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천재 복서' 이준희 "목표는 '쓱빡'으로 LA에서 금메달!" 작성일 05-13 101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복싱 집안의 막내…소년체전 평정하고 청소년 아시안게임 조준</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5/13/AKR20250513080400007_01_i_P4_20250513130611709.jpg" alt="" /><em class="img_desc">한국 복싱 유망주 이준희<br>[촬영 이대호]</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복싱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임애지(화순군청)가 여자복싱 최초로 메달을 목에 건 뒤 제2의 전성기를 꿈꾸고 있다.<br><br> 임애지가 동메달을 획득해 2012년 한순철 이후 한국 복싱 선수로는 올림픽에서 12년 만에 메달을 수확했다면, 2028 로스앤젤레스(LA)에서는 남자 선수가 다시 시상대에 서는 것이 한국 복싱의 지상과제다.<br><br> 이준희(15·창원안골포중)는 한국 복싱계가 주목하는 기대주 가운데 한 명이다.<br><br> 같은 나이대에서는 적수가 없는 이준희는 지난해 전국소년체전에서 중학교 2학년임에도 복싱 라이트 밴텀급에서 숱한 '형님'들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br><br> 또한 2025년 17세 이하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 9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청소년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두고 있다.<br><br> 지난 9일 소강체육대상에서 꿈나무상과 상금 300만원을 받은 이준희는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사각 링에서 두 선수가 마주 보고, 기술이 들어갔을 때 손에 전해지는 느낌이 복싱의 매력"이라고 말했다.<br><br> 한국 청소년 국가대표팀에서 이준희를 지도하는 김경수 감독은 "일단 신체 조건이 좋고, 그것을 잘 이용한다. 장신으로 긴 팔을 이용한 잽이 좋은 선수"라며 "한국 복싱의 미래라 잘 키워야 한다"고 주목했다.<br><br> 이준희가 복싱 글러브를 처음 낀 것은 초등학교 1학년 때다.<br><br> 아버지 이상준씨가 창원에서 운영하는 복싱 체육관은 어릴 때부터 그의 놀이터였다.<br><br> 장난삼아 시작한 복싱은 적수를 찾기 어려웠고, 아버지는 본격적으로 선수로 뛰어볼 것을 권유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5/13/AKR20250513080400007_02_i_P4_20250513130611716.jpg" alt="" /><em class="img_desc">소강체육대상 꿈나무상을 받은 이준희(오른쪽)와 시상자 유재준 전 대한복싱협회장<br>[유재준 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이준희는 "아버지께서 초등학교 3학년 때 중학생 형이랑 스파링을 붙여보더니, 갑자기 재능이 있다면서 선수를 권하셨다"면서 "계속해서 하다 보니까 지금까지 왔다"고 돌아봤다.<br><br> 경남체고에 재학 중인 이준희의 형 이건희도 복싱 선수다.<br><br> 이준희와는 다르게 헤비급 선수이며, 지난해 전국체전 고등부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강자다.<br><br> 이건희 역시 19세 이하 국가대표로 선발됐다.<br><br> 이준희는 "형은 아버지를 닮아서 체급이 저보다 훨씬 높다. 대신 저는 스피드를 살린 복싱을 한다"고 소개했다.<br><br> 이어 "제가 여기까지 온 것은 아버지 덕분이다. 아버지가 계속 미트 잡아주시고, 분석도 많이 해주신다. 경기 앞두고는 '무조건 지지 말라'고 하신다. 아버지 노력에 감사드리고, 메달로 보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br><br> 그가 자랑하는 기술은 이른바 '쓱빡'이다.<br><br> 상대 펀치를 가벼운 몸동작으로 '쓱' 피하고, 카운터를 '빡' 날리는 기술을 가리키는 은어다.<br><br> 무패의 복싱 황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가 상체를 살짝 틀면서 상대 펀치를 흘리고, 카운터 훅으로 반격하는 게 '쓱빡'의 정석이다.<br><br> 이준희는 "기술을 갈고닦고, 근력도 많이 키워서 외국 선수들도 많이 이기고 싶다. 그리고 LA 올림픽에서 금메달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고 눈을 반짝였다.<br><br> 4bun@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국내 최대 스포츠산업 박람회 'SPOEX 2025', 역대 최다 참관객 기록 05-13 다음 윤형빈과 밴쯔가 맞붙는다… 로드FC 073, 얼리버드 티켓 판매 시작 05-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