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고 했길래'…SNS서 설전 벌인 NHL 구단 부회장 무기한 정지 작성일 05-14 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05/14/PRU20250512175101009_P4_20250514073714506.jpg" alt="" /><em class="img_desc">NHL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몸싸움을 벌이는 토론토(왼쪽)-플로리다 선수<br>[Imagn Images=연합뉴스]</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팬과 설전을 벌인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더그 시푸 플로리다 팬서스 부회장이 NHL 사무국으로부터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br><br> NHL 사무국은 14일(한국시간) "SNS 계정에 부적절한 글을 올린 시푸 부회장을 구단 및 리그에서의 모든 활동으로부터 무기한 정지 처분한다"고 발표했다.<br><br> 시푸 부회장은 지난 12일 'X'(엑스·구 트위터)에서 토론토 메이플리프스 팬과 설전을 벌였다.<br><br> 지난 시즌 스탠리컵 우승팀인 플로리다는 올 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토론토와 7전 4승제 대결을 벌이고 있다.<br><br>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끌려가던 플로리다는 12일 경기에서 토론토에 2-0으로 완승하고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br><br> NHL에서 열정이 뜨겁기로 유명한 토론토의 한 팬은 플로리다 선수단의 거친 플레이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분쟁에 빗대 비판했다.<br><br> 이에 대해 시푸는 해당 팬을 '51번째 주의 반유대주의자 패배자'라고 비난했다.<br><br> '51번째 주'라는 말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만들고 싶다고 발언한 뒤, 캐나다를 비하하는 표현으로 쓰인다.<br><br> 이 글은 곧바로 삭제됐고, 시푸의 계정은 정지 상태가 됐다.<br><br> NHL 사무국은 "시푸의 게시물은 용납될 수 없고 부적절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NHL과 관련한 모든 활동에서 무기한 정지된다"고 발표했다.<br><br> 시푸는 "제 행동은 구단이 추구하는 기준에 따라가지 못했다. 제 발언으로 상처받은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행동을 바로잡기 위해 NHL과 협력할 것"이라고 사과했다.<br><br> 4bun@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영화 '살목지', 김혜윤→장다아 7人 라인업 확정 05-14 다음 ‘틈만 나면’ 이정은X류덕환 도파민 폭발 05-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