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출산+육아로 삶의 깊이 생겨…일할 수 있어 감사" (헤다 가블러)[인터뷰 종합] 작성일 05-14 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ML7wevat0">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340a68cd253acbf519b7abc5e0bc2457f713f7892656362082c5589018984b3" dmcf-pid="xRozrdTNZ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4/xportsnews/20250514065004877mbqz.jpg" data-org-width="732" dmcf-mid="59nSxug2t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4/xportsnews/20250514065004877mbqz.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4bad6abbc52eb53ade91f2d35f301d9453ebba0da1706ed9c4fbeec882bc8948" dmcf-pid="yYtEbHQ0YF" dmcf-ptype="general">(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헤다 가블러' 이영애가 출산 및 육아를 거치며 배우로서 달라진 점을 밝혔다.</p> <p contents-hash="0cc8371e465812d8f7ab21a1af7cfa8768e7aa1124029d401f2e0851db09068b" dmcf-pid="WGFDKXxp1t" dmcf-ptype="general">13일 오후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로 LG아트센터에서는 연극 '헤다 가블러' 배우 이영애 인터뷰가 진행됐다.</p> <p contents-hash="1089f56c8e34e836d4fed8680f11f025776a68c28ccafa46e71844c9b9ccdc6a" dmcf-pid="YH3w9ZMU11" dmcf-ptype="general">노르웨이 극작가 헨리크 입센 원작 '헤다 가블러'는 사회적 제약과 억압 속에서 자유를 갈망하는 여성의 심리를 다룬 작품. , 2024년 '벚꽃동산'에 이어 LG아트센터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제작 연극이다. 이영애, 김정호, 지현준, 이승주, 백지원, 이정미, 조어진이 캐스팅됐다.</p> <p contents-hash="1eb5807244ed7631b7a0c1274c323f1f59b20cade1969df6a8d85501e53c4770" dmcf-pid="GX0r25RuH5" dmcf-ptype="general">특히 '헤다 가블러'는 배우 이영애의 32년 만의 연극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극중 이영애는 외면은 우아하지만 내면에는 숨겨진 불안과 욕망, 파괴적인 본성을 가진 인물인 '헤다'를 강렬하고 입체적으로 표현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7ef01bd3fea4f45d805cc9f2c68de19749c1b4a4681a79a0766d267f12e2702" dmcf-pid="HSHNuTf5X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4/xportsnews/20250514065006302dmys.jpg" data-org-width="521" dmcf-mid="3GznFCbY5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4/xportsnews/20250514065006302dmys.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769a23393b5bb09ea32777603d4468d02de6bb2e9861f09564898bc9f6e8db78" dmcf-pid="XvXj7y411X" dmcf-ptype="general">무려 32년 만에 연극 무대에 선 이영애는 "대사 잊어버리지 말고, 차근차근 해보자는 게 첫 번째 목표였다"며 "메뉴얼대로만 해나가자는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전해지는 감동이 어느 정도 될 지 걱정됐는데 잘 봐주셔서 감사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a91fce2a309db84bc584b7ddb84930b332626edf605fcf10a0f90409aaf4d051" dmcf-pid="ZTZAzW8tXH" dmcf-ptype="general">헤다의 복잡한 내면을 따라가는 것이 특히나 쉽지 않았다고. 이영애는 "이 여자의 심리를 쫓아가는 게 수학문제 푸는 것처첨 어려왔다. 1+1을 했는데 0이 되기도 하고 4가 되기도 했다"며 "이런 미지수를 관객들이 함께 풀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de1f59616aac7537ee36a91b30e45ac6271f9e6ba3bee786dcbbf82a3e8c4de" dmcf-pid="5y5cqY6FY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4/xportsnews/20250514065007729zrij.jpg" data-org-width="732" dmcf-mid="qqE5gfrRH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4/xportsnews/20250514065007729zrij.