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 동안 이어진 죽음의 악몽, 소원했던 가족의 해결법 작성일 05-14 3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리뷰] 영화 파이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eLCSOqy3V"> <p contents-hash="6b3dc7fd2c68175ba6b5cdc2f4b76146ed62e4ee5c74261426895d3f7698991a" dmcf-pid="HLjTYS2Xu2" dmcf-ptype="general">[장혜령 기자]</p>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d81b4ebe1b8f8803bf49e2b2153cc7652111edd045bdf33b8beca508e0600e83" dmcf-pid="XoAyGvVZ09"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4/ohmynews/20250514122105128tbae.jpg" data-org-width="1280" dmcf-mid="yeoYXy41p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4/ohmynews/20250514122105128tbae.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영화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블러드라인></td> </tr> <tr> <td align="left">ⓒ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47f7c427aaa4ac720283cc6ac49d459b8d16f69627b5d5bd65782d3f285a91d4" dmcf-pid="ZgcWHTf53K" dmcf-ptype="general"> <strong>(* 이 글은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strong> </div> <p contents-hash="079ff3905f08a268d9cbdfe38f00592aae473a6b8d03a5c0512857391171eb7e" dmcf-pid="5akYXy41Ub" dmcf-ptype="general"><파이널 데스티네이션 블러드라인>는 2000년 개봉 이후 6번째를 맞은 <데스티네이션> 시리즈의 연장이다. 14년 만에 이어진 이 영화는 기존 시리즈의 연속성을 버린 리부트다.</p> <p contents-hash="df62fd143d5e1303fe5b157529ee40eaf56c475210659f95ba471b3ae8de9e61" dmcf-pid="1NEGZW8t7B" dmcf-ptype="general">기존에는 친구나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의 죽음이 이어졌지만 이번에는 가족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었다. 선대의 과오가 후대로 이어지는 운명론적 사고다. 사망 대상이 피를 타고 혈연으로까지 확대된 상황이다. 기막힌 연쇄 고리를 끊어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다만, 죽음 트랩에서 벗어나려 발버둥 쳐도 피할 수 없는 법칙이 유지된다. 죽는 순서가 있고 벗어날 방법은 죽음을 속여야 한다. 대신 죽는 사람이 있거나 심정지가 온 후 살아나면 죽음을 잠시 면할 수 있다.</p> <div contents-hash="547d457da63a4188090b66fd2b7f5493a1e70403dc20a96cd4f9ddbca3ca7382" dmcf-pid="tjDH5Y6FFq" dmcf-ptype="general"> <strong>혈연집단으로 확장된 시리즈</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d873a8dd250793cd5d5bd3b5fa1c4e3688b8c185b742677a52bdbf740b437555" dmcf-pid="FAwX1GP3Fz"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4/ohmynews/20250514122107066ovrr.jpg" data-org-width="1280" dmcf-mid="WEt4PVwM0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4/ohmynews/20250514122107066ovrr.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영화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블러드라인> 스틸컷</td> </tr> <tr> <td align="left">ⓒ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612c1bae1e9357933b5259b86af1c7eb0afefbc4a311d66a84b8bdc6775a61d0" dmcf-pid="3NEGZW8tF7" dmcf-ptype="general"> 영화는 50년 전 일이 반복적으로 꿈에 나타나며 사건이 시작된다. 외할머니 아이리스(1969년 젊은 시절, 브렉 베이싱어)에게 닥친 죽음을 마치 영화 감상하듯 생생하게 보고 느낀 손녀 스테파니(케이틀린 산타). 한 달 넘게 밤잠을 설친 꿈이 가족의 역사와 관련되어 있음을 파악하고 진상 조사에 나선다. 