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 각본 탈취 판결받은 최윤진, 연출 맡은 '소주전쟁'에 쏠리는 시선 작성일 05-13 1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rQxM2DxO6"> <div contents-hash="05f1248306b43b5f367cda70a80bf134ac8b986fb772ad2f2f63b4e77450f39e" dmcf-pid="8mxMRVwMD8"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b26eb37c492413a9ae08d54db67bc1118e0ea47aa78f7db065b11fad68747b0" dmcf-pid="6sMRefrRs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달 24일 진행된 영화 '소주전쟁' 제작보고회에서 주연 배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스타뉴스 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3/IZE/20250513105641964lbyx.jpg" data-org-width="600" dmcf-mid="f5vTyszTw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3/IZE/20250513105641964lby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달 24일 진행된 영화 '소주전쟁' 제작보고회에서 주연 배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스타뉴스 DB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b8688750744e43217ed30770c76e16f236e3b6bbf992ffbe059c0f4bd98cc24" dmcf-pid="PORed4merf" dmcf-ptype="general"> <p>영화 '심해' 각본을 둘러싸고 최윤진 영화사꽃 대표와 김기용 작가가 벌인 저작권 분쟁에서 법원이 김기용 작가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따라 최 대표가 연출한 강하늘·유해진 주연의 영화 '소주전쟁'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 작품 역시 최 대표와 제작사 간 분쟁이 벌어져 법원의 판결을 기다리는 중이다. 영화 개봉일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상영관에 표기될 감독 및 각본 크레디트가 어떻게 결정될지 주목된다.</p> </div> <p contents-hash="fc516f8d4edaa4f1d77187a5f28eb7b5da9acb847700c3f73c9017ae7c450e24" dmcf-pid="QdUu75RuOV" dmcf-ptype="general">최근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SGK)에 따르면 지난 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최윤진 대표가 김기용 작가의 '심해' 저작인격권을 침해했다며, 최 대표가 단독 저작자로 등록한 행위를 말소할 것을 명령했다.</p> <p contents-hash="a523125e466a522fb61e7d29e7f36b9514215b9ca924a8d46643d82579d7bd3f" dmcf-pid="xJu7z1e7O2" dmcf-ptype="general">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이 사건 등록 저작물은 2018년 11월 23일 자 김기용 작가의 각본에 근거한 것으로 단순한 문장 수정이나 일부 대사 보완 수준에 불과하다"며 "사회 통념상 새로운 창작성이 인정되지 않아 새로운 저작물 또는 이차적 저작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법원은 최윤진 대표의 저작자 등록을 '저작인격권 침해'로 봤다.</p> <p contents-hash="3f31235d419a3f6a447b53005b6ff824f1c271929972568010a132ea13bbad47" dmcf-pid="yXckELGkw9" dmcf-ptype="general">또한 법원은 최윤진 대표와 영화사꽃이 김기용 작가에게 위자료 500만 원과 함께 2023년 11월 4일부터 2025년 5월 8일까지 연 5%의 이자, 이후 지연 기간에 대해서는 연 12%의 이자를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p> <p contents-hash="241034e9185ea1e0128e201d9f0468c4ad4f12a77b5c6f234cd649b43e1f5dc2" dmcf-pid="WZkEDoHErK" dmcf-ptype="general">앞서 김기용 작가는 2023년 10월경, 자신이 집필한 영화 '심해'의 각본에 최윤진 대표가 극히 일부만을 수정한 뒤 2018년 12월 28일 저작권위원회에 본인을 단독 저작자로 등록했다며 이에 대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p> <p contents-hash="1d13b4afbcb4a4cac50771821454a3ffb9766d839bbacc4e31c021829f29f61d" dmcf-pid="Y5EDwgXDwb" dmcf-ptype="general">최윤진 대표는 연출자로 참여한 영화 '소주전쟁' 제작사와도 분쟁 중이다. 현재 '소주전쟁' 공식 자료에는 최 대표의 명칭이 '감독'이 아닌 '현장 연출'로 표기돼 있다.</p> <p contents-hash="cc7a35245e66783605d47a3a2ce116d9617003e8ca32f4714d9666cefc133c1a" dmcf-pid="G1DwraZwOB" dmcf-ptype="general">배급사 쇼박스는 "제작 도중 최윤진 감독이 해촉됐으며, 기여도를 감안해 해당 표기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제작사 더램프는 "해촉자는 그 기여도를 감안해 현장 연출로 크레디트로 표시되며, 법원으로부터 이 크레디트를 확인받기 위한 민사 본안 소송 및 가처분신청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678b9ceaddefb0497f70290ac437f659f80f013ef4b51bdcc9e2e4cb7873cab3" dmcf-pid="HtwrmN5rIq" dmcf-ptype="general">'소주전쟁' 제작사가 최윤진 대표를 감독에서 해촉한 이유 역시 '심해' 사건과 비슷한 맥락에서다. 더램프는 최 대표가 '소주전쟁'(구 제목 '모럴헤저드')과 '심해'의 원작 작가들을 고의로 누락한 채, 해당 각본을 자신의 작품인 것처럼 사용해 연출 및 공동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 같은 행위를 문제 삼아 최 감독에게 해촉을 통보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c40600019b0bf7bbb38c4463dc808872c19bc166db82a8f5b22c255470e84ca1" dmcf-pid="XFrmsj1mOz" dmcf-ptype="general">이에 대해 최윤진 대표는 더램프를 상대로 감독 계약 해지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상태다. 최 대표는 한경닷컴과의 인터뷰에서 "감독이 신인 작가의 시나리오를 탈취했다는 말은 황당하다"며 "이번 크레디트 분쟁은 피해자가 가해자로 뒤바뀐 사건"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p> <p contents-hash="d74dc6a71735b30e26d8d0acacd1b0cb5f51f3bf21563c44f836f1c058c68851" dmcf-pid="Z3msOAtsO7" dmcf-ptype="general">곧 개봉을 앞둔 '소주전쟁'은 현재 감독도 각본도 크레디트가 비어 있는 상태다. 쇼박스 측은 "각본 크레디트 표기에 대해 법원의 가처분 결정이 나기 전까지 지켜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p> <p contents-hash="97136e6637d65f610c1b8db05ccb6213bc1de8709ea6ebb039b7f4a77532ac68" dmcf-pid="5BvTyszTsu" dmcf-ptype="general">오는 30일 개봉하는 '소주전쟁'은 1997년 IMF 외환위기, 소주 회사가 곧 인생인 재무이사 종록과 오로지 성과만 추구하는 글로벌 투자사 직원 인범이 대한민국 국민 소주의 운명을 걸고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유해진, 강하늘, 손현주, 최영준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ze &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200억 들여 황톳길 만든 소주 기업 회장 “병 주고 약 주는 놈”(이웃집 백만장자) 05-13 다음 "과학기술 인재, 일자리 미스매치 심화...대학 R&D지원 재구조화해야" 05-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