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5aa8d3a434941b6ec973ba3d3f0181975ff348d2baff3716bef74a487bcb95ee" dmcf-pid="1W1kBGP3HY" dmcf-ptype="general">그럼에도 배우는 세월의 흐름으로 쌓이는 삶의 경험, 또 결혼이나 출산·육아 등 여성으로서의 변곡점이 더욱 깊어진 연기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이영애 또한 마찬가지였다.</p> <p contents-hash="8db5fba165485c29d5776ab0f511a675cdd49f79ee330bcd495f80cdc084a918" dmcf-pid="tYtEbHQ0tW" dmcf-ptype="general">이영애는 "나이에서 오는 감정도 있고, 저는 출산과 육아를 거치면서 또 삶을 보는 자세가 넓어지고 깊어진 것 같다. 연기자로서 풀어낼 수 있는 다양함을 보여줄 수 있는 나이라는 감사함이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5fe1feac6899aeb9b6a4a6c4231b4d44e02a0b950aade38cf843ad4022c368e" dmcf-pid="FGFDKXxpYy" dmcf-ptype="general">웃지 못할 깨알 같은 육아 일화도 전했다. 그는 "코로나19 당시 힘들더라. 애가 둘이다 보니, 초등학교 2·3학년인데 (학교를 안 가고) 집에서 영상 수업을 하는데 미치겠더라. 뛰쳐나가고 싶었다"며 "그래서 택했던 게 드라마 '구경이'였다"고 고백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p> <p contents-hash="46d463f9e680abd985995b686f3dbdf8a214818bcf30e4ae26ad2e24ec8233ad" dmcf-pid="3H3w9ZMUXT" dmcf-ptype="general">이영애는 "아이를 키우고 육아를 하는 것도 중요하고 행복한 일이지만 그게 여자의 인생에서 전부가 아니더라. 저는 일을 다시 할 수 있다는 점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며 워킹맘의 삶을 전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6cecac774503022c4e533cde768169e01922f69042e39f8614eeb10f25c8678" dmcf-pid="0K6XL2DxZ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4/xportsnews/20250514065009089ixgr.jpg" data-org-width="497" dmcf-mid="P4uO4FJqX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4/xportsnews/20250514065009089ixgr.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789d41c4ec46020cca4038373b6da7cb85410643d7d6618066a1ae435235f4c5" dmcf-pid="p9PZoVwM5S" dmcf-ptype="general">이영애는 '헤다 가블러'가 보는 이들이 사유할 수 있는 연극이 되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그는 "스스로 화두를 던질 수 있는 연극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현대인들 누구나 자신 안에 자신도 모르는 욕망이 있을 거고, 표출하지 못한 질투와 자아가 있지 않나. 그런 것들을 겹겹이 풀어내자는 생각도 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92cba2e4f7c0cdd727b75c787d40e0bdd7b8a0984d9aee213c4767810afc06e1" dmcf-pid="U2Q5gfrRZl" dmcf-ptype="general">이제 막 5회차 공연을 마친 '헤다 가블러'. 완주까지 아직 긴 시간을 남겨둔 이영애는 "연극 무대는 일회적이고, 다시 돌이킬 수 없는 자리이기 때문에 하나 하나가 소중하더라. 어제보다 오늘이 잘할 수도 있고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제가 만족한 날이면 '어제 관객이 다시 와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더라"며 "매번 변주해나가는 것들을 즐기려고 한다"며 각오를 밝혔다.</p> <p contents-hash="517b6e354b2796acb5ba7268e657c8c57c471e532fe42fee702dd5c63c224ba9" dmcf-pid="uVx1a4meZh" dmcf-ptype="general">이영애가 출연하는 연극 '헤다 가블러'는 오는 6월 8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열린다.</p> <p contents-hash="6caf7a88a417785e3736beabf367ebada047a3d6e0a1acb0f95e7b1ee7ed0cd2" dmcf-pid="7fMtN8sdYC" dmcf-ptype="general">사진=LG아트센터, 이영애</p> <p contents-hash="fae25710f319f6f20eabb3ec3e444c635aa13e26fc9879c6fb8425f451ed89b4" dmcf-pid="z4RFj6OJ5I" dmcf-ptype="general">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원종범, 아시아역도선수권 남자 96㎏급 합계 2위…3회 연속 메달 05-14 다음 이상민, ♥아내 위해 공황장애 약도 끊었다 "11년 동안 못 끊었는데" ('돌싱포맨')[SC리뷰] 05-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