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다 가블러’ 이영애 “연극 힘들어 4kg 빠졌지만…행복한 다이어트죠” [인터뷰②] 작성일 05-14 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xfJcQCnYq">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bb08e2159ca28bcec929c90083274e560dc60d7447a636cdec34aab3697f2c8" dmcf-pid="PM4ikxhLH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헤다 가블러’ 이영애. 사진ㅣLG아트센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4/startoday/20250514080324488ejdu.jpg" data-org-width="700" dmcf-mid="V6e2RzNfZ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4/startoday/20250514080324488ejd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헤다 가블러’ 이영애. 사진ㅣLG아트센터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2365473e935abaa670b4034bd7f03fc2c38e11f41bbe193e9bb023fc296fbad6" dmcf-pid="QR8nEMloG7" dmcf-ptype="general"> <strong>“연극 연기, 체력적으로 힘들긴 한 거 같아요. 지금까지 몸무게 4kg이 빠졌어요. ‘행복한 다이어트’라고 생각합니다.”</strong> </div> <p contents-hash="1da67b82762dfb38189f4c2c237e6c9d701e1d15015afc78654399bd341cf62a" dmcf-pid="xe6LDRSgGu" dmcf-ptype="general">32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오른 배우 이영애(54)는 연극 연기에 대해 진심이었다. 힘듦이 있다고 말하지만 그 말에서도 행복한 기운이 느껴졌다.</p> <p contents-hash="5c00ad6aa57b4025b8c78a0f47edc6d070e867c91ff1713672b437b3a9f72116" dmcf-pid="yGS1qY6FYU" dmcf-ptype="general">지난 7일 LG아트센터는 개관 25주년을 맞아 제작한 연극 ‘헤다 가블러’의 막을 올렸다. 세계적인 극작가, 헨리크 입센의 고전 명작 ‘헤다 가블러’는 사회적 제약과 억압 속에서 자유를 갈망하는 여성의 심리를 급진적으로 다룬 작품으로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헤다를 둘러싼 36시간을 조명한다.</p> <p contents-hash="a1c917eec130a5c086a9d422362f25ff32332b7bb8197947d99c4ff66234a302" dmcf-pid="WGS1qY6FHp" dmcf-ptype="general">이영애는 지금까지 5회의 공연을 펼쳤다. 그는 “몇 십년 만에 연극을 하다보니 처음부터 배가 부를 순 없지만 많은 분들이 한 두 번 더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관심 주시는 것만큼 더 열심히 해서 보러 오실 때마다 다채로운 모습으로 해보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출연 소감을 말했다.</p> <p contents-hash="6b476d668c7b870e817ccf405d116d9e5d23af833984c0ddc649f806140fda7d" dmcf-pid="YHvtBGP3Y0" dmcf-ptype="general">이영애는 지난 1993년 연극 ‘짜장면’ 이후 32년 만의 복귀다. 그의 연극 연기에 대한 기대, 우려, 걱정, 호기심 등 여러 관객들의 물음표가 달렸다.</p> <p contents-hash="436abe8bf562cfc6e8f0e1a9022ed825cea0316c42c8e99705f9299afa1e1c44" dmcf-pid="GXTFbHQ0Y3" dmcf-ptype="general">이영애는 “많은 반응들이 있다고 생각들지만 호평을 해주시는 부분에 대해선 감사할 따름이다. 이렇게 큰 무대에서 내공 많은 동료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기에 내가 연기할 수 있는 것 같다”며 “회를 거듭할수록 나 스스로 연극 연기가 자연스러워지고, 더불어 관객들의 반응도 느껴지니 무대를 어떻게 써야겠다 등의 생각을 하게 된다. 내가 해야 할 포지셔닝, 액팅 등 캐릭터를 잘 구축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기고 있다”라고 자신의 연기를 바라봤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3d0f0cb50b9ebace17c495a177eb7ca7ed97ec3bde6266b43b6d3feb0243a71" dmcf-pid="HZy3KXxp5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헤다 가블러’ 이영애. 