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양자컴·AI휴머노이드·우주반도체”…6100억 투입, ‘글로벌탑 전략연구단’ 선정

작성일 05-1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 출연연간 칸막이 없애고 임무중심 협력체계 구축 - 올해 국가전략형 5개, 미래도전형 5개 각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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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한국표준과학연구원 연구진이 초전도 양자컴퓨터를 점검하고 있다.[헤럴드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4/ned/20250514140009810zwch.jpg" data-org-width="860" dmcf-mid="1vM9pGP3t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4/ned/20250514140009810zwch.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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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연구진이 초전도 양자컴퓨터를 점검하고 있다.[헤럴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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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간 칸막이를 혁파하고 산·학·연과 함께 역량을 결집시켜 국가적 임무를 수행할 이차전지, 수소, 첨단바이오, 원자력, 반도체 분야 국가대표 연구단이 신규 출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2025년도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지원사업’ 최종 평가 결과 총 10개의 과제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 지원사업’은 국가적 임무를 중심으로 출연연 간 칸막이를 뛰어넘는 개방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출연연이 국가 연구기관으로서 산·학·연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대형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는 출연연이 수행해야 하는 임무 스펙트럼의 다양성을 고려한 체계적인 평가 및 맞춤형 예산 지원을 위해 선정 유형을 국가전략형과 미래도전형으로 분류했다. 4개월여 간의 평가를 거쳐 국가전략형 5개, 미래도전형 5개 총 10개의 전략연구단을 최종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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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글로벌탑 전략연구단 선정결과.[과기정통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4/ned/20250514140010133glto.png" data-org-width="643" dmcf-mid="tB475S2XX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4/ned/20250514140010133glto.pn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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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탑 전략연구단 선정결과.[과기정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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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전략형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에는 5개 과제가 선정됐다. 연구 기간은 오는 2030년 4월까지 5년 간이다.
 ‘초연결 확장형 슈퍼양자컴퓨팅 전략연구단’은 총 750억원을 투입,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총괄을 맡아 우리나라가 역량을 가지고 있는 초전도·광자 기반의 멀티-코어 양자프로세서를 개발하고, 양자메모리·양자신호변환 기반 인터커넥트를 통한 양자컴퓨터 간 원거리 연결 구현을 목표로 한다.
 한국화학연구원이 총괄을 맡은 기후위기 대응 이산화탄소 자원화 전략연구단은 총 1000억원을 투입한다. 무탄소에너지(CFE) 기반의 CCU 혁신 기술들을 개발하고 해당 기술을 연계하여 패키지화하는 한편, 세계 최초로 모듈형 통합 공정을 구축하여 상용화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극한 환경 혁신형 핵융합 디버터 전력연구단은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주도로 핵융합에너지 조기 실현을 위한 핵심기술 장치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자율성장 AI 휴머노이드 전략연구단은 1050억원을 투입, 한국계연구원 주도로 산업과 일상을 함께하는 K-휴머노이드 개발에 나선다. 수요 기업들과 연계해 조립, 검사 공정 등에서의 실증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주도하는 우주항공 반도체 전략연구단은 1050억원 연구비가 투입된다. 뉴스페이스 시대 국내 기술 강점이 있는 우주급 통신·전력·영상·메모리 7종 반도체·모듈 기술을 개발하고 실제 우주 검증을 통한 우주 Heritage 확보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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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한국화학연구원 연구진이 CCU 반응설비를 살펴보고 있다. [한국화학연구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5/14/ned/20250514140010485nsne.jpg" data-org-width="860" dmcf-mid="qOBtym7v1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5/14/ned/20250514140010485nsne.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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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화학연구원 연구진이 CCU 반응설비를 살펴보고 있다. [한국화학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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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도전형에는 ▷초고감도 정밀 암 유전자 분석연구단(한국재료연구원 총괄) ▷차세대 뇌 글림프계·신경계 조절 전략연구단(한국한의학연구원 총괄) ▷비불소계 수소연료전지 전략연구단(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총괄) ▷극한 환경 적응형 이차전지 전략연구단(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총괄) ▷질소 자원화 전략연구단(한국기계연구원 총괄) 등이 선정됐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출연연이 국가 연구개발기관으로서 산·학이 주도하기 어려운 대형 국가적 임무를 선도하고, 이를 통해 전략기술에 대한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확보해나가기 위한 담대한 도전이 다시 한 번 시작됐다”면서 “작년과 올해 선정된 전략연구단을 포함해 과학기술 각 분야에서 초격차 기술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대표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을 지속 확대해 나가는 한편, 출연연이 국가적 임무 중심의 산·학·연 역량결집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제도적·재정적 지원 또한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식 NST 이사장은 “글로벌 TOP 전략연구단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명확한 성과를 목표로, R&amp;D 전주기 완결성과 초격차 기술주권 실현이라는 국가적 책무를 수행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출연연 중심의 산·학·연 협력을 통해 기술 패권 경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연구성과가 산업과 사회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며, 아울러 연구자가 자율성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연구환경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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