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리뷰] 꿈.친.자, 꿈에 다다르다…8천 관객 홀린 ‘권진아 매직’ 작성일 05-13 4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p4qx5RuON">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06c6df3f45629c298ec0008d8555524ce8fd525284bb00fcf920915c5b65670" dmcf-pid="VU8BM1e7D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권진아. (사진=어나더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3/ilgansports/20250513054305293hwmd.jpg" data-org-width="800" dmcf-mid="Bg4IZj1ms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3/ilgansports/20250513054305293hwm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권진아. (사진=어나더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7dd2808b645e7592fbc269231a87209811814e39dec947272f5b4c1732a89b9" dmcf-pid="fnrNCMlomg" dmcf-ptype="general"> <br> <br>“700석 규모의 첫 단독공연을 시작으로 이곳까지 차근차근 왔는데, 3층까지 찬 것을 보니 믿기지 않아요.” <br> <br>대한민국 여성 보컬 계보를 잇고 있는 권진아가 단독 공연으로 잠실실내체육관에 입성했다. 아이돌 아닌 여성 솔로 싱어송라이터형 보컬리스트가 살아남기 힘든 공연업계에서, 권진아의 이번 행보는 남다른 의미였다. 그는 11, 12일 이틀간 총 8000 명의 팬들과 호흡하며 ‘꿈의 뮤지션’으로 발돋움했다. <br> <br>지난달 25일 공개된 권진아 정규 3집 ‘더 드리미스트’ 발매에 맞춰 개최된 이번 공연에서 권진아는 무대 중앙의 가장 높은 리프트 위에서 등장, 첫 곡 ‘새발자국’부터 여유롭게 현장을 압도했다. 음색, 성량, 사운드 어느 하나 빠질 것 없었다. 객석을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관객과 일일이 눈을 맞추며 영롱하게 노래하는 권진아에겐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여행가’에선 청량하면서도 청아한 보이스로 집중력을 높였고, 어쿠스틱 기타 반주에 맞춰 시작된 ‘널 만나려고’에선 사랑의 몽글한 감성과 음악이 주는 힐링이 무엇인지 무대 자체로 입증했다. <br> <br>‘뭔가 잘못됐어’에서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보컬리스트로서의 존재감을 발산하는가 하면, 곧 이어진 ‘위로’에선 나긋나긋한 위로 그 자체의 음성으로 보는 이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또 ‘재회’, ‘러브 앤드 헤이트’, ‘유 얼레디 해브’, ‘놓아줘’로 이어진 신곡 레퍼토리에선 더없이 아름다운 고음 보컬의 진수를 보여줬다. 권진아는 노래를 부르며 그 자체로 별이 되는가 하면, 격정적인 연주 속 궁극의 차분함을 보여주며 다채로운 보컬의 매력을 펼쳐내보였다. <br>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3dff53b3ebb976b1e272de701193d5bcd94e3e407961d0e9a32e4e160aa887d" dmcf-pid="4LmjhRSgO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권진아. (사진=어나더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3/ilgansports/20250513054306709xcon.jpg" data-org-width="800" dmcf-mid="bvXDynYcI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3/ilgansports/20250513054306709xco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권진아. (사진=어나더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3410a855edd77ff7de9cf6d9fe6ad5adf90b3077e49da71fbcac6060c7a94109" dmcf-pid="8osAlevarL" dmcf-ptype="general"> <br>권진아의 숨길 수 없는 댄스 본능은 이번 콘서트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너디 트레인’과 ‘킹프 노크’, ‘러브 미 러브 미’, ‘실리 실리 러브’로 이어진 래퍼토리에선 세상 힙한 패션으로 무대에 올라, 핸드 마이크를 들고 그루브를 타는 등 ‘권진아 레어템’을 보여줬다. 