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마다 터지는 호러의 쾌감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블러드 라인’ [SS무비] 작성일 05-14 8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IdgvdTNTZ">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c323e29abe2ecf8411a68faf2de5005df556d9886600d135ed2e151bca7973f" dmcf-pid="7DPdOPIil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블러드라인’. 사진 | 워너브라더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4/SPORTSSEOUL/20250514010010119kizv.jpg" data-org-width="700" dmcf-mid="3QG2azNfy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4/SPORTSSEOUL/20250514010010119kiz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블러드라인’. 사진 | 워너브라더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254e1493a2f9ff51556feba2152c9e35b7ffa2bc557d76956e54c63bbfda97f" dmcf-pid="zwQJIQCnhH" dmcf-ptype="general"><br><i><strong>* 이 리뷰는 스포일러가 있습니다.</strong></i></p> <p contents-hash="221a373e28a0ff62008839238b60e316e5dbc5b16a492d70d7a8af74b9371abe" dmcf-pid="qrxiCxhLhG" dmcf-ptype="general">[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긴장을 조였다가 풀었다 하는 솜씨가 훌륭하다. 근래 등장한 외화 가운데 단연 돋보인다.</p> <p contents-hash="e7cda938de3746bff0e799958aeb1cdfd5fd8543c6cc62035b02644e8061b39d" dmcf-pid="BmMnhMloSY" dmcf-ptype="general">14일 개봉하는 영화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블러드라인’은 결혼을 앞둔 한 여인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스카이뷰 레스토랑에 연인과 방문했다 붕괴 사고를 겪는다. 한 소년이 굴린 동전이 환풍구에 끼고 그것이 종국에는 거대한 마천루를 무너뜨리게 된다. 익숙한 전개방식이지만, 신마다 딱딱 맞춰 터지는 호러의 쾌감이 오감을 짜릿하게 만든다. 스릴러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빠져들면서 볼 법하다.</p> <p contents-hash="a622fc11cc8ad5adcda6d8e0cb3c7f0512a35cc6f92fcd1eabe02ef89c51819b" dmcf-pid="bsRLlRSghW" dmcf-ptype="general">초반 배경음악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클래식의 장조와 단조를 번갈아 사용하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주인공의 희비극을, 음악을 통해 시그널을 보낸다. 이런 정보가 장면마다 계속해서 판단하게 만든다. 관객이 추리하며 볼 수 있게 만드는 장점이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435bc683bf6f8e01b1582b93186cf9f20b8c7c4b9cd77296836794de8343d98" dmcf-pid="KOeoSevay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블러드라인’. 사진 | 워너브라더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4/SPORTSSEOUL/20250514010010761gehq.jpg" data-org-width="675" dmcf-mid="026EXaZwh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4/SPORTSSEOUL/20250514010010761geh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블러드라인’. 사진 | 워너브라더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246dca0b714056086a5033faeb6698ed6323b06129c2eba1530c0445399d6d7" dmcf-pid="9IdgvdTNTT" dmcf-ptype="general"><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e82b3b03fe6880b7637c2806f6d38491344ece4c08b15ac33229cec86010561" dmcf-pid="2CJaTJyjy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블러드라인’. 사진 | 워너브라더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4/SPORTSSEOUL/20250514010011294hrqr.jpg" data-org-width="675" dmcf-mid="pwJCpwUlC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4/SPORTSSEOUL/20250514010011294hrq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블러드라인’. 사진 | 워너브라더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ba11f5ce13d5d12f3230b1b718359c482f65d966c6600da7bbff1f601c29b26" dmcf-pid="VlnjWnYcCS" dmcf-ptype="general"><br> 영화는 결혼을 앞둔 여인 아이리스 캠벨(브렉 베이싱어 분)이 시작하자마자 초반 30분 만에 사망한다. 영화가 이대로 진행되는 게 맞나 싶은 무렵 손녀 스테파니 레예스(케이틀린 산타 분)가 할머니의 지난날을 그대로 복사한 꿈이라는 걸 자각하고 깨면서, 앞서 장면과 다른 현재 이야기가 펼쳐진다. <span>이 대목이 이후에 벌어지는 모든 일을 설명한다. 지루할 법한 사건의 전후 사정을 간결하게 처리한 것. 덕분에 속도가 붙는다.</span></p> <p contents-hash="2ad9e6e2c3aa85cb1b09bfd0b3d73b6637d6d0b13764656f7eae2e579b36ce8c" dmcf-pid="fSLAYLGkCl" dmcf-ptype="general">동양적 요소를 넣은 것도 흥미로운 부분이다. 죽음을 피할 수 없다는 운명론에 기반했다. 과거 무속신앙에 기반한 전 대통령의 그 여사가 그랬던 것처럼 소름 돋게 다 맞아 들어간다. 결국 어떻게든 죽는다. 사실 이 과정은 무척 코믹하다. 이런 시트콤적 요소를 집어넣어 관객에게 ‘풋’하는 웃음을 선사하는 게 이 영화의 미덕이다. 한국 영화 ‘핸섬가이즈’(2024)를 본 관객이라면, 이 영화가 지향하는 바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 것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dba016ab46d80ed0fcbd899388a23d2b4f5c0fb6b046e8d1c52e9cace966ef2" dmcf-pid="4vocGoHEW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블러드라인’. 사진 | 워너브라더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4/SPORTSSEOUL/20250514010011851gnsf.jpg" data-org-width="675" dmcf-mid="UCgTqIBWS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4/SPORTSSEOUL/20250514010011851gns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블러드라인’. 사진 | 워너브라더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d0cadba12896f3f5da24caab828614056b7df08f1007e1bff6e31a20033c44b" dmcf-pid="8TgkHgXDSC" dmcf-ptype="general"><br> 이 영화는 ‘안전 과민증’이 과한 게 아니라는 것을 설득해 나가기도 한다. 맥주잔에 생긴 금으로 인해 생긴 파편이 위로 파고 들어가 결국에는 죽게 할 것으로 생각하는 게 망상이 아니라는 걸 말한다. 이 영화는 그런 생각을 갖고 사는 사람이 절대 예민한 게 아니라고 말한다.</p> <p contents-hash="63fdbb95808f3cdf98313b34e691d71dbe3ac3e6f2f456458b3194d610ed7611" dmcf-pid="6yaEXaZwvI" dmcf-ptype="general">나쁜 우연이 겹치면, 종국에는 사망하고야 말 수 있다는 걸 경고한다. 이런 염려증을 지닌 사람들이 ‘역시 내가 옳았어’라고 무릎을 치며 볼 영화다. <span>socool@sportsseoul.com</span></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14년 만에 돌아온 죽음의 설계자…영화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6' 05-14 다음 ‘디플로맷 아카이브: 히든 스토리’(Diplomat’s Archives: Hidden Stories) 한국과 남아공의 민주주의 역사 05-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