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조합' 조코비치-머리, 6개월 만에 결별 작성일 05-14 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지난해 11월 머리 코치 선임, 이후 성적 부진</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5/14/0008248638_001_20250514072812258.jpg" alt="" /><em class="img_desc">노박 조코비치(왼쪽)와 앤디 머리(오른쪽). ⓒ AFP=뉴스1</em></span><br><br>(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남자 테니스 메이저대회에서 24차례 우승한 노박 조코비치(세계랭킹 6위·세르비아)가 6개월 만에 앤디 머리(영국) 코치와 결별했다.<br><br>조코비치는 13일(이하 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머리 코치와 상호 합의로 동행을 끝낸다고 밝혔다.<br><br>조코비치는 지난해 11월 현역 시절 라이벌이었던 머리를 새 코치로 선임해 화제를 모았다.<br><br>머리는 2000년대 중반부터 조코비치, 로저 페더러(스위스),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함께 남자 테니스의 '빅4'로 경쟁해왔다. 2024 파리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했고, 조코비치와 손을 잡았다.<br><br>하지만 '꿈의 조합'은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했다.<br><br>조코비치는 메이저대회 호주 오픈에서 4강까지 올랐으나 부상으로 기권했다. 이후 그는 마이애미 오픈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다른 4개 대회에서는 첫 경기에서 탈락했다. 조코비치가 머리 코치와 나선 대회 성적은 25승 11패다.<br><br>결국 조코비치와 머리 코치는 결별하기로 결정했다.<br><br>조코비치는 "6개월 동안 코트 안팎에서 보여준 머리의 노고에 감사하다. 우리의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br><br>머리도 "놀라운 협업 기회를 준 조코비치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조코비치가 최고의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br><br>조코비치는 18일 열리는 제네바 오픈에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이후 25일 막을 올리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프랑스 오픈에 나선다. 관련자료 이전 과로가 뇌 구조까지 바꾸나…감정·기억력에 영향 05-14 다음 세계탁구선수권 출격 신유빈 "출전 3종목 모두 메달 따고 싶어" 05-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