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견제 나섰나···네이버, 국토지리정보원과 고정밀 지도 구축 손잡아 작성일 05-14 1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국가 공간정보 활용 및 관련 정보 활성화 MOU<br>고정밀 공간정보 구축 등 과제 공동 추진<br>구글의 지도 반출 요청 결정 보류된 틈 타<br>결정권 쥔 국토지리정보원과 협업 나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sBu9zNfh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49e0bb4ca67ad16b230932fb921a5aa7fb6ece3b700a5fccad0cc53248f6165" dmcf-pid="Wa1H3ZMUh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3일 열린 협약식에서 최승락 네이버 부사장(왼쪽부터), 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장, 이동환 네이버랩스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네이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4/mk/20250514110912578znyr.jpg" data-org-width="700" dmcf-mid="xSJMLevaT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4/mk/20250514110912578zny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3일 열린 협약식에서 최승락 네이버 부사장(왼쪽부터), 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장, 이동환 네이버랩스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네이버>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4320fe9a5187d2be395020892c181fde9f5bafa5011e31b0ca59987dc77c8ad4" dmcf-pid="YNtX05Ruvp" dmcf-ptype="general"> 최근 정부가 구글이 요청한 고정밀지도 반출 요청에 대한 결정을 보류할 예정인 가운데, 네이버가 해당 사안의 키를 쥔 국토지리정보원과 손잡고 고정밀지도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의 결정 연기로 구글의 국내 지도관련 서비스 확장 노력이 발목을 잡힌 틈을 타 발빠르게 관련 분야 사업을 강화하는 것이다. </div> <p contents-hash="345cfe3d18e28c181eb0c8da99f03fcb141942aca72590ae990ef52b4de754af" dmcf-pid="GjFZp1e7l0" dmcf-ptype="general">네이버는 지난 13일 국토지리정보원과 국가 공간정보 활용 및 공간정보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이에 따라 공간정보 기반 기술 고도화 및 국민 편의 증진을 위한 생활밀착형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p> <p contents-hash="e7d1e1280a80e5f9c919669423f06e4254abab66df4df5498fe896d0784e2b2a" dmcf-pid="HA35Utdzv3" dmcf-ptype="general">이번 협약은 국토지리정보원이 보유한 공간정보와 네이버랩스의 디지털트윈 기술, 네이버 지도의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공간정보 서비스를 혁신하고 민관 협력 기반의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네이버·네이버랩스·국토지리정보원은 공간정보협의체를 구성하고, 고정밀 공간정보 구축 및 활용 증진을 위한 다양한 과제를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p> <p contents-hash="48b295eadd162afa15c037aa9d71cf0d38816d7bad34e2a2d2da67c86d32b47d" dmcf-pid="Xc01uFJqCF" dmcf-ptype="general">국토지리정보원의 항공 사진, 위성·정사 영상, 3차원 공간정보, 실내 공간 정보 등 국가 공간정보와 네이버랩스의 도시 단위 디지털트윈 솔루션 등 첨단 공간지능 기술이 결합되면 국가 공간정보의 정밀도와 위치 정확도는 물론, 데이터 확장성도 크게 향상된다는게 네이버측 설명이다.</p> <p contents-hash="735401a3b56643c5b7995880e46ca1f184c1dc0d615290c00b8f7d7ddd26dda1" dmcf-pid="Zkpt73iBlt" dmcf-ptype="general">네이버는 고품질의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위치 정보 서비스를 개발하고, 네이버 지도 플랫폼을 통해 3차원 지도, 실내외 통합 경로 안내 등 실생활에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해 사용자 경험과 편의성을 혁신할 계획이다.</p> <p contents-hash="394f5d4f9899c1e1df203b97f1c5effb85d69bf5fe04901ef507e6831e649d5c" dmcf-pid="5EUFz0nbW1" dmcf-ptype="general">또 네이버와 국토지리정보원은 공간정보가 국가 기술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인프라인 만큼, 공간정보 분야의 민관 협력 기반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활성화하는데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p> <p contents-hash="3e996d0f5709d76569f437707ffa8456e571dd3355a00d12e6135074b233fb15" dmcf-pid="1YQ4R6OJy5" dmcf-ptype="general">공공기관, 연구기관, 스타트업 등 다양한 주체가 공간정보를 보다 가치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하고, 연구개발(R&D)과 기술 확산을 위한 지원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스마트시티, 온·오프라인(O2O), 자율주행, 디지털트윈, 증강현실·가상현실(AR·VR) 등 대표적인 미래 산업 성장도 도모한다.</p> <p contents-hash="afc671966b9f6208d4dcde3b1c1da40fa5a0ee85e09f370613fbd7386230bfc0" dmcf-pid="tGx8ePIiSZ" dmcf-ptype="general">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국토지리정보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네이버가 보유한 지도 플랫폼과 공간지능 기술들이 더욱 혁신적인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 인터넷 플랫폼 기업으로서 꾸준히 연구하고 축적해 온 기술들이 사용자 편익과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1d4865838ee606e0e1b95571ca1a9de061ec6817ebfeaaf1df95f37ff2b182a5" dmcf-pid="FHM6dQCnSX" dmcf-ptype="general">앞서 구글은 지난 2월 국토지리정보원에 1대5000 축척의 고정밀 지도 데이터 반출을 허가해달라고 신청한 바 있다. 현재 구글은 한국에서 1대2만5000 축척 지도로 구글맵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정밀도가 낮아 대중교통 안내 등 주요 서비스를 제대로 하기 힘들다는 이유 때문이다. 반면 1대5000 축척의 고정밀 지도는 50m 거리를 지도상 1㎝로 표현해 골목길까지 세세하게 식별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89d08db81337a5d368222a81abc2d1a24f1c4de3b28755f1fd7951df1752431c" dmcf-pid="3XRPJxhLSH" dmcf-ptype="general">이에 대해 국내 정보기술(IT) 업계에서는 구글이 고정밀 지도 데이터를 갖게 되면 지도와 내비게이션, 모빌리티 등을 영위하는 토종 기업들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해왔다.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지도 서비스 시장을 장악한 구글이 남은 한국 시장마저 잠식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특히 자율주행처럼 지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첨단산업 분야를 국내에서 구글이 선점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도 제기됐다.</p> <p contents-hash="e95e43aa77212353a78c9530d8efa5e967711d4f5d392c7d519f92bab7279d97" dmcf-pid="0ZeQiMloWG" dmcf-ptype="general">이런 논란을 의식해 정부는 당초 5월 중에 완료 예정인 구글의 지도 반출 요청에 대한 심사 기한을 연장하고, 최종 허용 여부는 8월11일까지 심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지도 정부의 해외 반출 여부는 국토지리정보원장 주재로 7개 부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외교부·통일부·국방부·행정안전부·산업통상자원부·국가정보원)와 민간위원 1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측량성과 국외 반출 협의체’에서 심사한다. 협의체 구성원 9명이 전원 찬성해야 반출이 허용된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SKT, 유심 보호 전 고객 가입…신뢰회복위 내주 초 윤곽(종합) 05-14 다음 카카오엔터, 주회수 월 1000만 불법사이트 ‘리퍼스캔스’에 철퇴 05-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