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탁구,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결전지 카타르 도하로 출국 작성일 05-14 4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5/14/0001039467_001_20250514092029837.png" alt="" /><em class="img_desc">한국 탁구대표팀 선수들이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카타르 도하로 출국하기 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한탁구협회 제공</em></span><br><br>한국 탁구가 카타르 도하에서 새 역사를 꿈꾸고 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두 개의 메달로 자신감을 얻은 한국은 이제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도 한 발 나아가겠다는 각오다.<br><br>남녀 한국탁구대표팀은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카타르 도하로 출국했다. 개인전 형식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17일부터 25일까지 카타르 도하의 루사일 스포츠아레나에 열린다.<br><br>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한 번의 패배가 곧 탈락인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남녀 단식 128강과 남녀 복식 64강, 혼합복식 64강부터 시작해 결승전까지 가는 길이 살얼음판이나 마찬가지다.<br><br>한국은 2023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장우진(29·세아)과 임종훈(28·한국거래소), 전지희(은퇴)와 신유빈(20·대한항공)이 각각 남녀 복식 은메달을 따내는 성과를 냈다. 남자복식에선 이상수(35·삼성생명)와 조대성(23·삼성생명)도 힘을 합쳐 동메달을 따냈는데, 그 기세로 파리 올림픽에서도 성과를 냈다.<br><br>이번 대회에서도 한국은 복식 무대에서 강점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신유빈은 개인전 뿐만 아니라 파리 올림픽 동메달 파트너인 임종훈과 혼합복식, 유한나(23·포스코인터내셔널)와 여자복식까지 모든 종목에 참가한다. 신유빈이 은퇴한 전지희 대신 주니어 시절 합을 맞춰본 경험이 있는 유한나와 얼마나 좋은 파트너십을 보여주느냐가 중요하다. 대표팀도 단식보다는 복식에 조금 더 힘을 실어 훈련을 소화했다.<br><br>신유빈은 개인전에서도 메달 도전의 기대를 모으지만 안타깝게도 이번 대회에선 추첨운이 없다. 신유빈이 16강에서 세계 1위 쑨잉사(중국)와 만날 가능성이 높다. 신유빈은 “16강까지 가면 쑨잉사와 붙을 수 있기 때문에 이전 경기들을 잘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쑨잉사와 대결한다면 좋은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다짐했다.<br><br>한국 탁구를 대표하는 또 다른 에이스인 장우진 역시 16강전에서 전 대회 은메달리스트이자 세계랭킹 7위인 트룰스 뫼레고르(23·스웨덴)를 만날 것이 유력해 아쉬움을 모았다. 장우진이 뫼레고르를 꺾을 경우 세계랭킹 4위인 일본의 도모카즈 하리모토와 세계랭킹 2위 중국의 왕추친 등 최강자들이 기다리고 있다.<br><br>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연패 빠진 '테니스 전설' 조코비치, 머리 코치와의 동행 결국 중단 05-14 다음 골프웨어 브랜드 피레티, ‘튜더로즈 캡슐 컬렉션’ 공개...로즈데이 맞춰 한정 수량 출시 05-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