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소속 된 차준환 "국내 첫 실업팀 입단 영광…최선 다할 것" 작성일 05-14 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직장운동경기부에 피겨팀 창단…총 26개팀 운영<br>오세훈 "차 선수 올림픽 향한 여정, 아낌 없이 지원"</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5/14/0008249475_001_20250514112614762.jpg" alt="" /><em class="img_desc">오세훈 서울시장이 14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시울시청 피겨팀 차준환 선수 입단식에서 차준환과 악수하고 있다. ⓒ News1 김성진 기자</em></span><br><br>(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대한민국 피겨 스케이팅의 간판인 차준환 선수가 새롭게 창단한 서울시 직장운동경기부 피겨팀에 합류했다.<br><br>서울시는 14일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차준환 선수 입단식을 열었다. 입단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강태선 서울시 체육회장 등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차준환 선수에게 유니폼을 입혀주며 서울시청 소속이 된 차 선수의 입단을 환영하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br><br>서울시는 비인기 취약 종목, 민간기업 후원 부족 종목 등을 육성하고자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피겨팀 창단으로 189명으로 구성된 26개(하계 20개, 동계 6개) 팀을 운영하게 됐다. <br><br>동계올림픽 종목은 현재 국가대표 박지원, 심석희 등이 속한 쇼트트랙팀을 비롯해 스키, 스피드스케이트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2026년 동계올림픽에 대비, 동계종목 활동 저변 확산을 위해 지자체 최초로 피겨팀을 창단했다. 차 선수의 서울시 직장운동경기부 입단은 피겨 선수가 실업팀에 들어가는 최초 사례다.<br><br>차 선수는 "국내에서 첫 실업팀 입단을 하게 돼 뜻깊고, 제 개인뿐만 아니라 피겨스케이팅 전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거라고 생각해 더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내년 밀라노 올림픽도 서울시청과 함께 할 수 있게 돼서 기쁘고, 열심히 준비해서 또 한 번 저의 경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br><br>차 선수는 또 서울시청 피겨팀 입단 계기에 대해 "굉장히 오랜 선수 생활을 이어오면서 많은 분이 도움을 줬기 때문에 입단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시청 소속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된다면 선수로서 운동에 집중할 수 있는 더 나은 환경이 조성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br><br>차 선수는 한국 남자 피겨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주역으로, 국내외 대회에서 여러 차례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한국 피겨 스케이팅의 위상을 높여왔다.<br><br>차 선수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5위, 2022 ISU 4대륙 선수권대회 금메달, 2023 ISU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각종 대회에서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최초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br><br>오 시장은 "차준환 선수가 밀라노 올림픽에서 또 한 번 감동을 선사해 줄 것을 온 국민이 기대하고 있다"며 "서울시청 첫 피겨팀 합류가 차 선수에게 새로운 시작점이 되기를 바라고, 올림픽 향한 여정에도 서울시가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관련자료 이전 조코비치-머리 ‘작별’ 05-14 다음 국민체육공단, 체육진흥투표권 건전화 계획 발표 05-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