댄스 리듬을 타는 모습이 어색하지 않아 더 어색한, 아이러니한 감정 속 권진아의 탁월한 라이브 퍼포먼스에 관객들도 함께 몸을 흔들었다. <br> <br>“언젠가 스탠딩 콘서트를 꿈꾸며 계속해서 댄스도 선보이겠다”는 다짐에 이어진 무대는 ‘스틸미스유’, ‘오늘은 가지마’, ‘어른이 된 아이’. 독보적 R&B 넘버 시리즈로 공연은 클라이막스로 향했다. 권진아는 특히 ‘어른이 된 아이’를 마친 뒤엔 “스스로 사랑받을 수 없는 존재라고 느꼈던 것 같다”며 17세 어린 나이에 ‘K팝스타3’로 주목받은 뒤 지나온 10년을 솔직하게 돌아보기도 했다. <br> <br>“난 언제쯤 자연스러운 사람이 될 수 있을까. 그렇게 매일같이 꿈꾸고 기도하고, 언제쯤 나는 편히 숨쉴 수 있을까 그런 꿈을 치열하게 꿨는데, 결국엔 이뤄졌어요. 지난 시간들이 참 지난하고 고통스러웠는데, 그 시간들을 부모님과 가족들의 사랑으로 지나올 수 있었어요. 제가 꿈꿔온 것들은 거의 다 이룬 것 같아요.” <br>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2be3bc5c845d22544f0ea33c019af988aa7bd8c32efa0a5a5afe95207766dd1" dmcf-pid="6gOcSdTNI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권진아. (사진=어나더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3/ilgansports/20250513054308263xftt.jpg" data-org-width="800" dmcf-mid="KCbYuszTO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3/ilgansports/20250513054308263xft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권진아. (사진=어나더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46e55b07ec2b96149a7ce8346cf52ca75fdb4a70329f48a3fb876d5f86eb6fbf" dmcf-pid="PaIkvJyjri" dmcf-ptype="general"> <br>담담하게 눈물의 고백을 한 권진아는 “혹시 오늘 오신 분 중, 그런 긴 터널을 지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정말 반드시 봄은 오니까 꼭 힘을 얻으셨으면 좋겠고, 정말 내가 행복해지고 싶다고 꿈꾸면 반드시 꿈이 이뤄지는 날이 온다고 믿는다”고 관객을 위로하면서 “앞으로도 내 상처와 기쁨을 노래로 쓰고, 위로와 용기를 줄 수 있는 가수로 오래오래 남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br> <br>‘운이 좋았지’와 ‘스물’까지 자신의 지난 여정을 진솔하게 노래한 권진아가 택한 공식 피날레 곡은 ‘버터플라이’였다. 꿈꾸지 않으면 다다를 수 없는 길, 여전히 꿈을 꾸고 있는 권진아는 다시 처음 올랐던 그 자리에 서서 공연을 마무리했다. 이후 ‘원더랜드’와 ‘흘러가자’ 그리고 ‘꿈꾸는대로’ 등 풍성한 앙코르 넘버로 현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꿈 같은 순간을 선물했다. 그야말로 ‘권진아 매직’을 목도한 건 행운이었다. <br> <br>한편 이날 공연에는 (여자)아이들 미연, 아스트로 차은우, AOA 출신 배우 설현, 웬디, 정은지, 김도연, 노상연, 이연, 정수빈, 박유림, 김영대, 남다름, 김지유, 찰스엔터 등 다수의 연예인들이 현장을 방문해 ‘뮤지션의 뮤지션’ 권진아의 명성을 입증했다. <br>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993b9ee4dd848a36ed60b881b57f678fdb5f16259eb8e5bd0b34fc949b44d0d" dmcf-pid="QNCETiWAD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권진아. (사진=어나더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3/ilgansports/20250513054309840tvgo.jpg" data-org-width="800" dmcf-mid="9NnQNBA8D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3/ilgansports/20250513054309840tvg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권진아. (사진=어나더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3442780a79f2b2d91b210d835166bbec1f9352094c8fcada804007c61f390ded" dmcf-pid="xjhDynYcrd" dmcf-ptype="general"> <br>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몬스타엑스 완전체, 마지막 키 ‘형원’ 전역…“내가 다 바람 맞아줄게” 팬 사랑 재소환 05-13 다음 [IS포커스] 보넥도→라이즈. ‘폼 좋은’ 소년들이 온다 05-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