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뛰어넘나…개봉 전인데 영화제 4관왕 달성해버린 한국 영화 작성일 05-14 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MhlWk3IZ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679b678622fc2a3ef9d8b03d604f98385743632af8fb4a53e49b89768a63e86" dmcf-pid="URlSYE0CZ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4/tvreport/20250514083535011rgzz.jpg" data-org-width="1000" dmcf-mid="y6lCTAtsX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4/tvreport/20250514083535011rgzz.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b969233cd2f427128edcd911e85457e399b74b413829d39b9cd0c0034be022e4" dmcf-pid="ueSvGDphY3" dmcf-ptype="general">[TV리포트=허장원 기자] 박준호 감독의 첫 장편 영화 '3670'이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4관왕을 차지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 작품은 한국 경쟁 부문에서 배급지원상, CGV상, 왓챠상, 그리고 배우상(김현목)을 수상하며 주요 4개 부문을 석권했다.</p> <p contents-hash="fa34550c9f1a7c694adff204d151ea258ab99f668d6f672200b4ada601097859" dmcf-pid="7dvTHwUl1F" dmcf-ptype="general">'3670' 은 성 정체성을 숨긴 채 탈북자 친구들과 함께 살아가는 탈북 청년 ‘철준’이 남한 게이 커뮤니티에 첫 발을 들이며 겪는 정체성의 혼란과 내면의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낸다. 배우 조유현이 철준 역을, 배우 김현목이 영준 역을 맡아 열연했다. 특히 김현목은 배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p> <p contents-hash="f69f7533171adb54c1db22acd2397ab0447cd3476373126d97e547abf1f01a9a" dmcf-pid="znWY5szTHt" dmcf-ptype="general">이 작품은 한국 사회에서 소수자 중에서도 소수자로 볼 수 있는 탈북 게이 청년 ‘철준’이 탈북자 커뮤니티와 남한 청년 ‘영준’을 통해 알게 된 게이 커뮤니티 사이에서 느끼는 괴리감과 영준을 통해 변화해가는 내면을 담담하면서도 섬세하게 담아내 관객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p> <p contents-hash="a7b2ccc580116ac8af63fe849fe85dac20b78d5ae6f777af82618f32ce145044" dmcf-pid="qLYG1OqyX1" dmcf-ptype="general">영화 '3670'은 기존의 탈북 청년을 주제로 한 영화들과 여러 면에서 중요한 차별점을 지니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성 정체성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 전개에 있다. 기존의 탈북 청년 영화들은 탈북자들이 겪는 정치적, 사회적 갈등과 생존 문제를 다루는 경우가 많았으며, 이들의 고통과 역경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하지만 '3670'은 탈북 청년 '철준'이 자신의 성 정체성을 숨기고 살아가며 겪는 내적 갈등과 사회적 고립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로 그 차별성을 보인다.</p> <p contents-hash="1aa940a8aed85f39312b1c39c589215884c03e642b4ea199a31df0514ab90fcf" dmcf-pid="BoGHtIBW55" dmcf-ptype="general">이 영화는 개인적인 성 정체성을 중요한 감정선으로 삼아, 탈북자라는 정치적 배경을 넘어서 철준이 겪는 내면의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낸다. 성 정체성을 중심으로 한 갈등과 성장이 영화의 핵심 축을 이루면서, 기존의 탈북자 영화들에서는 다루지 않았던 감정의 미세한 흐름과 정체성의 혼란이 중요한 포인트로 다가온다.</p> <p contents-hash="603e31198e64e60059952d5956c8ef82ccfd2ab141b16c153384a88b73b9408e" dmcf-pid="bgHXFCbYGZ" dmcf-ptype="general">기존의 탈북 청년 영화들이 탈북자들의 생존 문제와 정치적 맥락, 그리고 그들이 남한 사회에서 겪는 차별과 고립, 사회 적응의 과정에 초점을 맞춘다면, '3670'은 철준이 성적 정체성을 드러내고 이를 받아들이는 여정을 주된 이야기로 삼는다. 