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여자 중량급 유망주 이현지·김민주, 첫 그랜드슬램 제패 작성일 05-12 47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여고생 이현지, 프랑스 토로푸아 제압…급성장한 김민주도 일본 이즈미에 유효승</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5/12/AKR20250512018500007_01_i_P4_20250512081614486.jpg" alt="" /><em class="img_desc">유도 여자 최중량급 간판 이현지<br>[국제유도연맹 홈페이지 캡처. 재배포 및 DB 금지]</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여자 유도 최중량급 샛별 이현지(남녕고·세계랭킹 12위)와 중량급 기대주 김민주(용인대·세계 22위)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꺾고 생애 첫 그랜드슬램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 이현지는 11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국제유도연맹(IJF) 카자흐스탄 바리시 그랜드슬램 2025 여자 78㎏ 이상급 결승에서 프랑스의 줄리아 토로푸아(세계 18위)를 밭다리 후리기 유효로 제압하며 우승했다.<br><br> 이현지가 시니어 무대 그랜드슬램에서 금메달을 딴 건 이번이 처음이다.<br><br> 경기 초반 기회를 엿보던 이현지는 지도(반칙) 1개씩을 주고받았다. 이후 공격의 수위를 높이다가 경기 종료 1분 30여초를 남기고 오른발로 상대의 오른발을 걸어 넘어뜨리는 데 성공했다.<br><br> 토로푸아는 엉덩방아를 찧었고, 심판은 유효를 선언했다.<br><br> 이현지는 마지막까지 유효를 잘 지켜 승리했다.<br><br> 유효는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기술을 행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점수로, 지난 2016년 12월 점수 체계를 단순화한다는 IJF의 의지에 따라 폐지됐다가 지난해 12월 부활했다.<br><br> 이현지는 세계가 주목하는 여자 최중량급 초대형 기대주다.<br><br> 그는 지난해 3월 IJF 트빌리시 그랜드슬램에서 당시 세계랭킹 3위였던 쉬스옌(중국),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소네 아키라(일본)를 잇달아 꺾고 동메달을 따내는 파란을 일으켰고 지난해 10월 IJF 세계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에선 우승을 차지했다.<br><br> 작년 11월에 열린 국가대표 1, 2차 선발전에선 모두 우승하면서 일약 한국 여자 최중량급 간판으로 도약했다.<br><br> 이현지는 2월에 열린 IJF 파리 그랜드슬램에서도 지난해 도쿄 그랜드슬램 우승자인 일본의 아라이 마오를 업어치기 되치기 한판승으로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하는 등 기세를 이어갔다.<br><br> 당시 이현지는 골반 통증으로 결승전을 포기해 그랜드슬램 첫 금메달을 놓쳤다가 이번 대회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5/12/AKR20250512018500007_02_i_P4_20250512081614491.jpg" alt="" /><em class="img_desc">유도 중량급 기대주 김민주<br>[국제유도연맹 홈페이지 캡처. 재배포 및 DB 금지]</em></span><br><br> 여자 78㎏급 결승에선 김민주가 일본의 이즈미 마오(세계 59위)를 유효승으로 누르고 우승했다.<br><br> 그는 경기 종료 2분 10여초를 남기고 오른손 업어치기를 시도해 유효를 따냈다.<br><br> 이후 이즈미는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김민주는 악착같이 버텼다.<br><br> 김민주는 경기 종료 38초를 남기고 발목 받치기로 유효를 내줬지만, 심판이 무효로 정정하면서 승리를 안았다. <br><br> 김민주는 최근 출전하는 국제대회마다 굵직한 성과를 내고 있다.<br><br> 그는 지난해 12월에 열린 IJF 도쿄 그랜드슬램 준결승에서 2020 도쿄 올림픽과 2018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일본의 하마다 쇼리를 꺾고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땄다.<br><br> 한국은 전날 이준환(포항시청)이 남자 81㎏급에서 우승하는 등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따냈다.<br><br> cycle@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ICTF2025] 국산 대표 e스포츠 종목된 '이터널 리턴'…지난 여정은? 05-12 다음 ‘냉장고를부탁해’ 김재중, 남다른 요리 사랑 05-1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