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성 “성대결절 후 노래 안할 거라 생각…이제 제 음역대 회복됐어요” [인터뷰] 작성일 05-13 4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wHEFW8t1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7339010dd72be03c59e6cd4f41d16a68ad2078323f65eba5fe2fe355c205fa1" dmcf-pid="P4aVELGkt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현성. 사진ㅣ넥스타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3/startoday/20250513095713033vxpd.jpg" data-org-width="550" dmcf-mid="f8uaHhKGY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3/startoday/20250513095713033vxp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현성. 사진ㅣ넥스타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d45ef67f67a5114dd1c906d4bd73f1f590ac84ce621e79852a4230d62c8750d" dmcf-pid="Q8NfDoHEXc" dmcf-ptype="general"> <strong>“성대결절 후 노래 절대 안하겠다고 생각했는데...이젠 제 음역대 회복됐어요.”</strong> </div> <p contents-hash="c3a9ef92549a6c148605b364cf4fd31c2486dc219fc246e4ee1d72d9adf9f9b3" dmcf-pid="x6j4wgXDXA" dmcf-ptype="general">가수 김현성(47)이 돌아왔다. “그댄 나의 전부, 그댄 나의 운명, 헤어질 수 없어요~.” 노랫말만 들어도 멜로디를 연상케 했던 2000년대 최고 히트곡 ‘헤븐’을 소화했던 그의 미성과 보컬이 고스란히 회복됐다.</p> <p contents-hash="dfee8d2c7f948ad365ece8fc74e36d1fe0ad0b6fee887cf89c06998615f7b239" dmcf-pid="ySphBFJqZj" dmcf-ptype="general">성대결절(근육긴장성 발성 장애)로 오랜 기간 노래를 부르지 못했던 김현성이 오랜만에 고유의 음역대 신곡으로 대중 앞에 섰다. 그는 최근 새 싱글 ‘다시 사랑하려 해’를 발매했다. 지난 2010년 ‘멀어져가’ 발매 이후 옴니버스나 연작 시리즈를 제외하면 약 15년 만에 정규 형태의 곡을 낸 셈이다.</p> <p contents-hash="b7d05fd5c9641a42c941b75c4dc01ba5d9db21a5edffc828670c5ef82a0ae378" dmcf-pid="WvUlb3iB1N" dmcf-ptype="general">김현성은 “여러모로 감격스러운 마음이다. 다시 돌아올 수 있을거란 생각은 전혀 못했다. 나 스스로도 목소리가 잘 회복될 수 있을까 걱정을 안고 살았는데 이렇게 들려드릴 수 있는 순간이 오게돼 믿기지 않을만큼 감격스럽고 기쁘다. 다시 데뷔하는 기분”이라고 소감을 말했다.</p> <p contents-hash="6bf3062bbee1b83e7a7b0d2004ae3f063078ef328b989aa9a2343302f4445018" dmcf-pid="YTuSK0nbYa" dmcf-ptype="general">김현성의 복귀엔 작곡가 조영수의 도움이 컸다. 김현성은 조영수가 설립한 넥스타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면서 새 앨범을 기획할 수 있었다. 2021년 ‘싱어게인2’에 출연한 김현성을 본 조영수는 그에게 손을 내밀었고 2022년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김현성은 꾸준한 성대 재활과 트레이닝을 통해 복귀를 그려왔고 지금에서야 녹음실에 들어갈 수 있었다.</p> <p contents-hash="32c1adf451a88cf960d47cfd07bd144858f7c30c51442f239b56042ad77d059b" dmcf-pid="Gy7v9pLKtg" dmcf-ptype="general">김현성은 “(조)영수 형의 도움이 없었다면 시작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싱어게인2’ 출연 당시 나이도 40대 중반이었고 회사를 다니던 중이라 복귀 생각은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내가 갖고 있는 걱정, 두려움, 노래 회복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말했을 때 영수 형은 ‘너가 회복될 때까지 기다려줄게’라고 말해줬다. 정말 큰 힘이 됐다. 