사진ㅣLG아트센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4/startoday/20250514080327489batx.jpg" data-org-width="700" dmcf-mid="fUcsWk3I1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4/startoday/20250514080327489bat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헤다 가블러’ 이영애. 사진ㅣLG아트센터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edc6deb41725f2c7f0ed5db0cf4126f0ed1a80147135126c95c25b462a9f23d" dmcf-pid="X5W09ZMUYt" dmcf-ptype="general"> 연극 ‘헤다 가블러’는 약 2시간 30분의 시간 동안 다양한 캐릭터들이 펼쳐내는 세밀한 이야기를 통해 인간 내면의 다양한 감정들을 들여다볼 수 있게 만든다. </div> <p contents-hash="f566a37080eb6dde5a330a264f6784ad05759d9b39826f0ef5610215c85fda0a" dmcf-pid="Z1Yp25RuY1" dmcf-ptype="general">공연은 1부 75분, 인터미션 15분, 2부 65분으로 채워진다. 결코 쉽지 않은 연기 여정이다. 넓은 무대 공간 ‘헤다 가블러’ 배우들의 표정은 라이브캠을 통해 스크린에 확대되어 관객에게 그대로 전달된다. 미니멀한 무대 위 대형 스크린은 관객들로 하여금 몰입감을 높인다.</p> <p contents-hash="5bbb8e42335cc1986292a307082052fa921bcfc37dd2dfb7c53728cb6d7c2e61" dmcf-pid="5tGUV1e7t5" dmcf-ptype="general">이영애는 “무대가 넓다보니 스크린으로 우리의 연기를 봐주신다. 큰 무대의 단점을 메워주긴 하지만 관객들과 직접적으로 눈을 보며 연기하는 게 쉽지 않은 상황은 조금 아쉽긴 하다”며 “그래도 지금껏 카메라(스크린) 연기를 해온 덕분에 스크린으로써 관객들에게 보여지는 것에 대해 큰 어려움은 없다. 카메라 연기가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754b9e83815ec6e9a62225275e37df0dfdaae4d2ce64529f5cc5afe562127e0f" dmcf-pid="1FHuftdzGZ" dmcf-ptype="general">그러면서도 이영애는 “꽤나 긴 시간 연기를 이어가야하는 점에서 체력적으로 힘들긴 하다. 체력적으로 보강하며 연기에 임하려고 한다. 덕분에 체중이 4kg이나 빠졌다. 행복한 다이어트라고 생각한다”며 웃어보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face0c8f16fa8cf3843d598dd16a4d07a550942f44699538b11e51b37fbc728" dmcf-pid="t3X74FJqG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헤다 가블러’ 이영애. 사진ㅣLG아트센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4/startoday/20250514080330541qqvp.jpg" data-org-width="700" dmcf-mid="4722RzNf1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4/startoday/20250514080330541qqv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헤다 가블러’ 이영애. 사진ㅣLG아트센터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f74146db160ef28a7ceaead979edc4eb2020a8b286825efbb356debf8d18402e" dmcf-pid="F0Zz83iB1H" dmcf-ptype="general"> 이영애는 ‘친절한 금자씨’, ‘대장금’, ‘봄날은 간다’, ‘공동경비구역 JSA’ 등 다양한 장르의 TV방송 작품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구축해왔다. 최근엔 2021년 ‘구경이’(JTBC), 2023년 ‘마에스트라’(tvN) 등으로 모습을 비쳐왔다. 올해 10월 방송 예정인 ‘은수좋은날’(KBS2)를 비롯해 ‘의녀 대장금’ 출연도 예고하고 있다. </div> <p contents-hash="0bf45d739c9e3d0a26af83952821a22f5cf8f955781b70f7bdc864faefdf2884" dmcf-pid="3HvtBGP35G" dmcf-ptype="general">이렇듯 활발히 활동해 온 바람에 연극 판 복귀를 잠시 미룰 수밖에 없었다. 그는 “연극 제의는 중간 중간 있었다. 