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 방송 활동 중단 선언… 子 학대 교사 무죄에 "가족 곁에 있을 것"

작성일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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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주호민 인스타그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4/SpoHankook/20250514102646719vqwy.jpg" data-org-width="420" dmcf-mid="1e9bR6OJv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4/SpoHankook/20250514102646719vqwy.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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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호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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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웹툰작가 주호민의 아들을 학대한 혐의를 받는 특수교사가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자 주호민이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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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13일 주호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늘 저희 아이에 대한 정서적 아동학대 사건에 대해 2심 판결이 있었었다. 2심 재판부는 학대 여부를 다루기보다, 이를 입증하는 증거의 법적 효력을 중심으로 판단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설명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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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어 "결과는 저희의 바람과는 달랐지만,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 검찰이 상고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으며 저희 가족은 그 과정을 조용히 지켜볼 예정이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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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그러면서 "표현이 어려운 장애 아동의 학대를 어떻게 입증할 수 있을지 여전히 답을 찾지 못한 채, 마음은 무겁다"라고 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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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끝으로 주호민은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당분간은 조용히 가족의 곁을 지키려 한다"며 "잠시 자리를 비우더라도 보내주신 마음과 응원은 잊지 않겠다. 우리 가족은 그 마음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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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앞서 이날 수원지법 형사항소6-2부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및 장애인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초등학교 특수교사 A 씨에 무죄를 선고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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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한편 지난 2022년 주호민은 자녀의 외투에 녹음기를 넣어 수업을 녹음했다. 이 녹음에는 A 씨가 아들에게 한 말이 담겨있었다. 해당 녹취에서 A 씨는 주호민의 아들에게 "버릇이 매우 고약하다", "싫어 죽겠어", "밉상이네" 등의 발언이 담겼고, 이에 특수교사 A 씨는 정서적 학대 혐의로 기소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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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이후 1심 재판부는 해당 녹음의 증거 능력을 인정해 A 씨에게 벌금 200만 원의 선고 유예를 내렸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해당 녹취는 통신비밀보호법상 '공개되지 않은 타인 간 대화'에 해당하며,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고 판단하며 무죄를 선고했다.</p>
           <p> </p>
           <p>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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