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피겨 간판 차준환, 서울시청 입단…“더 큰 책임감 갖겠다” 작성일 05-14 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8/2025/05/14/0002745757_001_20250514111407283.jpg" alt="" /><em class="img_desc">피겨 선수 차준환(왼쪽). 서울시청 제공</em></span> 남자 피겨 스케이팅 간판 차준환이 서울시청 직장운동경기부에 입단했다. 한국 피겨 역사상 피겨 선수가 실업팀에 입단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br><br> 서울시는 14일 서울시청에서 차준환 입단식을 열었다. 차준환은 오세훈 서울시장으로부터 유니폼을 전달받았다. <br><br> 차준환의 입단은 서울시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피겨팀을 신규 창단(2월14일 한겨레 단독 보도)하면서 가능해졌다. 시는 피겨팀 창단과 차준환 영입이 피겨 종목의 성장을 이끌고 겨울스포츠 발전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r><br> 차준환은 한국 남자 피겨 역사상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2022 베이징겨울올림픽 5위에 이어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 세계선수권 금메달, 2025 하얼빈겨울아시안게임 금메달 등 여러 메이저 국제 대회에서 선전했다. 차준환은 “서울시청 피겨팀의 첫번째 선수로 입단하게 돼 정말 영광스럽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실업팀이 창단됐다는 점에서 이 자리가 더욱 뜻깊다”며 “그간 많은 분의 응원과 지원 덕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훈련과 경기에 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br><br> 차준환은 내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겨울올림픽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은 현재 올림픽 출전권 1장을 확보했고, 오는 9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올림픽 예선전에서 1장을 추가로 더 노리고 있다. <br><br> 실업팀 입단으로 차준환의 올림픽 준비 역시 탄력을 받게 됐다. 그는 “시청 소속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 나가게 돼 선수로서 더 좋은 환경에서 운동과 경기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로부터 여러 가지 많은 부분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관련자료 이전 '3연패 부진' GOAT 조코비치, 동갑내기 머리 코치 해임 05-14 다음 서울시민체육대축전 17일 개회…동호인·시민, 20개 종목 겨뤄 05-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