내심 누군가로부터 그 말을 기다렸던 거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ef06d9d3fe0182b837df7f0f212408594bef2d17fbe06ce4fe649d1e3c7052c" dmcf-pid="HWzT2Uo9X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현성. 사진ㅣ넥스타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3/startoday/20250513095715921dbhr.jpg" data-org-width="550" dmcf-mid="4IyPsj1m5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3/startoday/20250513095715921dbh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현성. 사진ㅣ넥스타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6f54615278ff1666ad5c80c6c8a4da3d4761d04429555dbc2d5a09f3cb8f2324" dmcf-pid="XYqyVug2tL" dmcf-ptype="general"> 조영수와 많은 대화를 하며 앨범 제작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김현성은 이날 인터뷰에서도 남다른 애정을 쏟아냈다. </div> <p contents-hash="6a192ee354c9ae66a669dc397ab278518de9e06c03e20656d5ebc7be5ca2742d" dmcf-pid="ZHbY4zNfYn" dmcf-ptype="general">김현성은 “녹음 기간은 약 3주 정도 걸렸다. 사실 내게 녹음실에 들어간다는 자체가 무서운 이야기였다. 내 목소리가 가장 잘 들리는 공간인 녹음실에 들어가 있는 게 쉽지 않았다. 내 단점들이 극대화될까봐 걱정을 많이 했다”면서도 “영수 형이 내가 녹음실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걸 알고 있었다. 두려움이 있다는 걸 감지하고 본 녹음이 아닌 가 녹음을 3~4번이나 했다. 이렇게 작업에 긴 텀을 두고 편히 작업할 수 있게 회사의 배려가 많았다. 영수 형에게 감동받은 순간”이라고 웃어보였다.</p> <p contents-hash="3b74bef8ab8f19143088eff5a6bedc8ce10be0e13adec97f205deca6a12c14b9" dmcf-pid="5XKG8qj45i" dmcf-ptype="general">김현성은 “좋은 환경, 좋은 사람들과 함께 녹음을 잘 해냈지만 여전히 아쉬운 부분은 있다. 부족한 부분에 대해 스스로 받아들이고 가려고 한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f4d2c577d82a9107380c327c2b5a606334a01cb192f08fb59c059647a16a9e31" dmcf-pid="1Z9H6BA8ZJ"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김현성은 조영수로부터 곡을 처음 받은 날을 떠올렸다. 그는 “이동 중에 영수 형으로부터 ‘김현성 슈퍼히트송’이라는 제목의 파일을 받았다. 떨리는 마음으로 음악을 들었을 때 이 형이 곡에 마음을 많이 썼다는 생각이 들었다. 섬세한 감성을 지향했었는데 잘 캐치해서 만들어줬다”라고 했다. 이번 곡은 조영수 작곡, 김이나 작사 조합으로 완성됐으며 이별 후의 아픔과 사랑에 대해 그렸다.</p> <p contents-hash="2fbe1f008ec40bdb3feb670e2956592a53d6c96822a36a36a01bc96a2560d6bb" dmcf-pid="t52XPbc6Hd" dmcf-ptype="general">신곡에 대한 자신감과 애정이 넘쳤다. 김현성은 신곡에 대해 “원조 정통 발라드가 아닐까 싶다. 현 시대에 맞는 트렌디함을 쫓기보다 그 시대 감성을 갖고 있는 내가 꾸밈없이 부른 곡”이라며 “조영수, 김이나를 비롯해 2000년대 활동했던 그 시대 세션, 엔지니어들이 참여해 완성했다. 이번 노래를 들으면 ‘김현성 돌아왔네’라는 말을 듣고 싶다”라고 바랐다.</p> <p contents-hash="f32b68ed2ab9ab14f7846752ab61b1625f93aac950dfe2b16eede79e0ab42d37" dmcf-pid="F1VZQKkPYe" dmcf-ptype="general">‘싱어게인2’ 출연 당시 김현성의 무대를 보고 심사위원이던 가수 규현(슈퍼주니어)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자신의 우상이던 김현성이 성대결절로 인한 힘든 시기를 보낸 것에 대한 슬픔이었다. 이김현성은 “규현과는 개인적 친분이 없었는데 당시 무대에서 그런 리액션에 감사했다. 마음 써주는 모습이 고마웠고 규현 덕분에 나란 존재가 조금 더 부각될 수 있었던 거 같다”고 고마워했다.</p> <p contents-hash="7192b88e39b4337aa2c1deb92c638d58ba824e9a8e3fd8c3984422ec5fa55e0c" dmcf-pid="3tf5x9EQHR" dmcf-ptype="general">이에 김현성은 이번 신곡을 발매하며 리스닝 세션 시간을 가졌다. 여기서 그는 규현을 포함해 김이나, 윤도현을 리스너로 초대해 신곡을 들려줬다. 