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봉식, 김다미 다음 '막내'"…손석구 "'귀척'한다" 폭로

작성일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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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인퍼즐' 손석구가 함께 호흡한 현봉식의 의외의 모습에 대해 전했다. 
 손석구는 14일 서울 종로구 한 호텔에서 진행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나인퍼즐' 제작발표회에서 전작 넷플릭스 오리지널 'D.P' 시리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현봉식을 언급하며 "군대 있을 땐 저를 괴롭히다가, 그걸 무마하려고 더 '귀척'을 한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함께 'D.P'에 출연했던 김성균 역시 "군대 있을 때 구박을 많이 당했는데, 이번에 귀엽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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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인퍼즐'은 10년 전, 미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현직 프로파일러인 이나(김다미 분)와 그를 끝까지 용의자로 의심하는 강력팀 형사 한샘(손석구 분)이 의문의 퍼즐 조각과 함께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추리 스릴러다. 
 살인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용의자가 10년 후 프로파일러가 되어, 자신을 끝까지 범인으로 의심하는 형사와 함께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을 쫓는다는 설정으로 '비스티 보이즈',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 '군도:민란의 시대' 등의 윤종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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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현봉식이 맡은 한강서 강력2팀 막내, 최산은 주로 손이 많이 가는 CCTV나 블랙박스 대조 업무를 도맡아 한다. 밥도 안 먹고 사건에만 몰두하는 한샘(손석구 분)과 함께 밤낮없이 일하는 것이 버겁지만 하루하루 성장해 나간다.
 현봉식은 "대본도 재밌었지만 '막내 형사'라는 게, 지금까지 반장 역할만 하다가 막내가 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또 "평소에도 다들 MZ라고 해서, 평소 모습을 살리려 많이 노력했다"면서 실제로도 김다미를 제외한 '진짜' 막내임을 강조했다. 
 윤종빈 감독은 "이 작품의 MZ들과 카톡으로 대화를 많이 나눴다"며 "저는 원래 술자리를 자주 갖고, 같이 얘기를 나누는데 김다미 배우가 굉장한 'I'더라. 카카오톡으로 많은 질문을 보내왔고, 현봉식 배우도 카카오톡으로 많이 대화 했다"고 전했다. 
 한편 '나인퍼즐'은 총 11부작으로 오는 21일 5회까지, 이후 매주 수요일 2회씩 순차 공개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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