가족과 인연을 끊고 홀로 은둔 생활하는 외할머니(현재, 가브리엘 로즈)를 직접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듣는다. </div> <p contents-hash="9c51a1adbbb79669c7963866365807ea3d647303f8a85d26db9eb13ac13c744b" dmcf-pid="0jDH5Y6Fuu" dmcf-ptype="general">외할머니는 1969년 스카이뷰 레스토랑 오픈식에 참가했다가 붕괴 환영을 본 후 사람들을 대피시켜 많은 생명을 구했다. 하지만 남편부터 시작해 끈질기게 죽음이 따라붙자 스스로 가족과 떨어져 홀로 연구에 돌입한다. 가족과 남들 눈에는 미치광이로 보였지만 죽음이 설계한 순서를 피할 방법을 밝혀낸다. 결국 이 사건은 오래전 집을 떠나 캠핑카로 유랑하는 엄마 달린(리아 킬스테트)까지 소환한다. 50여 년 전 사건으로 말미암아 3대에 걸친 저주가 시작되고, 흩어지고 소원했던 가족이 똘똘 뭉쳐 생존 묘안을 만들어낸다.</p> <div contents-hash="f476918fd9ca3ff71629d2241727b720044b6368a495ed3dd8f1d04443b4df25" dmcf-pid="pAwX1GP3uU" dmcf-ptype="general"> <strong>피할 수 없다면 즐겨야</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73ca0dc5321d877f57e838b91489c8c33e48521618d982df26013ddbc020361d" dmcf-pid="UcrZtHQ00p"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4/ohmynews/20250514122108594skjy.jpg" data-org-width="1280" dmcf-mid="YIqdnRSgz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4/ohmynews/20250514122108594skjy.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영화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블러드라인></td> </tr> <tr> <td align="left">ⓒ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4d6a61b0f290b98ce20729fc3d6e1d30a22dd4ef6203c331387c15b999833f7b" dmcf-pid="ukm5FXxp70" dmcf-ptype="general"> 원제 Final Destination은 종착지를 의미하며 삶의 끝인 죽음을 암시한다. 운명을 거스르면 반드시 대가를 치르러 다가오는 '죽음'을 의인화한 색다른 소재가 6편의 시리즈를 이끄는 데 기여했다. 특정 인물의 등장 없이도 오로지 기발한 상상력으로 채워진다. 죽음은 살인마, 사이코패스, 귀신, 좀비, 괴물, 외계 생명체도 아닌. 무엇으로도 설명하기 힘든 미지의 캐릭터다. 무형의 죽음이 위협하는 상황은 코즈믹 호러의 활로를 펼치는 데 기여했다. </div> <p contents-hash="6279d3bc67a4600d2c42b779f42afec542ca09539e4322d17ec91d9bd1f87534" dmcf-pid="7Es13ZMUp3" dmcf-ptype="general">25년 동안 다양한 사망 방식(?) 을 선보였던 시리즈는 더욱 잔혹해진 죽음 앞에서 관객을 얼어붙게 만든다. <쏘우> 시리즈를 방불케 하는 잔인한 장면의 호불호가 있겠지만, 피식하게 만드는 코믹 요소를 넣어 잠시나마 숨 돌릴 틈을 준다.</p> <p contents-hash="bc32b6395d2e939b3a1e2ba9f9c54285326e0fc62222d1b0178b39cc8489113c" dmcf-pid="zDOt05RuFF" dmcf-ptype="general">수학여행을 앞둔 고등학생의 예지몽으로 비행기 추락 사고에서 벗어난 1편의 오프닝에 버금가는 인상적인 시퀀스가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블러드라인>에도 담겼다. 오프닝은 스카이뷰 레스토랑에서 펼쳐지는 아찔하고 위험한 상황이다. 피할 수 없는 제한된 공간에서 벌이는 긴박한 상황을 지름 24m, 높이 9m의 실제 세트장에서 펼쳐 냈다. 총 9개의 세트 중 하나는 30도 각도로 기울어진 구조로 만들어져 현장 몰입도를 높였다. 실제 촬영에 VFX 기술이 더해져 실감 나게 완성되었다는 후문이다.</p> <p contents-hash="33a0f47ef515cc5491d186b5c40a68971466fe8356412c1781fc890d839dc8d3" dmcf-pid="qwIFp1e7zt" dmcf-ptype="general">또한 신인 등용문인 호러 영화의 패턴을 이어 받아 케이틀린 산타 후아나, 테오 브리오네스, 리처드 하몬, 오웬 패트릭 조이너, 안나 로어, 브렉 배싱어 등 낯선 얼굴의 조합이 올드한 프랜차이즈의 식상함을 상쇄한다.</p> <p contents-hash="7ec2ea1c3c8e366df96120e429afa31fe068ded74c968fb9c9500444570d1845" dmcf-pid="BIvuqpLKu1" dmcf-ptype="general">한편, 6편의 시리즈에 검사관 출신 장의사 윌리엄 블러드워스로 고정 출연한 '토니 토드'의 마지막 모습이 담겨 유작의 의미를 더한다. 시리즈를 관통하는 인물이며 이번 편에서 그의 유년 시절 전사가 최초 공개된다. 피할 수 없는 죽음을 안다면 최대한 현재를 즐기라는 말을 남겨 의미심장함을 더한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미코 출신 배우' 김단아, 'Let's 팡팡 시즌2' 팡팡언니 발탁 05-14 다음 ‘나인퍼즐’ 윤종빈 감독 “지진희→이희준 섭외, 20년 영화인생 인맥 총동원” 05-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