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트 0-4가 6-4로...‘5분 내린 비’ 파올리니 역전승 도왔다 작성일 05-14 61 목록 <div><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5/14/0000010936_001_20250514142814949.jpg" alt="" /><em class="img_desc">이탈리아의 자스민 파올리니. 사진/WTA 투어</em></span><br><br></div><strong>로마 WTA 1000 8강전, 슈나이더에 2-1 뒤집기</strong><br><br>[김경무 기자] 1m63cm ‘작은 거인’ 자스민 파올리니(29·이탈리아). 세계랭킹 5위인 그가 평생 잊을 수 없는 역전 드라마를 연출해냈다. <br><br>2세트 게임스코어 0-4로 뒤지는 등 패색이 짙던 상황에서 돌연 5분 동안 내린 비, 그리고 홈 관중들의 상대를 어지럽히는 소음 덕도 봤다.<br> <br>13일 이탈리아 로마의 포로 이탈리코(클레이코트)에서 계속된 2025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Internazionali BNL d’Italia)(ATP 마스터스 1000 & WTA 1000) 여자단식 8강전.<br><br>파올리니는 세계 11위 왼손잡이 다이애나 슈나이더(21·러시아)를 맞아 1세트를 게임스코어 6-7<1>로 내준 뒤, 2세트에서도 0-4로 밀리는 등 고전했다. <br> <br>그런 와중에 하늘에서 비가 뿌려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이후 얼마 안돼 경기가 재개됐고, 파올리니는 다시 힘을 내기 시작했다. <br><br>반면 슈나이더는 자신의 서브를 넣을 때 번번이 로마 관중들의 야유와 소음이 터져 나오자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고, 결국 정신적으로 무너지고 말았다.<br><br>경기 뒤 파올리니는 “정말 힘든 경기였다. 4강에 올라 기쁘지만 롤러 코스터 같은 상황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5분 동안 비가 와서 다행이다. 물론 관중들도 나를 도왔다"고 했다.<br><br>슈나이더는 이날 경기 중 관중들과 여러차례 논쟁을 벌이며 제스처를 취하고 소리를 질렀다. 또한 파올리니가 자신의 약점인 백핸드 쪽으로 집중 공략하자 에러를 남발했다.<br><br>결국 파올리니는 2시간22분 동안의 접전에서 믿기 어려운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오르는 감격을 맛봤다. 그의 4강전 상대는 세계 42위 페이튼 스턴스(23·미국). <br><br>스턴스는 8강전에서 세계 14위 엘리나 스비톨리나(30·우크라이나)를 2-1(6-2, 4-6, 7-6<4>)로 누르는 등 이번 대회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관련자료 이전 엔비디아, SOCAMM 적용 '루빈'으로 연기…삼성·SK도 공급 전략 수정 05-14 다음 경기도청 조영재, 대구시장배 센터파이어권총 시즌 ‘2관 총성’ 05-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