김현성은 “꼭 언젠가 노래를 만들게 되면 규현이에게 처음으로 들려주고 싶었다. 다행히도 초대 문자에 흔쾌히 수락해줘서 고마웠다”라며 “노래를 듣더니 ‘라이브 되겠어요?’라고 말해 웃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2f2c968f815bd97e83e0875e05aebf3e4f8c34309e15ab18974d818b7af8db2" dmcf-pid="0F41M2Dx1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현성. 사진ㅣ넥스타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3/startoday/20250513095719199kzja.jpg" data-org-width="647" dmcf-mid="8KnbjdTNt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3/startoday/20250513095719199kzj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현성. 사진ㅣ넥스타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7aea3f704ccb576d64040d9e5c8d00fafa856e7c51f061721ab3785d34c52e0" dmcf-pid="p38tRVwMZx" dmcf-ptype="general"> 김현성은 인터뷰 내내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현성은 이번 컴백에 대해 연신 “기적같은 일”이라고 표현하며 “절대 서두르지 않으려고 한다. 내 활동 포커스는 목 컨디션이 회복되는 것에 맞춰져 있다. 100% 회복은 아니더라도 내가 낼 수 있는, 과거 보여드렸던 나만의 음역대를 가지려고 노력 중”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div> <p contents-hash="f469b00e1d287470ce45b3c17d7eca3238845332edfa3d519ad95fb03ffe265f" dmcf-pid="U06FefrR5Q" dmcf-ptype="general">이어 그는 “타고난 음색, 음역대는 버리고 갈 수 없는 거라고 생각했다. 고음에 대한 공포심이 꽤 있었는데 연습을 하다보니 내 음역대가 가장 먼저 회복됐다. 현재로서는 이 상태를 유지하는 게 최선”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1334aef5377b3b1ffc92c5887b88c488e46a982a9454dba47333e4759e33afdb" dmcf-pid="upP3d4me1P" dmcf-ptype="general">1997년 데뷔한 김현성은 어느덧 데뷔 30년차에 가까워지고 있었다. 물론 성대결절에 따른 공백기가 10년 이상이 됐으나 그의 히트곡 ‘헤븐’은 ‘ 여전히 팬들 마음 속 한 구석에 자리하고 있다.</p> <p contents-hash="b886fd855b67b277ca575760851c30c5855289a99170a7e4497971e32807b1d3" dmcf-pid="7UQ0J8sdG6" dmcf-ptype="general">김현성은 “사실 ‘싱어게인2’ 출연 때만 해도 어느정도 기본 수준으로만 불러서 명예회복 하자 생각이었다. 이 순간이 나를 응원해주는 분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는 순간으로 생각했다”라며 “출연 이후 응원글들 보고 다시는 안일한 생각을 하지 않아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분들에게 내가 할 수 있는 보답을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때 그 응원이 아니었다면 지금까지 못버텼을 것”이라며 팬들의 사랑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p> <p contents-hash="129c9382011a5b2d4da23b6009430b1da5e8dbffb09d9712efd5e97479074f28" dmcf-pid="zqe7oxhLY8" dmcf-ptype="general">끝으로 김현성은 “시대가 흘렀다해서 어떤, 특별한 기교를 한다기보다 나다운, 김현성다운 음악이 가장 멋진 게 아닐까 싶다. 그 안에서도 좀 더 스펙트럼을 넓혀서 다양하게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라고 포부를 남겼다.</p> <p contents-hash="c80f8f9eadf74534f217e05f67e0b2eabee92c035b00c42e25ae864c7c680dd5" dmcf-pid="qBdzgMlo14" dmcf-ptype="general">[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NCT 재현, 죠지 '바라봐줘요' 재해석…오늘(13일) '디어엠' OST 발매 05-13 다음 "내로남불"...김대호, 박명수에 일침 날렸다 (위대한 가이드2) 05-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