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5종 성승민, ‘장애물’ 도입 후 첫 국제대회 메달 작성일 05-13 2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5/05/13/0003904795_001_20250513005315325.jpg" alt="" /><em class="img_desc">성승민</em></span><br> 아시아 여자 선수 처음으로 올림픽 근대5종에서 메달을 딴 성승민(22·한국체대)이 ‘탈(脫)승마 시대' 첫 근대5종 국제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근대5종은 원래 펜싱, 수영, 레이저 런(사격과 크로스컨트리), 승마까지 다섯 종목 실력을 겨뤘다. 그러나 승마는 경기 당일 말 컨디션에 따라 선수 성적이 크게 달라져 공정성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무작위로 추첨한 말을 타고 장애물을 넘는 방식인데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는 펜싱과 수영에서 1위를 달리던 독일 선수가 승마 도중 말이 갑자기 장애물 넘기를 거부해 0점을 받아 30위로 밀려나는 소동도 있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턴 승마 대신 선수가 직접 장애물을 통과하는 것으로 진행 방식을 바꿨다. 근대5종이 원래 근대 전쟁에서 가장 뛰어난 전사를 뽑는다는 취지로 시작한 종목인데 다소 퇴색되는 측면이 있다.<br><br>성승민은 지난 11일 불가리아에서 열린 국제근대5종연맹 3차 월드컵 여자부 개인전 결승에서 1466점을 득점, 1485점을 기록한 이집트 파리다 칼릴에 이어 2위에 올라 은메달을 획득했다. 성승민은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땄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5/05/13/0003904795_002_20250513005315365.jpg" alt="" /><em class="img_desc">근대5종에 새로 도입된 장애물 경기 - 김유리(오른쪽)가 근대5종에 새로 도입한 장애물 경기를 하고 있다. /국제근대5종연맹</em></span><br> 올해부터 도입한 장애물 경기는 65초 안에 70~80m 구간에 설치된 8가지 장애 구조물을 순서대로 통과해 빠르게 통과할수록 가점을 받는 방식이다. 지난달 헝가리에서 열린 2차 월드컵에서 처음 진행했다. 당시 성승민과 남자부 서창완 등이 장애물에서 실수를 범해 결승에 오르지 못하는 쓴맛을 봤다.<br><br>이번 대회에서도 성승민은 펜싱에서 1위, 레이저 런 2위를 기록했으나 장애물에서 12위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대회 여자부 우승자 칼릴은 만 14세에 우승을 차지했다. 장애물 종목을 27.7초로 주파해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br><br> 관련자료 이전 [제3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분산 배치 05-13 다음 [스포츠 브리핑] MLB 이정후 4경기 만에 안타 터져 05-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