타이밍이 맞지 않아 고사했었고 더불어 내가 잘 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도 있었다”라고 고심했던 흔적을 전했다.</p> <p contents-hash="3d06f95c11776fd8c29a0f33840d15d13fe69d2b87cccce005f56b7bfb36e403" dmcf-pid="0XTFbHQ0XY" dmcf-ptype="general">‘헤다’로 돌아온 이영애는 이번 연극 연기 목표에 대해 “대사 잊지말고, 연습한대로 차근차근 해나가자라는 생각이다. 메뉴얼대로만 해나갈 생각”이라며 “무대를 하면 할 수록 점차 상황에 대해 익숙해지고 무대를 즐길 수 있게 되는 거 같다. 여유를 갖고 연기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6d4b36e8964947fa2e0897646eef45d38c41ea14bdf4f96d425916a12e8e336" dmcf-pid="pZy3KXxpX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헤다 가블러’ 이영애. 사진ㅣLG아트센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4/startoday/20250514080333280myrx.jpg" data-org-width="700" dmcf-mid="8epVeqj4Z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4/startoday/20250514080333280myr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헤다 가블러’ 이영애. 사진ㅣLG아트센터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70aa98a41aaddc2da3b7f7ecee36b4b1fbc18cb27397678a072aa8634b9049e1" dmcf-pid="U5W09ZMU1y" dmcf-ptype="general"> 이번 LG아트센터 서울 무대에서는 로렌스 올리비에상 베스트 감독상, 베스트 리바이벌상에 빛나는 리처드 이어의 각색본으로 공연되며 54회 동아연극상 연출상의 주인공이자 치밀한 텍스트 분석의 달인으로 불리는 전인철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div> <p contents-hash="b9ebb85237589814ebba4c1de684cc037c6b11dd1d44fc0d8bf60f3cff8259ef" dmcf-pid="u1Yp25Ru5T" dmcf-ptype="general">전인철 감독은 이번 공연에서 현대적 감각으로 ‘헤다’를 깨울 예정이다. ‘헤다’의 다층적인 내면에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의 복잡한 심리와 불안을 담아내고 주변 인물들을 통해 사회 구조 속에서 반복되는 갈등을 날카롭게 그릴 전망이다.</p> <p contents-hash="004c49e5b9177eb818fdaf6d84289ffa2543f830dc140ded1f57eb077c2b9473" dmcf-pid="7tGUV1e7Hv" dmcf-ptype="general">이영애는 “감독님이 배우들을 편하게 해주신다.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합을 나누고 있다”며 “연극 연기가 힘든 건 맞지만 잘하고 싶은 마음에 더 열심히, 욕심내면서 하게 되는 거 같다. 연기를 보는 시야가 트였고 다른 작품에 임할 때도 잘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과 희망을 얻었다”라고 베테랑 배우답지않은 겸손함을 남겼다.</p> <p contents-hash="e761bb86df412817cfe75c30d1a97c2b3b436312996f4380f07b9e72778247a8" dmcf-pid="zFHuftdztS" dmcf-ptype="general">연극 연기에 푹 빠진 이영애였다. 그는 “기회가 된다면 소극장처럼 조금 더 관객들과 가까이서 호흡하고 눈빛이 오갈 수 있는 곳에서 연극 연기를 펼쳐보고 싶다”며 앞날을 그렸다.</p> <p contents-hash="bea2bf453661300af181a6b8e7f50c2bbe39f9324f93c8a42ff694c17fad3a0c" dmcf-pid="q3X74FJqtl" dmcf-ptype="general">연극 ‘헤다 가블러’는 6월 8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공연한다.</p> <p contents-hash="1c93337b8847a8fe4f7f6385b5be8950cc4a4bded871743b7eaa034a3ae7b78b" dmcf-pid="B0Zz83iBGh" dmcf-ptype="general">[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 정도면 괴물 중에 괴물”…군살 완전히 걷어낸 갤럭시, 공책보다도 얇네 05-14 다음 틴탑 출신 방민수, 모덴베리코리아와 전속계약…다이아 솜이와 한솥밥[공식] 05-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