrRuv" dmcf-ptype="general">기안84는 "이 친구들이 어린 나이에 학교도 다니지 못하고 짐을 나르며 하루하루를 버틴다는 게 대단하다"며 "이곳 풍경은 아름답지만, 일을 하다 보면 하늘을 보지 못하고 땅만 보고 걷게 된다.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삶이 셰르파의 현실"이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p> <p contents-hash="e25c4046f051ecde2111e58b2abdffa76224b45493b6438b6c8f0bd14a6e60f9" dmcf-pid="3TYotimeuS" dmcf-ptype="general">이어 타망의 일을 도우며 "내가 네 일을 하루라도 도와줄 수 있어서 좋다. 네가 정말 존경스럽다. 내가 네 나이였으면 도망쳤을 것"이라며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p> <p contents-hash="15dafd34f560cfd388669e72543f3777ea0808dfd9bc3e2680bc5fc71d1e9fb9" dmcf-pid="0yGgFnsd0l" dmcf-ptype="general">한편, MBC '태계일주4'는 태어난 김에 떠나는 기안84의 네 번째 세계일주로 기안84, 빠니보틀, 이시언, 덱스 사형제의 '차마고도' 대장정을 담았다. 하늘과 맞닿은 세계의 지붕 '네팔'을 시작으로 문명이 닿지 않은 고대의 길인 '차마고도' 여정에 시청자들의 큰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기안84, 소년가장 '셰르파' 위해 30kg 짐 메고 고산길..짐보다 무거운 삶 "존경"(태계일주4') 05-12 다음 강하늘, '미담 제조기'로 유명한데…"사람 깔보는 연습해, 무시하는 것처럼 보이길" ('당신의맛') 05-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