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 고양이, 다 소화한다"...미야오, 청량하게 컴백 (쇼케이스)

작성일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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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spatch=이아진기자] 미야오가 한계 없는 도전을 이어간다. 
 미야오의 시그니처는 고양이. 팀 정체성을 살려, 유연하게 모든 걸 소화한다. 신보를 통해 장르의 경계를 넘나든다. 힙합과 감성적인 팝 등 다채로운 분위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완성도도 자신했다. 연습생 때부터 특훈 받은, 자유로운 아티스트적인 면모를 선보인다. 나린은 미야오를 "다재다능한 만능 고양이"라고 표현했다.
 "저희 팀의 목표는 색다른 콘셉트를 미야오답게 소화하는 것입니다." (가원)
 미야오가 12일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에서 첫 번째 미니 앨범 '마이 아이즈 오픈 와이드'(MY EYES OPEN WWID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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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악 스펙트럼, OPEN WWIDE!
 신보에는 높이 비상하고자 하는 미야오의 포부를 담았다. 미야오만의 세상을 보여주는 앨범이기도 하다. 기존 곡 '미야오', '바디', '톡식'에 신곡 3곡을 추가해 총 6곡을 수록했다. 
 신곡은 '핸즈 업', '드롭 탑', '릿 라이트 나우'다. 안나는 "3곡 모두 연습생 때부터 준비했다. 애정이 담긴 곡들로 컴백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다.
 테디가 본격적으로 프로듀싱에 나섰다. 안나는 "대표님이 '좋은 결과를 위해선 스스로 하고 싶은 만큼 해야 한다'고 했다. 그만큼 멤버들에게도 기회를 많이 줬다"고 말했다.
 엘라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스스로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어떻게 해야 더 잘할 수 있는지 알게 되었다"며 "제 잠재력을 잘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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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ROP TOP, 순한맛 미야오
 타이틀 곡은 '드롭 탑'이다. 자신만의 시선으로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표현했다. 시작은 아련하다. 하이라이트에 경쾌한 락 사운드와 함께 청량함이 터지는 반전이 있다.
 미야오의 역대 곡들 중 가장 산뜻하다. 수인은 "드라이브 할때 들으면 좋을 곡이다. 답답하거나 불안한 마음이 들 때 들으면 해방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가원이 작사에 참여했다.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소중하니, 온전히 즐기자'는 마음을 담았다"며 "저한테 소중한 것은 멤버들이라, 멤버들을 생각하면서 썼다"고 밝혔다.
 퍼포먼스도 간단해졌다. 미야오가 기존에 보여준 강렬한 칼군무가 아니었다. 멤버들이 자유롭게 무대를 누비고,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할 수 있는 구성이었다. 
 나린은 "가사를 직관적으로 표현한 안무들이 많다. 운전 할 때처럼 팔을 돌리는 동작, 별을 크게 그리는 손동작 등 따라 하기 쉬우실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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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습생 미야오의 이야기
 수록곡 '릿 라이트 나우'는 리드미컬한 R&amp;B 장르다. 미야오 특유의 깊이 있는 보컬이 돋보인다. 나린은 "마음이 편안해지고 행복해지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가원과 나린이 연습생 시절 작사했다. 솔직한 내면을 녹여냈다. 가원은 "평소처럼 얘기하다가 갑자기 가사를 썼다. 그래서 편하게 아이디어가 나왔다"고 회상했다.
 나린은 "처음 노래를 들었을 때 여행하는 듯한 분위기라고 생각했다. 자유롭고 설레는 느낌이 들어서 가사를 쓸 때도 이러한 마음을 많이 담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시기에는 하고 싶은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연습생 때만의 포부가 녹아들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가원은 "이 곡 역시 드라이브에 되게 잘 어울린다"면서 "타이틀 곡이 드라이브를 시작할 때 듣기 좋은 곡이라면, 이 곡은 드라이브의 마지막에 들어달라"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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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표는, 무지개 고양이
 미야오는 데뷔 8개월 만에 다양한 음악을 선보였다. 데뷔곡 '미야오'는 강렬했고, '톡식'은 아련했다. 신곡은 또 다르게 청량하다. 어떤 콘셉트도 소화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나린은 "데뷔했을 때는 시크하고 도도한 검정고양이 같은 이미지가 강했다. 하지만 이번 앨범도 새롭듯이, 앞으로는 색깔이 더 알록달록한 고양이가 되고 싶다"고 했다.
 매번 변신하면서도, 본인들만의 힙한 색깔을 가져가고 있다. 가원은 "'원 오브 어 카인드'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 독보적이고 유일무이한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싶다"고 외쳤다.
 미야오는 선공개 곡 '핸즈 업' 활동 당시 라이브 실력을 인정받았다. 가원은 "무대를 사랑하는 마음이 전달될 수 있을 만큼 (폭발적인) 에너지를 내고자 노력한다"고 비결을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수인은 "'핸즈 업'이 많은 사랑을 받아서 기뻤다. 타이틀 곡 '드롭 탑'도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신보는 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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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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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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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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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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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인
 &lt;사진=송효진기자&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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