철준은 탈북자 커뮤니티 안에서 성 정체성을 감추고 살아가야 하며, 남한의 게이 커뮤니티에 처음 발을 들인 후 겪는 갈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 두 개의 커뮤니티 사이에서 느끼는 괴리감은 철준의 내면적 고통과 성장 과정을 더 뚜렷하게 드러내며, 이는 영화의 깊이를 더한다.</p> <p contents-hash="326d8f143aa6a7967a5a03c806b34a8da423875411d30d516f9e9394771c6a83" dmcf-pid="KaXZ3hKGHX" dmcf-ptype="general">'3670'은 단순히 정체성의 혼란을 그린 영화에 그치지 않는다. 철준이 겪는 사회적 갈등과 그 갈등을 극복하는 과정을 세밀하게 그려내며, 이를 통해 보편적인 인간 존재의 성장과 자기 발견에 대한 깊은 질문을 제시한다. 이 영화는 철준이 자신의 성 정체성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의 내적 변화를 중심으로, 그가 마주하는 갈등과 변화를 진지하게 탐구한다.</p> <p contents-hash="478f2d09bbbca7256ecbeca4e905b7705944ec92bf66cb02bc6577a15f267a67" dmcf-pid="9NZ50l9H5H" dmcf-ptype="general">특히, '3670'은 개봉 전부터 국내 영화제에서 큰 주목을 받으며 그 완성도와 주제의식으로 관객과 평단의 기대를 모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fc43db44a0b7e25eabe30bfa26b891ac44b1222a3d0d42edd10eb9a191473f1" dmcf-pid="2j51pS2XZ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4/tvreport/20250514083536356njqo.jpg" data-org-width="1000" dmcf-mid="WrogcQCnG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4/tvreport/20250514083536356njqo.jpg" width="658"></p>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6438eb429de2fc5ac5b63724347241cfcff36bc268c8f0f82189e0d560c8380" dmcf-pid="VA1tUvVZZ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4/tvreport/20250514083537684qpir.jpg" data-org-width="1000" dmcf-mid="GytFuTf5G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4/tvreport/20250514083537684qpir.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3e37df1779442d8bc67942c157063a44274f4005566b87fb0b2f7ec94990d719" dmcf-pid="fctFuTf5YW" dmcf-ptype="general">전주국제영화제 상영 후 관객들은 '3670'에 대해 "영화를 보는 내내 섬세한 감정선으로 버무린 작품 같았다. 소수자 중에서도 소수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부분도 함께 담겨 있다", "영화를 보며 눈가가 촉촉해지기도 했고, 자주 웃으며 때때로 뭉클한 순간을 느꼈다", "소속감, 경계, 사랑과 우정 등 모든 감정을 진심으로 세밀하게 그려낸 작품"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영화는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큰 호응을 얻었다.</p> <p contents-hash="634543d8f0a253d8bfc2ac4185568053511a17d35de09fb38e423538018195a7" dmcf-pid="4kF37y41Gy" dmcf-ptype="general">'3670'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4월, 제68회 샌프란시스코 국제 영화제에서 지난 4월 19일과 20일 양일에 걸쳐 월드 프리미어 상영이 성황리에 진행되었으며,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또한, 한국 독립영화로는 이례적으로 이탈리아의 신생 해외 세일즈사인 Luminalia가 이 영화를 픽업하여 전 세계에 소개하고 세일즈하고 있어, 글로벌 무대에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p> <p contents-hash="1ebac61d26484428932d863321e3a246c8a922519d220891e900ace91868ff59" dmcf-pid="8E30zW8t1T" dmcf-ptype="general">허장원 기자 hjw@tvreport.co.kr / 사진= 엣나인필름, <span>전주국제영화제 </span></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박윤재, 불륜 들키고도 당당하네..병실서 애정 행각 '경악'[여왕의 집] 05-14 다음 “난 진짜 결혼해”…김준호, ♥김지민 웨딩사진 자랑(돌싱포맨) 05-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