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젊음 유지 비밀’ 밝혀냈다”…고려대 김종훈 교수팀, 세계 최초 규명 작성일 05-13 2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DGiCMloh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28e075230450800c70b26f00d48645cc23617edf6c65b591272318b5d8cdf93" dmcf-pid="5wHnhRSgh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3/mk/20250513083303042efmf.jpg" data-org-width="479" dmcf-mid="fvzw5AtsT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3/mk/20250513083303042efmf.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900ffcee9c779ee029e3a2051a9deb80bab3efbb95021d2c50d717d64eb31b62" dmcf-pid="1CFjWLGkWs" dmcf-ptype="general"> 줄기세포가 체외에서도 오랫동안 ‘젊고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비밀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으로 밝혀졌다. </div> <p contents-hash="f39b5607ff922ced1ff5925f79d979d2d8e9e6dead5e5d6ff24ea79c1cfa13d5" dmcf-pid="th3AYoHECm" dmcf-ptype="general">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의 지원을 받은 고려대학교 생명공학부 김종훈 교수(사진) 연구팀(제1저자 이영석)은 줄기세포가 서로 신호를 주고받으며 전능성(모든 세포로 자랄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하는 데 ‘엑소좀(Exosome)’과 ‘MFGE-8’이라는 단백질의 협동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12일 밝혔다.</p> <p contents-hash="0c66d300c399ec05957fa56050f56b8a75acb870962c11871e70a457892b165c" dmcf-pid="Fl0cGgXDhr"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는 엑소좀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지 Journal of Extracellular Vesicles(인용지수 15.5)에 게재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p> <p contents-hash="7bfc870f67bb90c4507ec199f39f10365b236672772992a13b34f84da9654a54" dmcf-pid="3SpkHaZwWw" dmcf-ptype="general">줄기세포는 재생의료, 장기이식, 신약 개발에 있어 핵심 역할을 하는 세포로, 인체의 거의 모든 세포로 변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다. 하지만 체외에서 배양하는 과정에서는 다양한 스트레스와 환경 변화로 인해 원래의 능력을 잃어버리는 문제가 있었다.</p> <p contents-hash="221c363a60b44d5734455035606ddf2ea3dec4cfc885fa920c166b40051f78a4" dmcf-pid="0vUEXN5rvD" dmcf-ptype="general">김 교수팀은 줄기세포가 ‘엑소좀’이라 불리는 미세한 소포체(vesicle)를 분비해 서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특성을 유지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엑소좀은 세포가 내보내는 나노 크기의 소포로, 내부에 단백질과 유전정보를 담고 있어 세포 간 소통의 매개체로 알려져 있다.</p> <p contents-hash="a4e7e9821af3b4438f00b476b2bcb350fc3399fd40e71047db65b8d2423489af" dmcf-pid="pTuDZj1mWE" dmcf-ptype="general">연구 결과, 엑소좀 표면에 붙어 있는 ‘MFGE-8’이라는 단백질이 엑소좀 전달의 핵심 역할을 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이 단백질이 줄기세포 사이에서 엑소좀을 정확히 전달하고, 세포 내로 유입되는 데 필요한 ‘문을 열어주는 열쇠’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반대로 MFGE-8이 없으면 줄기세포는 엑소좀 신호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점차 능력을 잃고 사멸하게 된다.</p> <p contents-hash="e152b06dbdf1c79d06ceb617e4f2ef0ae8f409243ac7b8bf5e9070792e6512bb" dmcf-pid="Uy7w5AtsSk" dmcf-ptype="general">또한 줄기세포 엑소좀 내부에는 ‘글루타치온’과 같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세포의 노화와 손상을 막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줄기세포들이 서로 이 물질을 주고받으며 집단 전체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한다는 뜻이다.</p> <p contents-hash="aedf41a9ea9602aaf83e8e92a7f8698e5159b0e293cdbd68cb02d4f571cf6689" dmcf-pid="uWzr1cFOlc" dmcf-ptype="general">김종훈 교수는 “이번 연구성과는 엑소좀이 매개하는 전능성 줄기세포의 특성 유지 및 관련 분자기전을 최초로 밝힌 것으로, 추후 간경화와 뇌졸중은 물론 각종 질환의 치료를 위한 세포 치료제 및 손상된 장기를 재생시키는 엑소좀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35802fe0420efc51a2bef0bcd57204a27c6f7f71fbe02f0a76f1542d2daa9984" dmcf-pid="7Yqmtk3IhA" dmcf-ptype="general">흥미로운 점은 MFGE-8 단백질이 이미 김 교수팀에 의해 2017년 간경화 치료 후보물질로 발굴돼 소화기계 세계최고학술지(Gastroenterology, 인용지수 26.3)에 보고한 뒤 임상 1상까지 완료된 성과가 있다는 것이다. 이 단백질과 엑소좀을 함께 활용할 경우, 손상된 간이나 뇌 같은 장기를 되살리는 데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p> <p contents-hash="a028e69c6191de0db12fb6ee69f83a1bf5599acc663f986ebdc2957e81ef1841" dmcf-pid="zGBsFE0CWj" dmcf-ptype="general">실제로 이번 줄기세포 연구를 바탕으로,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이 뇌졸중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는 후속 연구 결과가 별도의 학술지 Free Radical Biology & Medicine(인용지수 7.1)에 잇달아 게재되기도 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SK C&C, 'SK AX'로 사명 변경…"AI 혁신·글로벌 확장 속도" 05-13 다음 '대사이상 지방간, 비타민만 먹어도 개선' 치료 표적 발굴 05-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